가난한 자의 별자리공부(2) Cygnus-Draco-Cepheus
하늘사진 보고 별자리 찾기 두번째 입니다. 네이버 "별하늘 지기"카페에 게시된 사진입니다. 게시 글 제목이 "백조자리 맞나요?" 이길래 찾아봤습니다. 게시글의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백조자리 맞나요? | 관측 후기
2013.10.04 03:48
별따러가세(23beckham23
http://cafe.naver.com/skyguide/114560
사진을 보시죠.
백조(Cygnus)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렇게 사진만 보고 별자리 찾기는 참 어렵습니다. 먼저 성도 소프트웨어 스텔라리움에 백조자리를 찾아놓습니다. 그리고 분명 관측자가 백조자리를 찍었을 테니 사진의 중심에서 부터 가장 밝은 별을 찾습니다. 중앙 좌측에 별이 가장 밝군요. 그리고 우측 아래로 두개의 별이 특이하게 배치되어 있는것이 눈에 띕니다. 백조자리 1등성 데네브(Deneb)의 근처에도 같은 배치의 별이 보이구요. 대략 백조자리가 보이네요.
별자리를 찾을 때 가장 밝은 별을 찾고 그 인근의 별로 학인 합니다. 이를 근거로 규모를 짐작하여 나머지 별자리를 찾습니다. 대략 별자리가 그려지면 전체 별자리 그림 주변의 별들을 찾아 재 확인 합니다.
사진위에 별자리를 그려봤습니다. 화살표로 표시된 별 배치를 먼저 확인하고 나머지 별 위치를 그려봅니다. 그리고 성도와 비교해서 인근의 밝은 별들을 확인합니다. 백조자리(Cygnus)를 비롯해 용(Draco/드레이코), 케페우스(Cepheus/씨피어스) 자리도 사진에 찍혀 있습니다.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찍어 게시한 별자리 사진을 종종 보게 됩니다. 무슨무슨 별자리라고 하는데 초보자로서 사진만 보고는 보물 찾기보다 어렵더군요. 찾지 못했을 때의 서러움(?)도 있구요. 하물며 직접 야외에 나가 하늘을 보면 도데체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구요. 사진으로 나마 미리 익혀두면 별자리 찾기에 도움이 되네요.
성도에 표시된 별자리는 넓은 하늘을 아주 작은 화면에 표시하고 있어 이를 근거로 하늘의 별자리를 찾으려면 한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늘의 별자리는 생각보다 아주 넓은 영역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화각이 좁은 관측 장비로 보며 별자리 찾기는 아주 익숙해지지 않는 한 초보자로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물며 아주 어두운 먼천체 대상을 별자리를 근거로 찾으라는데 별자리조차 못찾는 초보자에게 아주 난감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적지않은 비용을 들여 망원경을 구입해는데 결국 밝은 달이나 목성, 토정, 화성 등 몇개 행성정도 찾아보다 끝날까 걱정입니다. 먼저 눈으로 별자리 찾기가 천체관측의 기초라는 생각이 듭니다. 별자리 찾기로 밤하늘에 익숙해지기 전 까지는 망원경 구입을 미뤄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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