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20, 2022

[더 뉴요커]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 다움

[더 뉴요커]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 다움

유월 세째주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미국)이라고 합니다. 이날을 맞아 뉴요커에서 아버지에 관한 짤막한 글을 세편 추천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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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Reading: Fathers and Fatherhood

By The New Yorker / June 19, 2022

https://www.newyorker.com/books/double-take/sunday-reading-fathers-and-fatherhood

Afew years ago, Michael Chabon, the author of "The Amazing Adventures of Kavalier & Clay" and many other astonishing novels, published an unforgettable Personal History in The New Yorker about his relationship with his father and their ongoing conversations about childhood, adolescence, and memory.

몇년전에 저명한 소설가 마이클 쉐봉은 더 뉴요커지에 잊을 수 없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연재한 적이 있었다. 그들의 어린시절, 사춘기 그리고 추억들에 대해 대화를 쭉 이어 왔단다.

"He told me about the Elevated trains of Brooklyn, about the all-day programs at his local movie theatre," Chabon writes. "He talked about comic books, radio dramas, Astounding magazine, and the stories they’d all told."

쉐봉은 글에서 "나의 아버지는 부르클린의 고상 열차와 지역 극장[=영화관이 아닌 동네 연회장 쯤 되는 회당]에서 종일 행사에 대해 이야기 해줬습니다. 만화책, 라디오 프로그램, 놀라운 이야기를 실은 잡지들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들을 얘기했죠." 라고 썼었다.

A half century later, the younger Chabon was still, as he puts it, pursuing "a recipe for life," continuing to visit his father as he approached the end. At one point, Chabon describes his interactions with his father as weightless, yet those exchanges not only nourished their extraordinary relationship but helped the young writer find his way.

반세기가 지나 어린 쉐봉은 지금도 "인생의 지혜"를 찾아 인생의 막바지에 접한 그의 아버지를 방문하고 있다. 한번은 쉐봉이 그와 그의 아버지의 관계를 무겁지 않다고 썼는데, 하지만 그들의 돈독한(nourished: 풍부한) 관계 뿐만 아니라 젊은 작가로서 자신의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아버지는 '라떼'... 는 아니었다.]

The Recipe for Life [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18/02/05/on-not-becoming-my-father ]

This week, for Father’s Day, we’re bringing you not a necktie but a collection of memorable pieces about the holiday’s honorees.

이번주 아버지의 날을 맞아 넥타이[=식상한 아버지날 선물] 대신 아버지의 날 당사자(honoerees)인 독자들에게 추억할 만한 이야기 세편을 소개한다.

In "Happy-Go-Lucky," David Sedaris writes about his more-than-a-little-complicated relationship with his father and how it transformed as time ran out. [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21/08/09/happy-go-lucky ]

"행복은 곧 행운", 데이비드 세드리스가 그의 만만치 않았던 그의 아버지와 관계와 세월이 흘러 어떻게 변화 했는지 쓰고 있다.

In "Waugh Stories," Joan Acocella considers the serio-comic, sometimes acidulous relationships among the novelist Evelyn Waugh, his brother Alec, and their father, Arthur. [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07/07/02/waugh-stories ]

"워우가 이야기", 조앤 아코쎌라는 진지하게 웃낀, 때로는 실랄했던 소설가 이블린 워우와 그의 형 알렉 그리고 그의 아버지 아더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Finally, in "Dead Man Laughing," Zadie Smith recalls her father’s wit in the face of some of the hardest challenges that life can present. "It's a relief to be able to laugh at these things," she writes. "In British comedy, the painful class dividers of real life are neutralized and exposed. In my family, at least, it was a way of talking about things we didn't want to talk about." [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08/12/22/dead-man-laughing ]

끝으로, 자디 스미쓰는 "죽은자가 웃는다"에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맞이한 상황에서도 웃음감각을 잃지 않으셨던 그의 아버지를 회상한다. "웃을 수 있다는게 안도가 돼요. 영국의 희극에는 실생활에서 고통의 급을 나누는 것은 중화되고 표출하는 겁니다. 나의 가족은 적어도 얘기하고 싶지 않을 것을 서로 이야기 하며 고통을 극복하죠."

[영국 희극은 냉소적(sarcasm)으로 풀어낸다고 어디선가 들었음. 방송대 '영국문화' 과목 수업이었던가?]

- David Remn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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