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4, 2022

클럽 인듯 클럽 아닌 (Un-Club)

클럽 인듯 클럽 아닌 (Un-Club)

유월말 들어 장맛비가 억수로 퍼붇습니다. 날도 덥고 습하니 시골 생활의 지루함이 더해 지죠. 늘어지지 않으려고 일주일에 서너번은 도서관에 갑니다. 면마다 도서관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열람실 외에 어린이 독서실(유아원 독서교실 수준으로 보임), 시청각실(문화강좌가 열리기도 하는), 북카페(휴게실 겸)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아서 한갓진게 글 읽고 쓰기가 딱 맞춤 이죠. 특히 북카페는 열람실에 비해 큰소리가 아니라면 대화도 가능하니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오늘도 도서관에 출근하며 이런저런 취미를 함께하는 작은 모임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무슨' 모임?'에 이르러서는 딱히 이거다 싶은게 없군요. 내 생각만 한다면 영어를 비롯해 수학, 물리, 천문 등등 공부하고 토론하기, 아마추어무선, 전자공작, 핀홀 카메라, 목공, 종이공작, 비행 시뮬레이션 같은 만들기와 놀이, 가끔씩 작은 음악회(조카중에 바이올린 전공자가 있음), 수제맥주와 와인을 곁들인 포트럭 파티도 좋구요.

모임 장소는 지자체 시설을 주선해 준다 하니(지자체 도서관 마다 독서모임 신청을 하면 장소를 내준다고 합니다) 그것을 이용하고 작은 파티는 전원 생활자들이라 크게 우려스럽진 않을 겁니다. 술은 맥주 한두 캔으로 줄이고 먹을 것은 각자 조금씩 싸오면 되겠구요. 텃밭의 채소로 샐러드만 해도 충분 하니까요.

손님으로 방문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일은 서로 부담이 아닐 수 없죠. 동네에 작은 공터가 있어서 예전에는 모여서 천렵도 하고 고기도 궈먹고 했다는데 몇년 만에 명맥이 끊어 졌다 하더군요. 그 공터에 컨테이너라도 갖다 놓으면 무전실 설치나 비행 시뮬레이션 장비 설치도 가능 하겠다 싶습니다. 시설 설치나 비용, 그리고 강사(?) 조달하기는 어렵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무슨 공약같은 말투). [이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

그런데 막상 입이 떨어지질 않네요. 가장 큰 걱정은 잘난척 하는게 아닐까? 나대는거 아냐? 라는 자기검열이구요, 그 다음은 과연 관심을 가져줄까 싶고, 이런 모임 만들었다가 끝이 좋지 않으면 어쩌나 싶기도 하구요. 말을 꺼내는 것은 용기를 내면 되겠지만 어떤 모임을 할까? 라는데 망설임이 머뭅니다. 몇년 시골 살이를 해보며 이웃들을 사귀어 보니 서로들 너무나 살아온 이력이 다르고 관심사항들이 동떨어져서 여전히 입도 못떼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회사를 그만 뒀다는 이야길 했더니 '젊은데 더 일해야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같이 놀아보자는 말을 더 못하게 됐습니다. 우리네 선배님들은 '놀면 죄악'이라는 생각이 확고한 탓일 겁니다.

으쌰으쌰 해서 뭘 해볼게 아니라 그냥 혼자 장소를 마련하고 설치하고 놀다보면 구경삼아 오셨다가 관심 갖고 들러서 같이 놀게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권해서 될 일은 아닌가 봅니다. 결국 장소가 걸리네요. 혼자 마을공터를 아무일 없다는 듯이 시설을 가져다 놓고 사용하기도 곤란합니다. 전기 와 수도시설이 필수 일텐데 맘대로 끌어올 수도 없겠구요. 그렇다고 사적 공간인 집을 자유로이 방문하고 모이기는 방문하는 쪽이나 맞이하는 쪽 모두 어렵습니다. 이럴때 임대할 수 있는 마을 공동시설(아파트 단지상가 처럼 커뮤니티 센터 같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모임을 만들까? 라는 생각에 미쳤을 때 마침 전에 읽은 '아무것도 아닌 클럽(Un-Club)'이라는 글[링크]을 적었던 것이 생각 났습니다. 미국 아마추어 무선연맹(ARRL)에 실린 기사를 요약한 겁니다. 맞다 '아무것도 안하는 클럽'을 만들어야 겠네!  그 글의 원문을 아래에 옮겨 봅니다.

생각만 많고 실행이 어렵네요. 한가하니 별 고민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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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lub
David Gauger, W9CJS

출처: http://www.arrl.org/the-un-club 

Sometimes the best way to reenergize a club is to deformalize it.
모임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면 때론 해체후 재결합가 답이다.

Un-Club
아무것도 아닌 클럽

Most of us have been, or are, in one or more clubs. Perhaps you are a member of one or more such groups. My experience with clubs is mixed, some good, but frankly, most have been poor to bad. Let me describe what I call our Un-Club ----- a club-like group who have widely divergent activities and interests but who are drawn together each week by our love for ham radio. Perhaps our experience will help you to generate more interest in your club’s activities.

우리는 살아오며 대부분 한개 이상의 모임에 가입 했거나 가입되어 있을 것이다. 당신도 그중 한개 이상의 회원일 것이다. 내 경험으로 보면 몇몇은 괜찮았을 터지만 형편 없거나 솔직히 거의 망해버린 모임들이 섞여 있다(mixed). 우리가 '아무것도 아닌 클럽(Un-Club)'이라고 부르는 모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한다. 이 모임은 매우 다양한 활동과 괌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으나 (원래) 아마추어 무선에 대한 사랑이 매주 사람들을 모이게 했다(be drawn together). 어쩌면 우리의 경험이 여러분의 모임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False Start
만만찮은 시작

Some 10 years ago, Chuck Towner, AE9CT, sponsored a meeting in Palatine, Illinois of many of the hams in the area to discuss boosting interest in local ham club activity. I volunteered to help and we held one meeting to try to pull a club together. It didn't seem to jell and despite Chuck's considerable effort, interest was simply not there. While pursuing this effort, Chuck and I decided to meet for breakfast and chat about other courses of action.

십여년전 척 타우너, AE9CT 가 일리노이 팔라틴에서 지역 아마추어무선 활동의 활성화(boosting interest)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의 했었다. 나는 그 회의에 기꺼이 나섰고(volunteered) 우리는 함께 모임을 결성하자(pull a club)는 회의를 가졌다. 척이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사안은 구체성(jell)이 없었다. 그저 모임을 만드는데 관심이 없었다. 노력을 계속 기울이면서 척과 나는 조찬회의를 하기로 정했고 실행계획(courses of action)에 대해 이야기 했다.

We Grew
모임의 탄생

Chuck and I hit it off well and several others soon joined us at the restaurant until we had a nice congenial group of half a dozen hams, all eating breakfast and drinking too much coffee. It didn't dawn on me at the time that this group was in essence the fledgling beginning of an “Un-Club.”

척과 내가 노력이 효과가 있어서(hit it off) 금방 몇몇이 식당에 와서 우리와 합류했다. 그때만 해도 우리 대여섯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은 아주 잘맞는(congenial) 모임이었다. 모두 모여 아침을 먹고 커피를 아주 많이 마셨다[회의가 길어짐]. 나는 그때 이 모임이 "아무것도 아닌 클럽"의 어설픈(fledgling) 시초가 될거라곤 미쳐 생각하지 않았다(dawn on: ~을 깨닫게 되다. ~에 광명이 비치다).

Why do I say Un-Club? Well-run clubs are delightful, but in my personal experience most ham clubs fall short of that goal. I recall plainly how I attended a meeting of a local ham club where we discussed the method for electing the president for the entire meeting. I never returned to that club. They were caught up in the machinery of the club rather than promoting and emphasizing its purpose.

왜 아무것도 아닌 클럽 이냐고? 잘나가는 클럽은 흥겹다. 하지만 내 개인적 경험으로 봐서 대부분 햄 클럽들은 거기에 한참 못 미친다(fall short of ~). 모임 전체를 주관할 회장을 뽑는 방법을 논의하는 회의에 어떻게 참석하게 됐는지 확실히(plainly) 기억난다. 나는 그 모임에 다시는 가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이 모인 목적을 증진하고 강조하기보다 모임 자체에 몰두해 있었다. 

In our Un-Club breakfast group we weren't interested in a club ----- we just wanted to get together weekly, enjoy the fellowship and the food, and talk about many things, including ham radio. Interestingly, this format must have attracted others because our numbers steadily grew.

우리의 아무것도 아닌 클럽의 조찬 모임에서 우리는 클럽에 별 관심이 없다. 우리는 그저 주마다 한번 모이고 싶었을 뿐이다. 동료들과 우애(fellowship)를 즐기고 아마추어 무선 통신을 포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재미있게도 이런 그냥 모이는 형식은 회원들이 늘자 다른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Helping Hams
햄 돕기

In Palatine, Illinois, there is a very strong sense of volunteerism for community events. To that end, and spearheaded by newly appointed Emergency Management Agency (EMA) Coordinator Tom Smith, KB9ZTL, (a recently retired commander in the Palatine Police Department) Community Emergency Response Team (CERT) training was established.

일리노이의 파라틴에는 지역 행사에 자원봉사의 강한 전통(strong sense)이 있다. 새로 지명된 위기상황 관리청(EMA, Emergency Management Agency)의 심의관(coordinator)인 톰 스미쓰, KB9ZTL가 그 선두(spearhead)에 있다(그는 최근에 팔라틴 경찰국장에서 은퇴했다). 그는 소지역 비상 대응 팀(CERT, Community Emergency Response Team) 훈련이 그에 의해 세워졌다.

We conducted CERT training for a many civic minded citizens who could then support the activities of neighbors and the local police and fire authorities. CERT training included search and rescue, damage estimation, triage assistance for medical people and CPR certification. In addition, CERT trained volunteers became available for emergency traffic control and to act as eyes and ears for the police during parades and special community events.

우리는 이웃과 경찰 그리고 소방서의 활동을 지원 하고자 하는 수많은 시민의식(civic minded)을 가진 시민들을 위해 CERT 훈련을 지휘했다. CERT 훈련에는 탐색과 구조, 피해조사, 의료 부상정도에 따른 선별(triage) 협조 그리고 CPR 인증등을 포함한다. 이에 덧붙여 비상시 교통정리 자원봉사, 지역행사와 시가행진 중 경찰의 눈과 귀의 보조를 원하는 자원 봉사자들을 훈련 시킨다. [훈련을 거쳐서 자원봉사에 투입]

* act as eyes and ears: 경찰을 지원하는 자원 봉사 활동은 눈과 귀에 한 한다. 입은 빠졌다. 즉, 경찰 행세가 아니다!

EmComm Communication
비상통신

In one of their Simulated Emergency Tests the CERT participants found that the Family Radio Service radios being used didn't have sufficient range to keep them in contact with the control station. In considering the problem, we realized that if we all got ham licenses, we could use higher power for fixed or mobile stations and also access the local repeater, thus greatly expanding the communications coverage.

모의 재난 연습 중 한 부분에서 CERT의 참가자들이 가정용 무전기(FRS)의 통달 거리가 통제본부에 닿기 충분치 않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문제를 고심한 끝에 우리는 아마추어 무선의 허가를 활용하면 고정국이든 이동국이든 출력을 높일 수 있고 또한 지역 중계국에 연결 하므로써 통달 거리를 확장 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됐다.

* FRS: 허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출력이 제한된 무전기. 시티즌 밴드 라디오(CB)라고도 알려져 있다.

Training Classes
교육 과정

As a result, Chuck advertised a 7 week class for participants to earn their Technician license using ARRL®Ham Radio License Manual and the Instructor's Manual. Interest was significant and immediate. We held our first class and perhaps 10 people passed the test for the Technician license.

그후 척은 미국 아마추어 무선 자격 지침서와 교육자 지침서를 활용하여 테크니션 자격을 얻기위한 7주간 수업을 내놨다(advertise). 상당한 관심을 이끌었다. 우리의 첫 수업에서 10명이 초급(테크니션 급)시험에 통과 했다.

The success of the first class led to additional classes, twice per year, one in the fall and one in the spring. Each class has had enrollments of 10-16 students and, in most cases, those who stuck out the 7 weeks passed their Technicians test.

첫 수업의 성공으로 일년에 두번, 봄과 가을에 추가로 열리게 됐다(lead to ~). 매 수업마다 10-16명이 등록 했고 대부분 7주를 채운(stuck out) 후 테크니션 시험에 통과했다.

Most classes were for the Technician license, but we've also offered General class theory and Morse code. To date, we’ve held six classes and have over 50 licensees to show for our effort, including several General class and three Extra class upgrades. Most of these new ham radio licensees have become active members of Palatine's rapidly expanding ARES®/RACES group, which exists, in part, to support the EMA structure and the CERT trained volunteers.

대부분 수업은 테크니션 급 자격을 위한 거였는데 제너럴급 이론(theory)과 모르스 코드도 배우도록 권장했다. 최근 여섯번의 강좌에서 우리의 노력이 성과를 거둬 50명이 넘는 자격자를 배출 했는데 그중 제너럴 급과 엑스트라 급으로 승급한 자격자도 있었다. 대부분 신규 자격자들은 지역의 아마추어 비상통신망(ARES, Amateur Radio Emergency Service)의 빠른 확대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는 기존의 EMA와 CERT의 훈련된 자원봉사자이기도 하다.

A number of our licensees have taken the ARRL Introduction to Emergency Communication (EC-001) online training courses and in some cases have finished all three levels of training. Others are currently working toward that end.

우리의 자격증 소지자들의 몇은 ARRL의 비상통신 입문을 온라인 훈련 과정으로 이수 하였고 그중 몇은 세 단계의 모든 훈련 과정을 마쳤다. 나머지 사람들도 과정을 마치기 위해 매진 중이다.
 
SMART Saturday
SMART 토요일

Chuck works as manager at the park district facility and during the winter months the facility is lightly used and we meet there on Saturday mornings. He has named it SMART (Saturday Morning Amateur Radio Time). These are great times to get together and play with the rigs, portable antennas and so on.

척은 공원 구역 시설 관리자로 있으면서 겨울에 시설 사용이 뜸해지면 우리는 그곳에서 토요일 모임을 가졌다. 그는 그모임을 '토요일 아침 아마추어 무선사의 시간'(SMART, Saturday Morning Amateur Radio Time)이라고 불렀다. 우리는 이동 운용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Often times we've spent a couple hours helping newbie hams program their handheld transceivers, which as we all know can be a bit confusing to the neophyte. On another occasion, a number of us built and tuned twin-lead J-pole antennas for the 2 meter and 70 centimeter bands.

가끔씩 우리는 수시간에 걸쳐 머물며 햄 초보자들이 가지고 있는 휴대형 무전기의 설정(program)을 도와주곤 했다. 모두 알다시피 (무전기 조작은) 초심자(neophyte)에게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다[휴대전화 도 설정하기 쉽지 않다.] 어떤 때는 우리 중 몇이 트윈-리드 선으로 2메터와 70센티메터 밴드용 J-폴 안테나를 만들어 조정하기도 했다. 

Meanwhile, back at the restaurant, newbie hams have joined our group. Many who are still working cannot attend, but retirees and some wives can and do join us. Our typical attendance at breakfast runs 10-18 people. Occasionally, some have brought to breakfast a piece of unneeded ham hardware and have asked if anyone can use it. Often it's just what someone in the group needs, with the added bonus of being free.

한편 초보자들이 식당으로 찾아 와서 우리의 모임에 참여했다. 아직 일하는 많은 사람들은 참여하지 못했지만 은퇴자들과 그들의 아내들이 우리 모임에 참석 할 수 있다[아무것도 아닌 모임의 조찬 모임은 주중에 열림]. 조찬 모임에 참석하는 인원은 보통 10-18명 가량이다. 가끔 사용하지 않는 햄 장비를 조찬모임에 가져와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기도 한다. 종종 모임의 회원 중 필요한 사람이 공짜로 얻어가곤 한다.

For several years, Bill Farmer, K9BTF, has spearheaded a Field Day effort that has grown over the years. At our last Field Day we had three pop-up trailers and over 30 participants. Visitors included a number of scouts, a local Palatine councilman and other notables. Operating under the special event call W9P we scored 4384 points in the 2A category. Another year we participated in Winter Field Day and a few of us operated from the author’s home using SSB and PSK all on battery power.

수년간 빌 파머, K9BTF는 필드데이의 책임자를 맡아 규모를 키웠다. 최근 필드데이는 세대의 전시차량(pop-up trailers)와 30명의 (전시)참가자들이 있었다. 방문객에는 수명의 스카우트 단원들, 지역 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지역 유지들 이었다. 특별 호출부호 W9P를 받아 (무선국을) 운영하여 2A 부문에서 4384점을 받았다. 어느 해엔가 우리는 겨울 필드데이에 참가 했고 회원 몇은 필자의 집에서 배터리 전원만으로 SSB와 PSK 통신을 운용했다.

* Amateur Radio Field-Day: 미국의 필드데이는 지역별로 동시에 열리며 서로 교신대회를 진행함. 그냥 먹고보고 즐기다 끝나는 수준을 넘어 규정에 따라 성과를 평가함. 필드데이는 재난 대비 훈련도 겸한다. 무선국을 세우고 배터리나 발전기로 운용하는 훈련도 한다. [ https://en.wikipedia.org/wiki/Field_Day_(amateur_radio) ]

Are we a club? In the strict sense of the definition (An association of persons for some common object, jointly supported and meeting periodically. ----- Webster's Collegiate Dictionary), yes, we are a club.

아무것도 아닌데 모임이라고 하나? 사전에 나와있는 정의를 곧이 곧대로 하면 공통의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것을 클럽이라 하니 맞다. 우리의 아무것도 아닌 모임도 클럽이다.

Organization, What Organization?
조직, 뭐하는 조직?

No one has ever suggested that we formalize our group with officers and a bank account. What drives the group is the willingness of various members to step up and spearhead an activity. Tom, KB9ZTL, as Palatine City emergency coordinator has helped with civic approvals for Field Day sites and training sessions at the EOC Emergency Center.

우리 모임을 조직화하고 회비통장을 만들자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모임을 끌고가는 동력(what drives ~)은 활동을 넓히고 향상 시키려는 다양한 회원들의 의지다. 톰, KB9ZTL은 팔라틴시 비상 감독관으로서 필드데이 장소의 시민승인을 얻고 비상 관리소에서 훈련을 진행 하는데 도움을 줬다[조직을 세워 관공서에 민원갑질을 하기보다 관계자들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What's the Appeal?
모임의 매력?

What is it that keeps the group going? It is probably the lack of formal organizational structure as much as anything. In our Un-Club members have the freedom to participate or not, in any or all activities. We don’t concern ourselves with dues or minutes, but only with the breakfast camaraderie ----- just plain fun.

모임을 지속하게 하는 요인은 뭘까? 아마 그 무엇보다도 조직의 형식구조가 작았기 때문일 거다. 우리의 아무것도 아닌 클럽에서 회원들은 어떤 활동에 참여하든, 모든 활동에 참여하든, 아무 활동에 참여하지 않던 자유다. 우리는 의무나 회의에 얽메이지 않는다. 하지만 조찬 친교(camaraderie) 행사는 예외다. 그냥 재밋으니까.

So What Might Breathe New Life Into Your Club? Think about these:

그래서 당신의 모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싶은가? 다음 사항을 고려해 보라.

• If your club is atrophying; if it is staid and lacks interest, perhaps it needs less structure.
만일 당신의 모임이 쇄퇴하는 중이라면, 그러니까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면 그 모임은 조직을 축소해야 할거다[하위 부서가 많으면 회원들의 관심사가 분산된다].

• If the officers sit at the front table and the members are an audience, then something’s wrong.
만일 임원들이 앞 테이블에 앉아서 회원들을 청중으로 두고 있다면 그 모임은 잘못된거다.

• If the treasurer takes 10 minutes to detail where every penny went, then something’s wrong.
회비의 한푼까지 어디로 갔는지 회계보고에 10분이상 걸리면 그 모임은 잘못되가고 있다.

• If the same people are in leadership roles time and again, then something’s wrong.
만일 같은 사람이 반복해서 지도자 역활을 하고 있다면 뭔가 잘못되가고 있다[회장이 있지만 '원로'라는 명목으로 다른 실세가 있다면].

• If your club is so focused on winning Field Day as to exclude newer members from operating various modes because of established teams, then something’s wrong.
만일 당신의 모임이 다양한 형식의 운영을 통해 새 회원을 모으기 보다 설립한 팀이라는 이유로 필드데이 경연에서 우승하는데 집중 한다면 잘못 되가고 있다[설립된 목적에만 고수하며 회원 문호를 닫지 말자].

Perhaps a breakfast meeting would be an answer for your club. Food attracts everyone. Eating is a pleasant and necessary activity, so why not make it a ham oriented meal. It may be on a weekday such as ours, or a weekend ----- whatever fits your situation.

아마도 조찬모임은 당신의 모임이 처한 어려움에 답이 될 것이다. 음식은 모름지기 모든이의 관심사다. 식사는 즐거움이자 필수 활동이다[의식주의 하나다.] 음식을 추구하는 햄이라고 않될꺼없다. 우리처럼 주중에 모여도 좋고 주말도 좋다. 형편에 맞추자. [조찬이 좋다. 모임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싫컷 회의 해놓고 흥청망청 놀다가 아침이면 다 잊어버리는 저녁식사는 좋지않다.]

If you hold your Un-Club at a restaurant then you have:
만일 연회장에서 아무것도 아닌 클럽을 연다면 다음 사항을 따르라.

• No need for a speaker
연설자 두지 않기 [회장이 아닌 회원 중심]

• No postage for newsletters and dues reminders
회지와 의무(회비)공지를 위해 우편발송 안하기 [공지사항 때문에 부담갖는 회원이 있다.]

• No bank account, no records keeping
회비 모으지 말고 회비내역 기록하지 말기 [아예 회비를 걷지도 말자]

• No expenses to pay, no treasurer
충당할 비용 없애기, 회계원 없애기 [모임에서 즉각 비용 처리. 남겨두기 없기.]

Perhaps something here rings a bell with you. Perhaps you see ways to improve what we’ve done or at least adapt some ideas to your situation. Few hobbies have such a wide variety of activities and eclectic areas of interest as ham radio. The possibilities are endless. EmComm, Field Day, construction, antennas, mobile, satellites, EME, contests, conventions, training, hamfests and the list goes on.

아마도 이 이야기를 듣는 당신에게 경적이 울렸을지 모른다. 어쩌면 우리가 했던 방식에서 뭔가 개선 방안을 찾았거나 따라하고 싶은게 있을지 모른다. 아마추어 무선처럼 그렇게 다양한 활동과 전기전자 분야에 걸친 취미도 드믈다. 가능성은 무한하다. 비상통신, 모꼬지 경연, 건설, 안테나, 이동운용, 위성통신, 달 반사통신(EME, Earth-Moon-Earth), 교신 경연, 각종 모임, 훈련, 햄 축제 등등 여러가지 있다.

Why not try an Un-Club.
아무것도 아니면 어떤가[꼭 뭘 해야 하나].

Dave Gauger, W9CJS, an ARRL member, was first licensed in 1948 and has held W9CJS since then except for a short period as KF9X. Dave was educated as a teacher with a BS from Northern Illinois University and an MS in Education from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He taught in public schools from 1958-1963 and then became chief electronics engineer at Littelfuse, Inc until his retirement in 1995. Now he teaches physics, electronics, aviation, photography and ham radio at a private school.

ARRL의 회원인 데이브 가우거는 1948년에 처음 면허를 땃고 W9CJS 라는 호출부호를 받아 잠시 KF9X라는 호출부호를 사용했던 적은 있지만 쭉 사용 중이다. 데이브는 노던 일리노이 대학에서 교육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고 펜실바니아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았다. 그는 1958년에서 1963년까지 공립학교 교사로 가르치다 리틀퓨스사(전자회사)에서 수석 기술자로 일했고 1995년에 은퇴했다. 지금 그는 사립학교[개인이 설립한 비학위 학교인 듯]에서 물리, 전자, 항공, 사진 그리고 아마추어 무선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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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and his wife have six children and one, David II, is WB9BMM. During the 1970s his musical family entertained at the Dayton Hamvention three different years as The Gauger Brass. Dave spoke at Dayton once on the subject of WEFAX (weather fax) reception using a five turn helix antenna on an azimuth-elevation mount. You can contact Dave at 3900 Bluebird Lane S, Rolling Meadows, IL 60008, w9cjs@arrl.net

데이브와 그의 아내는 여섯명의 아이를 뒀는데 그중 한명, 데이비드 2세는 아마추어 무선사다. 1970년대 그의 음악가족은 데이튼 햄벤션(가장 규모가 큰 햄 컨벤션)에서 각기 다른 해에 가우거 브라스 밴드로 세번 공연했다. 데이브는 5회 꼰 나선 안테나(helix antenna)로 기상 팩스를 받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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