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월 28, 2017

2월 수능 공부, 수학 기초를 끝내려 했지만...

2월 수능 공부, 수학 기초를 끝내려 했지만...

지지난 주, 겨우 "기하와 벡터" 30강 완주하고 열흘전 시작한 "미적분 2"는 2/3 가량 마쳤습니다. 2월 중에 수학 가형 기초편 모두 마치려 했지만 "확률 통계"는 시작도 못하고 겨우 "미적분2"까지 마칠 수 있겠네요. 미적분은 그래도 많이 접해 봤던 것이라 쉽게 봤는데 막상 수능 문제를 접하니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고3생들이 풀다니 대단합니다. 분발 해야 겠습니다.


DSLR 바늘구멍 사진기로 찍은 열공 중인 모습

DSLR 바늘구멍 사진기로 찍은 열공 중인 모습

요즘 때아니게 바늘구멍(핀홀, Pinhole) 카메라 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DSLR 핀홀 카메라도 재미있을 것 같아 해봤더니 역시 재미 있군요.


NEX-5 E-마운트 렌즈 캡에 바늘 구멍을 내고 찍은 겁니다. 수동촬영, ISO200, 30초 노출 중 10초가량 배경만 찍고 후다닥 달려가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고가 렌즈 필요 없어요. 바늘 구멍하나면 제법 작품 나오겠어요.



참고:
How to Take Pinhole Photos with a Digital Camera



일요일, 2월 26, 2017

핀홀 카메라 과노출

핀홀 카메라 과노출

핀홀 카메라(Pinhole Camera)는 노출을 길게 한다길래 밝은날 한 20여초 노출을 줬더니만...

까맣게 타서 암거도 안보임


반전 시켜보니 레벨이 전부 밑으로 몰림.





레벨을 조정하니 뭔가 보이긴 함.



약간(?) 과노출



핀홀 카메라 D=0.4/L=50mm 로 찍고 자가현상/필름 스캔(휴대전화로 찍음)/이미지 처리(FastStone:Crop->Inversion->Gray Level)


노출 부족(?)


자작 핀홀 카메라로 찍고 흑백 필름 자가 현상하며 뭐가 나올까 기대하고 적당히(?) 영상처리 하는 과정이 아주 재미남 ^^

목요일, 2월 09, 2017

벌써 54살, 더 늦기전에 어릴적 꿈 하나의 미련을 털러 대학에 들어가기로 마음먹다!

벌써 54살, 더 늦기전에 어릴적 꿈 하나의 미련을 털러 대학에 들어가기로 마음먹다!

54살!

이제 설도 지났으니 정말 54살 됐습니다. 인생은 60부터라고 합니다. 새로 태어나면 뭘 할까 생각해 봅니다. 다시 태어난다고 걸음마부터는 아닐테고 20대부터 시작하는 셈 쳐야겠지요.

나의 그 20대 시절을 떠올려 봅니다. 천문학에 관심이 있었지만 어쩌다보니 물리학을 공부하고 있었군요. 입시 성적에 맞추다 보니 천문학과가 있는 대학에 갈 수 없었습니다. 대신 고른 대학의 물리학과. 그리 재미있진 않았습니다. 물리학이 그나마 천문학과 가깝다고 생각 했는데 큰 오산 이었죠. 사실 밖에서 보는 것과 직접 그 안에 들어가면 많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 하더라도 재미 없었습니다. 그리고 물리학 공부가 너무 어려웠다는 점도 고백합니다. 결국 부전공으로 얻어걸린 전자공학, 반도체 설계로 30대와 40대를 보냈습니다. 반도체 분야는 지금 돌이켜 봐도 참 잘한 선택이었고 원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보냈습니다. 반도체 설계라 하면 어느 누구와 얘기해도 뒤지지 않을 자신도 있으니까요. 그때 공부하고 가르치고 일하며 만들었던 자료들이 인터넷에 떠다니고 있네요.

Google 검색 "HDL GoodKook"

"GoodKook"이 접니다. 예전 온-라인 통신 시절부터 써오던 아이디 이니까 거의 30년은 된 것 같죠? 40대 중반부터는 어릴적 꿈이었던 하늘을 나는 대신 컴퓨터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여기까지 왔군요. 지금은 비행 시뮬레이션 장치를 만드는 회사 VRinsight에 다니고 있습니다. 개발 업무를 맞고 있습니다. 그간 익혀둔 재주 덕분에 작은 회사에서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닥치는 대로 하고 있습니다.

Google 검색 "VRinsight"

오십 중반이된 지금, 또다른 꿈이었던 천문학에 대한 미련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제 5년 후면 새로 태어날 그때를 대비해 천문학을 공부하고 십습니다. 작년에 외국의 인터넷 강좌와  대학의 천문학 수업을 청강해 봤는데 할만하다는 자신감과 함께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대학의 천문학과에 들어가야 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는게 어떠냐는 의견도 들었습니다만 기왕 하는거 밑바닥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졸업장 받아들고 다시 태어나기로 합니다. 졸업 할 때 쯤이면 예순 가까운 나이가 될테지만 뭘할지 계획 같은 것은 안 세우렵니다. 세상 계획대로 되는게 아니라는거 다 알잖아요. 그저 해보지 못했던 어릴적 꿈에 대한 미련을 털어보고 싶습니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니 참 운이 따랐다고 생각되는 군요. 원했던 것은 다 해본 것 같아요. 이제 하나더 남은 꿈을 마져 채워야 겠습니다.

천문학과가 설치된 학교도 몇 안된다던데 몇점이나 맞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 시험을 준비하려면 올해는 그 어느때 보다도 벅찬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2월 첫 목표 "기하와 벡터"의 개념 다지기

2월 첫 목표 "기하와 벡터"의 개념 다지기

올해 모종의 뜻한바가 있어 수능 공부중입니다.

2월의 목표는 수학의 기초를 다지는 것으로 정하고 열공중 입니다. "기하와 벡터"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많이 접해봤던 것이라 기본 개념들은 이해 했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문제 풀이를 하려니 여간 까다롭지 않더군요. 결국 개념부터 다시 잡아나가고 있네요. 안다고 생각 했던것은 나의 자만일 뿐이 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토대로 나름 이해한것을 받아적느라 진행이 더딥니다. 교재는 EBS 수능 강좌인데 공부하는 재미가 여간 짜릿한 것이 아닙니다.

총 30강중 어재로 12강을 마쳤네요. 이번주 내로 완강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만 서두르진 않으렵니다.


"위치 벡터"와 "벡터 내적" 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