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6월 08, 2022

[CNN] Mars Ingenuity helicopter is on borrowed time as it endures winter

Mars Ingenuity helicopter is on borrowed time as it endures winter
https://edition.cnn.com/2022/06/06/world/ingenuity-helicopter-mars-winter-scn/index.html

기사에 붙어있는 영상 뉴스를 보는데 화성에서 송출하는 인제뉴어티의 이륙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며 환호하는 연구원들의 장면이 있길래 역시 천조국이구나 감탄하고 있다가 막판에 '거기서 맷 데이먼을 찍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라고 해서 웃음 나네요. 그저 부럽다 ㅎㅎㅎ

앞서 다른 로버들도 그렇고 나사는 탐사선의 수명 연장(borrowed time: 덤으로 더살다)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원래 더 견딜거라고 예상은 해놓고 후환(?)이 두려워 설레발을 치는 건지도 모르구요.

기사중에 'sol'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화성의 날자를 태양시(solar time)으로 계산한 겁니다. 화성은 지구보다 공전 주기도 다르고 자전 주기도 다릅니다. 탐사선이 화성에 가 있으니 화성의 시간에 맞춰 탐사 장비들을 운영 해야 하겠지요. ( https://en.wikipedia.org/wiki/Timekeeping_on_Mars )

하루의 시간 길이는 '태양시(solar time)'와 '항성시(sidereal time)'로 구분하는데 각각 길이가 다릅니다. ( https://ko.wikipedia.org/wiki/%ED%95%AD%EC%84%B1%EC%8B%9C )

그럼 '하루의 길이'는 어떻게 정할까요....? 지구가 자전하여 한바퀴 돈 시간으로 정했습니다. '한바퀴'를 측정 하려면 기준선이 필요한데 태양이 자오선(meridian)을 지나는(이걸 '남중' 했다고 함) 시간 간격을 하루 라고 합니다. 자오선이란 현자 자신이 위치에서 북극에서 남극으로 이어진 선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경도선입니다. '본초 자오선'은 경도 0도(그리니치)에 그어진 경도선을 말합니다.

하루의 길이가 철마다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어 봤을 겁니다.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기 때문인데, 행성의 궤도가 거의 원에 가까운 타원 인데다 하루 사이에 지구가 1도씩 움직이기 때문에 태양이 남중하는 간격이 조금씩 늘었다 줄었다 합니다.

그럼 '태양시'의 하루 길이와 '항성시'의 하루 길이의 차이가 나는데 그 이유는.... [혼나기전에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 ^^;] 어쨌든 평균 태양시의 하루는 24시간 3분 56초, 항성시의 하루는 23시간 56분 4초로 항성시로 잰 하루의 길이가 짧습니다.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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