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교차가 ㅎㄷㄷ....

먹을거......

볼거......



장미......

No Tomorrow, Do Today. Born to dream
This blog is about country life of myself; raising kitchen garden, star gazing, studying math., HAM Radio, homebrewing electronics. You can visit my other blog "Teaching with Fun" about Semiconductor Design. Postings on this blog are written in Korean. Foreign visitors can read through Google's translation service. AI translation is sometimes IDIOT. ;-)
"아집" 이라는 나잇살을 경계한다.
"지적"과 "훈계"는 나이 들어가며 느는 것 같다. 안 그럴려고 하는데도 내 태도에서 잔뜩 묻어 나오나 보다. 상대가 이해하고 받아주는 경우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지적"을 애써 "조언"이라고 우겨본다. "아집"은 조언을 "지적질"이 되게한다. "인공지능(사실은 검색)"은 "아집"을 이렇게 설명한다.
아집(我執)은 자기중심적인 좁은 생각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입장을 무시하고 자기만을 내세우는 고집을 뜻합니다.
최근 아집을 부릴뻔 했다. "인공지능"이라는 최신 신기술을 접하면서 '아~ 그거 신경망 아냐?' 라며 옛날에 다 해봤던 것이라고 치부해 버렸었다. 학생들에게 한수 가르칠 생각에 찾아본 입문서 "Make Your Own Neural Network"를 처음 발견하고는 이론따위 대충 넘겼다. 이 책의 2부에 "파이썬"이라는 컴퓨팅 언어로 신경망을 구현해 놨길래 앞의 이론은 다 아는 것인 양 키보드 부터 두드렸다. 저자가 소스 코드(파이썬으로 작성된)를 모두 깃허브 저장소에 올려 놨으니 어렵지 않게 신경망을 내 컴퓨터에서 작동 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게 내것 맞아?' 책 제목에 'Your Own' 이라지만 '그의 것'이라는 찜찜함을 떨칠 수 없다. 더구나 '파이썬'은 너무나 추상성이 높아서 단 몇줄로 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이라는 '곱셈 합(행렬 내적)'을 단번에 해치운다. 그가 2부 첫머리에 이렇게 써놨다.
"To Really understanding, you need to make it yourself"
'다 아는 것'이라는 '아집'을 떨쳐 버려야 할것 같았다. '내 것'으로 만들어 보기로 한다. 나는 '파이썬'보다는 'C++' 인간이다. 그의 파이썬 신경망을 나의 C++ 로 바꾸기로 하고 이 책의 첫장부터 다시 읽고(서너번은 정독한 듯하다) 기억 깊숙히 잠겨있던 행렬 내적이니 지수 함수 미분이니 하는 것들을 들춰내 나의 언어로 작성했다. 비로서 '나의 신경망'이 되었다.
https://github.com/GoodKook/ETRI-0.5um-CMOS-MPW-Std-Cell-DK/tree/main/Projects/MYONN
'내것'으로 이리저리 시험해 보고 나서야 비로서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수많은 동영상들을 '거의'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어떤 것들은 내용을 '지적'할 수 있게 됐다. 내 것을 가진 자의 뿌듣함이 아닐 수 없다. 다시한번 그간 해온 연륜이 있다며 "아집"에 빠지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을 어느 시골 생활자의 봄날 아침 책상샷
올해로 마침내 어쩔수 없이 국민 연금 수급 대상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몇번이나 더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마당에 나서 맞는 봄날 아침 햇살이 눈이 부십니다. 우리나라 기대 평균 수명이 83세라고 합니다. 별탈 없이 산다면 열댓번 남아 있다고 생각하니 아쉽기 그지없네요. 대문밖에 나서 한창인 벗꽃을 구경하다가 들어 왔습니다.
어질러 놓은 책상을 보면서 마음만은 호기심 가득한 청춘이라며 조금 위안을 받습니다.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지만 책상 샷을 늘어놓아 봅니다. "양평집"은 구옥을 고쳐 넓힌 탓에 내부 구조가 기이합니다. 창가를 빙둘러 여러대의 책상이 놓여 있어요. 가정 먼저 눈에 띄는 회의 테이블. 여섯명이 앉아 회의를 할 수 있지만 실제 회의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
뭔가 신기한 것을 이해했을 때 저기 앉아 창밖을 보며 연구 노트를 씁니다. 요즘 인공지능이 흥하니 그 기초라는 신경망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 내어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공돌이 답게 땜질 책상이 있습니다.
마주한 벽면으로 주 책상에서는 시뮬레이션, 테스트, 코딩, 동영상 녹화 등 컴퓨터를 사용하는 작업을 합니다. 중국 알리 상회에서 구입한 오실로스코프가 보이네요. '메이커'(아마도 업계에서 일하다 은퇴한 노련한 기술자)들이 자작으로 측정기들을 만들어 그 소스들이 공개되고 이를 받아 중국에서 제조하니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초 정밀도는 아니더라도 대학(석사급) 실험 수준에는 충분 합니다.
그 옆을 돌아가면 공작대와 무전 책상이 있습니다. 기판을 자르고 샷시 만들 때 쓰는 간단한 공구들이 보입니다. 3D 프린터와 NC 밀링기를 구입할까 고민만 몇년째 입니다.
저는 아마추어 무선사입니다. 시골에 와서 속시원하게 40메터 길이의 (어마어마 한! 도시에서는 꿈도 못 꿀!) 다이폴 안테나를 쳤습니다. 요즘은 반도체 설계에 빠져 있어서 무전기에 먼지만 뽀얗군요. 틈날 때는 초소형 무전기를 만들어 교신을 하기도 합니다. 내가 만든 전자회로가 내 책상을 벗어나 하늘로 날아오르다니!!!
https://www.youtube.com/shorts/N4XRflOGtJc
천장에 비행기가 날아 다니네요. 입체 종이 공작(paper craft)도 저의 취미중 하나 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컴퓨터 외에 밤하늘, 비행기, 무전기 등등 아직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뒤늦게 궁금해 져서 찾아보고 이해하고 만들어보고 부수고 있습니다. 30년 전에 곁눈질로나마 봐뒀던 요즘 신기술이라 하는 것들의 기초를 지금 매우 유용하게 되살리고 있습니다. 예전에 컴퓨터의 성능을 이유로 실현하지 못하던 것들이 이제 살아나니 한편 후련하고 처음부터 시작하느라 고전하는 젊은 친구들을 보니 한편 고소(?) 합니다.
The Mistake That Built Heathkit, and the America That Buried It
https://youtu.be/lUQOG1hp54g?si=cZ07jr2Leovly2Uy
LIVE: Making a custom ASIC design feat. legendary Matt Venn
https://www.youtube.com/live/cU38rujL6eY?si=tr-QAovpLVbHrr3E
마침내 자기가 첫 ASIC을 만들었다며 자랑을 하고 있어요.
I made a custom ASIC: World's first of its kind
https://youtu.be/DdF_nzMW_i8?si=0tY_MSxJevES1dP7
Tiny Tapeout 을 통해 칩을 만들려면 비용이 들지만 우리는 "내 칩 제작 서비스"는 무료입니다.
호기심을 불태워 보세요. 혹시 반도체 설계를 어떻게 시작할지 모른다면 "오픈 소스 내칩 디자인 킷" 사용자 그룹에 들러 주세요.
MyChip-On-MyDesk
https://groups.google.com/g/mychip-on-mydesk
https://www.youtube.com/watch?v=X9EmajSiu0w
누구나 환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