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 옷걸이로 만든 2m/70cm 밴드용 수직 다이폴 안테나
아마추어 무선국을 운용하려면 가장 걸림돌이 안테나 입니다. 도시, 특히나 아파트 살면서 파장이 수십미터나 되는 단파대 안테나를 설치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요. 그래서 파장이 그나마 짧은 2m(145Mhz)와 70cm(430Mhz) 밴드로 아마추어 무선에 입문하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그래도 여전히 안테나는 항상 고심꺼리 입니다. 고정국 운용하기가 수월치 않고 초단파의 전파 특성상 건물이 밀집된 도심에서는 한계가 있어서 야외로 나가 무선국을 운용하고 싶어 하는데 족히 1미터나 될 쇠막대를 휴대하기도 여간 거추장 스러운게 아니죠. 다행히 여러 아이디어들이 있는데 그중 안테나의 가장 기본 형태인 다이폴 안테나를 접을 수 있게 만듭니다.
텔레스코픽 안테나를 다이폴로 만들기도 하지요.
SOTA – Lightweight Portable 2m – 70cm Dipole Antenna [Link]
간단하게 가는 쇠봉을 구부려 V/U 밴드용 수직 다이폴 안테나 만들기가 눈에 띕니다.
A Simple 2 m/70 cm Vertical Dipole Antenna [Link]
안테나 엘리먼트로 철사 옷걸이를 펴서 만들기도 합니다.
https://youtu.be/PniH4ua4p50
세탁을 맞기면 딸려오는 옷걸이가 탄력이 있는 철사라 수직으로 세워 놔도 제법 잘 버티죠. 그런데 휴대 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더구나 야외에서 수직으로 거치 하자니 그 또한 수월하지 않구요. 그래서 접이식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사용할 때는 카메라 삼각대에 거치 합니다.
삼각대의 헤드에 붙이기 위해 3/8-1/4인치 변환 너트를 끼웠습니다.
안테나 아날라이져가 없어서 엘리먼트 길이를 좀 넉넉히 놓고 무전기에 직접 연결하고 길이를 조금씩 잘라가며 SWR을 봐가며 조정 했더니 매칭은 시킬 수 있었네요. 일단 만들어 놓긴 했는데 정작 V/U 밴드를 운용하지 않아서 성능을 말하기는 좀 곤란 하군요. 기본 안테나 역활은 하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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