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31, 2017

Pano-4 Pinhole Shot/ 2017-05-31

Pano-4 Pinhole Shot/ 2017-05-31

Film: Kentmere 400
Digitize: EPSON V600 Photo scanner / 1200 DPI, 16-Bit Gray Level

4개의 구멍에서 각각 상하좌우 도립상이 겹쳐 찍힙니다. 수평을 유지하여 찍으면 좌우가 바뀐채 겹친 파노라마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늘로 쳐들면 각 상들이 어지럽게 겹쳐진 모습을 얻게 되죠. 4개의 구멍 위치가 조금 다르고 구멍의 크기도 다르니 4개 상이 균일하게 얻어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그게 더 매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충 찍어도 작품이 될거라는 기대도 함께...


쳐든 각도가 높을땐 노출을 짧게 잡아야 겠군요.


4구멍 파노라마 핀홀 카메라는 36방짜리 필름으로 8~9장 정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로 각도를 높여 찍었더니 과노출이 심한 사진이 많네요.




핀홀 카메라로 천체 사진(Pinhole Astrophotography)을 찍을 수 있다고 하길래 시도해 봤습니다. 요즘 목성이 아주 밝게 빛나고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어시간 노출을 줘봤지만 턱도 없군요. 보름달이 뜨면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Pano-4 Pinhole Camera

화요일, 5월 30, 2017

Wide Pinhole Shot/2017-05-29

Wide Pinhole Shot/2017-05-29

Camera: GoodKook's Wide Pinhole
Film: FOMAPAN 400, Kentmere 400
Scanner: EPSON V600 Photo

비가내린 도로위로 건물이 반사되는 모습. 나중에 물가에 나가 찍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파트 건설 공사장의 타워 크레인도 좋은 피사체 입니다. 뒷차가 경적을 울리길래 서질 못하고 찍었더니... 노출이 긴 핀홀 카메라는 잘 고정해야 하지만 때로 움직이며 찍은 사진에서 의외의 사진을 얻기도 하죠.


몇일 후 같은 장소에서 뒷차 없을 때 잠시 섯다가 찜음.


텅빈 운동장


한낮의 창박 풍경


밤, 무려 1시간 노출!


어설프면 창에 비친 실내등이 찍히기도 함.


방음 터널을 지나며... 노출시간 1초 가량.


터널을 지날때 5~6초 노출. 좀더 연습이 필요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플랫폼에 들어오는 열차를 찍으려고 했으나.... 열차가 플랫 폼으로 진입하는 장면 맞고요, 잘 보면 레일도 보입니다.



와이드 핀홀 카메라를 손보긴 했는데 아직도 빛이 새는 모양 입니다. 그것참!


수요일, 5월 17, 2017

풀 반 허브 반.....

풀 반 허브 반.....

지난 달에 허브(Herb) 십여종의 씨를 뿌려놓은 밭의 현재 상황 입니다. 완전히 풀 반 허브 반...


꽃밭에 나리꽃이 활짝 피었네요.


수납 공간이 모자란다기에 동창 아래 선반을 달았구요.


수능 공부가 밀려서 이번주는 일찌감치 양평별장에 와 있습니다. 공부는 안하고 엄한 짓만 하고 있네요.

월요일, 5월 15, 2017

Panoramic 4-hole Pinhole [2017-APR] Rescanned

Panoramic 4-hole Pinhole [2017-APR] Rescanned
with EPSON V600 Photo Film Scanner, 1200DPI, 16-Gray Level

파노라믹 핀홀 사진기. 4 구멍을 통해 약 180도 범위의 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각 구멍마다 상하 좌우가 뒤집어진 4개의 상이 겹쳐 찍힙니다.












목요일, 5월 11, 2017

광각 핀홀 카메라 어디서 빛이 새고 있다...

광각 핀홀 카메라, 어디서 빛이 새고 있다...

올해 세계 핀홀 사진(WPPD, World Pinhole Photography Day)의 날은 4월 30일 입니다. WPPD에 참여할 사진을 찍으러 새로 만든 광각 핀홀 카메라(Wide Pinhole Camera)를 들고 나섰습니다.

실내에서 밖을 내다보며 찍었봤습니다. 창문에 묻은 때. 창문 청소 해야 겠습니다.


빛이 수상하죠... 새는건가?

4층 실내에서 내려다 본  마당의 나무들. 노출 시간이 1초 이상이라 쉽게 흔들립니다.

교통체증. 3초씩 2중 노출

타워 크레인

아파트 건설 현장의 타워 크레인

구름을 찍으려고 했는데...


성당



야경. 실내 조명을 모두 끄고 약 25분 가량 노출.  아무래도 카메라 한구석에서 빛이 새는 모양입니다.

WPPD에 제출 마감일이 5월 말일까지 랍니다. 변변치 못한 사진이지만 재출 해볼까?

WPPD 2017 등록
http://pinholeday.org/gallery/2017/?id=1468


수요일, 5월 10, 2017

대통령 새로 뽑았다고 세상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대통령 새로 뽑았다고 세상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그의 연설중 아래 세 줄의 문장이 상식이 되길 꿈꿔 봅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화요일, 5월 09, 2017

망한 사진도 살려내는 포토 스캐너

망한 사진도 살려내는 포토 스캐너

핀홀 카메라(Pinhole Camera) 사진의 현상은 스스로 하지만 인화는 주로 스캐너를 이용해 왔습니다.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과노출된 사진도 조금은 살려 낼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복합기 스캐너를 사용했는데 화질이 영 시원치 않더군요.

사진 스캐너라는 것이 있더군요. 제품 이름에 포토(Photo)가 붙는 경우 만만치 않은 가격이 붙습니다. 겉 모습은 포토 스캐너(Photo Scanner)와 일반 평판 스캐너는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 뭐가 다를지 궁금했지요. 그중 가격이 만만해 보이는 것으로 하나 장만 해 보기로 했습니다.

엡손의 V600 퍼펙셕 포토 스캐너(EOSPN V600 Photo Scanner) 입니다. 공식 가격이 200불 인데 국내 수입 판매점 가격이 약 50만원 가량 하더군요. 어지간 하면 국내 수입품을 구입 해주는 편인데 가격차가 좀 심하네요. 아마존 가격이 170불 배송비 30불이군요. 직구 했습니다. 보름만에 배송되었습니다.

포토 스캐너의 차이를 알겠더군요. 일반 스캐너는 인쇄면에 반사되는 빛을 이미지 센서로 잡아서 디지털 화하는 구조인데 포토 스캐너는 상판에도 광원이 있어서 필름 뒷면에서도 빛을 내는 구조 입니다.


필름을 고정하는 트레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양 상으로는 최대 스캔 해상도가 12,800DPI 라고 합니다만 그건 무리겠고 1200~2400DPI면 무난 할 것 같네요. 몇가지 다른 해상도로 스캔해 봤습니다. 모두 핀홀 카메라 사진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별 차이 없는 것 같지만 확대해 보면 차이가 확연 합니다. (화질 비교를 위해 원본 사진을 올렸으니 모바일 데이터 소모 주의!)

2400DPI, 16-Bit Gray Level

1200DPI, 16-Bit Gray Level

600DPI, 16-Bit Gray Level

300DPI, 16-Bit Gray Level


포토 스캐너의 특징인 필름을 투과하여 고르고 강한 빛을 조사하는 덕에 망한 것 같은 사진도 살려 냅니다. 봄 하늘이 너무나 멋지길래 혹시 하는 생각에 찍었더니 노출 시간을 짧게 줬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과노출입니다.



원본에선 그저 뭔가 있나 싶을 정도 군요. 이미지 레벨을 극적으로 조절해 줬더니 구름이 나옵니다.


역시 포토 스캐너는 이름 값을 하는 것 같아 썩 만족스럽군요.



오늘은 대통령 선거의 날 입니다. 투표하고 왔습니다. 15, 16대에 이어 이번 19대 대통령도 제가 투표한 후보가 되리라 믿습니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