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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석 계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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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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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틀 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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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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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 곳곳의 공기구멍(?)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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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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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부품들이 많아서 눈알 빠질뻔 ㅠㅠ
No Tomorrow, Do Today. Born to dream
This blog is about country life of myself; raising kitchen garden, star gazing, studying math., HAM Radio, homebrewing electronics. You can visit my other blog "Teaching with Fun" about Semiconductor Design. Postings on this blog are written in Korean. Foreign visitors can read through Google's translation service. AI translation is sometines IDIOT. ;-)
몇년 만에 꺼내든 자작 전신 무전기 EHB-1
다음의 전자공작 카페 ( https://cafe.daum.net/elechomebrew )에서 2011년에 공동제작 했던 전신 전용 무전기 EHB-1을 다시 꺼내서 전원을 넣어줬더니 잘 작동 합니다.
출력 3와트 인데 천 킬로미터 정도는 가뿐 하게 교신 됩니다. 양평으로 옮기면서 무선국 변경 신청서에 자작기는 제외 했는데 전파법 시행령을 보니 아마추어국은 10와트 이하 송신장치의 증설은 변경 신고 제외라고 하니 저출력 장비는 신고 없이 사용해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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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law.go.kr/LSW/lsInfoP.do?lsiSeq=54713#0000 ]
전파법시행령
[시행 2000. 4. 1.] [대통령령 제16775호, 2000. 4. 1., 전부개정]
제24조 (변경허가) ①법 제26조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다음 각호의 사항에 대하여 변경허가를 받고자 하는 자는 변경허가신청서에 무선국변경내역서 및 공사설계서를 첨부하여 정보통신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
9. 송신장치의 증설(아마추어국으로서 공중선전력 10와트 이하의 송신장치를 제외한다)
[ https://www.law.go.kr/LSW/lsInfoP.do?lsiSeq=54713#0000 ]
[더 뉴요커]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 다움
유월 세째주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미국)이라고 합니다. 이날을 맞아 뉴요커에서 아버지에 관한 짤막한 글을 세편 추천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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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Reading: Fathers and Fatherhood
By The New Yorker / June 19, 2022
https://www.newyorker.com/books/double-take/sunday-reading-fathers-and-fatherhood
Afew years ago, Michael Chabon, the author of "The Amazing Adventures of Kavalier & Clay" and many other astonishing novels, published an unforgettable Personal History in The New Yorker about his relationship with his father and their ongoing conversations about childhood, adolescence, and memory.
몇년전에 저명한 소설가 마이클 쉐봉은 더 뉴요커지에 잊을 수 없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연재한 적이 있었다. 그들의 어린시절, 사춘기 그리고 추억들에 대해 대화를 쭉 이어 왔단다.
"He told me about the Elevated trains of Brooklyn, about the all-day programs at his local movie theatre," Chabon writes. "He talked about comic books, radio dramas, Astounding magazine, and the stories they’d all told."
쉐봉은 글에서 "나의 아버지는 부르클린의 고상 열차와 지역 극장[=영화관이 아닌 동네 연회장 쯤 되는 회당]에서 종일 행사에 대해 이야기 해줬습니다. 만화책, 라디오 프로그램, 놀라운 이야기를 실은 잡지들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들을 얘기했죠." 라고 썼었다.
A half century later, the younger Chabon was still, as he puts it, pursuing "a recipe for life," continuing to visit his father as he approached the end. At one point, Chabon describes his interactions with his father as weightless, yet those exchanges not only nourished their extraordinary relationship but helped the young writer find his way.
반세기가 지나 어린 쉐봉은 지금도 "인생의 지혜"를 찾아 인생의 막바지에 접한 그의 아버지를 방문하고 있다. 한번은 쉐봉이 그와 그의 아버지의 관계를 무겁지 않다고 썼는데, 하지만 그들의 돈독한(nourished: 풍부한) 관계 뿐만 아니라 젊은 작가로서 자신의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아버지는 '라떼'... 는 아니었다.]
The Recipe for Life [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18/02/05/on-not-becoming-my-father ]
This week, for Father’s Day, we’re bringing you not a necktie but a collection of memorable pieces about the holiday’s honorees.
이번주 아버지의 날을 맞아 넥타이[=식상한 아버지날 선물] 대신 아버지의 날 당사자(honoerees)인 독자들에게 추억할 만한 이야기 세편을 소개한다.
In "Happy-Go-Lucky," David Sedaris writes about his more-than-a-little-complicated relationship with his father and how it transformed as time ran out. [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21/08/09/happy-go-lucky ]
"행복은 곧 행운", 데이비드 세드리스가 그의 만만치 않았던 그의 아버지와 관계와 세월이 흘러 어떻게 변화 했는지 쓰고 있다.
In "Waugh Stories," Joan Acocella considers the serio-comic, sometimes acidulous relationships among the novelist Evelyn Waugh, his brother Alec, and their father, Arthur. [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07/07/02/waugh-stories ]
"워우가 이야기", 조앤 아코쎌라는 진지하게 웃낀, 때로는 실랄했던 소설가 이블린 워우와 그의 형 알렉 그리고 그의 아버지 아더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Finally, in "Dead Man Laughing," Zadie Smith recalls her father’s wit in the face of some of the hardest challenges that life can present. "It's a relief to be able to laugh at these things," she writes. "In British comedy, the painful class dividers of real life are neutralized and exposed. In my family, at least, it was a way of talking about things we didn't want to talk about." [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08/12/22/dead-man-laughing ]
끝으로, 자디 스미쓰는 "죽은자가 웃는다"에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맞이한 상황에서도 웃음감각을 잃지 않으셨던 그의 아버지를 회상한다. "웃을 수 있다는게 안도가 돼요. 영국의 희극에는 실생활에서 고통의 급을 나누는 것은 중화되고 표출하는 겁니다. 나의 가족은 적어도 얘기하고 싶지 않을 것을 서로 이야기 하며 고통을 극복하죠."
[영국 희극은 냉소적(sarcasm)으로 풀어낸다고 어디선가 들었음. 방송대 '영국문화' 과목 수업이었던가?]
- David Remnick
[USA TODAY] 떠돌이 개가 고릴라 우리에서 구출됐다
2022년 6월 14일자 USA TODAY 기사 [링크]
Stray dog nicknamed 'Mighty Joe Young' seen running from gorilla inside San Diego Zoo Safari Park
샌디에고 돌물원 사파리 공원내의 고릴라로부터 도망치는 장면이 포착된(be seen running) 떠돌이개(stray dog)가 '마이티 조 영' 별명이 붙었다(be nicknamed).
[신문기사의 제목인데 두개의 동사 seen 과 nicknamed가 수동태로 쓰였다. 기사의 내용으로 보아 nicknaged를 본동사로 용감한 개가 '별명을 얻었다'로 해석.]
A tense moment unfolded Sunday at San Diego Zoo Safari Park in Escondido, California, as a stray dog and gorilla were seen sizing each other up.
떠돌이 개와 고릴라 사이의 대치(size up: ~를 평가하다)하는 장면이 보이자 긴장의 순간이 전개됐다(unfold: 접힌걸 펼침).
[누가 긴장(tense moment) 했나? 뒤의 내용으로 보아 동영상을 보는 사람이 긴장함]
[unfold: 접힌걸 펼침 / centerfold: 반으로 접은 잡지의 사진. 섹시한 여자. 야한잡지는 반으로 접어 뒷주머니에 꼽고 다기 마련인데 그때 남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반으로 접히는 사진의 주인공은 섹시한 여자 였다. 82년 빌보드 6주연속 1위곡 "Centerfold" [링크] [가사번역1][가사번역2]]
Video footage showed the dog unexpectedly enter the gorilla exhibit at the park, and onlookers can be heard trying to lure the dog away from the primate. They can be heard yelling "Run run run" as the gorilla runs after the canine.
떠돌이 개가 예기치못하게 공원의 고릴라 구역에 들어간 것으로 동영상 녹화분(footage)이 보여준다[동영상에 찍혔다]. 이를 본 사람들(onlookers=이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영장류(primate)에서 개를 유인해 떨어지라고(lure away) 하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고릴라가 개(canine)를 쫒자(run after) "도망쳐, 도망쳐, 도망쳐"라고 소리치는(yelling)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primate: 1. 영장류 2. 대주교 / canine: 개과동물 /canis [라틴어]개, canis major: 큰개 별자리, canis minor: 작은개 별자리 / 최근 시사에 자주 등장해서 알게된 swine 은 돼지과 동물/ ASF: African Swine Fever 아프리카 돼지열병]
Apparently the stray dog sensed it wasn't a good idea to confront the gorilla, Franklin, and it passed by the enclosure, according to the San Diego County Human Society. No animal was hurt.
딱 보기에도(apparently) 떠돌이 개는 프랭클린이라는 이름의 고릴라와 대치하는게(donfront) 좋지 않다고 인식한것 처럼 보였다. [고릴라의] 포위(the enclousure: 에워싸기)를 모면했다(pass by: 지나쳤다/영향을 미치지않다)고 샌디에고 카운티 휴먼 협회가 말했다. 다친 동물은 없었다.
[apparently: 관람객이 도망치라는 소리를 개가 듣고 움직였을지 몰라도 개 스스로도 위험을 알아챈 것으로 보인다.]
Eventually, officers from the Humane Society were able to rescue the dog as zoo staff removed the gorilla to keep the pup out of harm's way.
동물원 직원들이 불쌍한 강아지(the pup=puppy)를 위험에서(harm's way)떼어내기 위해(keep out) 고릴라를 제거하자 협회 관계자(officers)들이 결국은(eventually) 개를 구출 할 수 있었다.
Zoo fiasco:Viral video shows orangutan grab visitor through cage at Indonesian zoo, refuse to let go
동물원 대참사(fiasco): 인도네시아 동물원에서 오랑우탕이 간람객의 손을 붇들고 놓아주지 않는 연관(viral: 소문의) 동영상이 있음.
The dog, a male German shepherd with no microchip or known home, quickly became a celebrity at the park and in the local community.
"Animal caregivers have given the dog a shelter name of 'Mighty Joe Young.' We are so glad no one was hurt," the Humane Society tweeted Monday. In the 1949 film and its 1998 remake, a young woman helps protect a gorilla from poachers.
"동물 보호자들은 개에게 "마이티 조 영"이라는 보호소 이름을 붙여 줬다. 다친 동물이 없어서 기쁘다."라고 트위터로 전했다. 밀엽꾼(poacher)으로부터 고릴라 보호를 돕는 젊은 여성에 관한 영화는 1949년에 영화화 되고 1998년에 재재작(remake)됐다.
['Mighty Joe Young': 영화[링크]제목이자 동물 보호소 이름]
Officials took "Mighty Joe" back to the Humane Society's Escondido Campus and was searching for its owner. He was one of two dogs that got loose in the park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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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집] 2022년 5월, 꼬꼬네 텃밭 딸기
5월! 결실을 준비하며 생동하는 한편으로 떠나간 이가 그립습니다. 대지만큼이나 욕망도 꿈틀 대다가 혼자 어쩌지 못하고 주저앉아 작은 마당에 피어난 꽃을 보며 다친 마음을 달래 봅니다. 클레마티스가 마치 장례식 화환을 세워 놓은 듯 합니다. 붉은 장미꽃도 아름답구요. 슬퍼서 아름답다는 모순이 따로 없네요.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데 다 이유가 있겠지요. 지난달 마당을 지키던 튤립은 이제 다 시들고 초여름의 꽃들이 피어 납니다. 붉은 패랭이와 꽃 양귀비.
천인국과 한낮의 향달맞이꽃.
톱풀은 흰색 뿐만 아니라 분홍과 붉은색이 같이 펴야 어울립니다. 그리고 숙근 사루비아와 붓꽃의 보라색이 잘 어울립니다.
붉은 목단과 흰 목단. 향이 없다고 잘못 알려 졌다는데 은은한 향이 감미롭습니다. 크고 화려한 꽃송이는 보기만 해도 마음의 부자가 된 듯 합니다.
작약은 씨를 뿌려 놓고 삼년 만에 제대로 꽃을 피우는 군요. 작년에도 꽃을 피우긴 했는데 시원치 않아서 조바심을 냈더랬습니다. 보라색을 좋아 한다면 단연 아이리스 입니다.
돌담에 번진 섬백리향. 향이 백리간다는데 꼭 그렇진 않더군요. 만지면 단내가 납니다. 다육이들도 마당으로 나왔군요.
5월의 마당에 달콤한 향내를 담당해 주는 카모마일과 데이지 그리고 토종으아리. 특히 카모마일은 잘 자라고 번식력도 좋습니다. 봄바람이 불면 마당 가득 기분좋은 향기를 풀어 놓습니다.
5월초 마당 전경
여름 내 식량 공급처가 되어주길 바라며 텃밭에 이것저것 모종을 사다 심었습니다. 올해는 조금 늦게 심은 셈입니다. 농협 모종시장에서 하시는 말씀이 아침 기온이 적어도 12도 이상은 되어야 한다네요. 작년에는 봄 기온이 낮아 일찍 심은 모종들이 서리를 맞아 다시 심는 일이 많았답니다. 모종 시장의 손님들은 대개 텃밭 농사지기들 인데 초보 농삿꾼 들이라 모종을 얼려 죽이고 다시 심기를 반복한다네요. 그러면서 뭐가 그리 급한지 때 이르게 모종을 찾는다며 끌끌 하시더군요. 올해 텃밭의 주요 관심 작목은 토마토와 가지 입니다. 작년에 익혀둔 요리법인 토마토 스튜와 가지밥을 자랑해 보고자 함 입니다. 잘 되야 할텐데....
고구마와 감자도 빠질 수 없구요.
오이와 호박. 완두콩은 벌써 꼬투리가 익어가고 있네요.
고추. 그리고 겨울을 지낸 마늘.
때이른 잠자리가 날기 시작했고 벌레들도 나옵니다. 방제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해봅니다. 저 벌레들도 이땅의 주인일 텐데요.
이제 매실과 포도 송이가 달리려고 합니다. 송이가 너무 많아지면 알도 작고 송이도 부실해 진다는데 저렇게 달린 모습을 보니 아까워서 솎아줄 수가 없네요.
마당의 꽃들 사이에서 자라던 딸기가 마구 열리기 시작 합니다. 마당에서 이삼년은 묵어야 제대로 열리는것 같습니다. 딸기가 달릴때 역시 솎아주기 아까워서 그냥 뒀더니 자잘하게 달렸습니다. 굵은 알은 그냥 먹고 자디잔 알들을 모아 잼을 만들었습니다.
딸기 맛은 과육이 아니라 딸기 씨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씹을때 마다 씨앗이 터지며 딸기향을 더합니다. 스콘을 구워서 클로티드 크림과 함께 딸기잼을 발라 먹으면 브런치로 이만한게 없습니다. 딸기잼을 작은 병에 담에 이웃들과 나눠 먹습니다. 어디서 인증 받은건 아니지만 '유기농' 수제 딸기잼 입니다. 우리집 고양이 '꼬리'와 '꼬북이'의 이름을 따서 '꼬꼬네 텃밭 딸기잼'이라고 스티커를 붙여 보았습니다.
지난달에 태어난 아기냥이 세마리. 월초만 해도 겨우 눈을 뜨는가 싶더니 말경에는 펄적펄쩍 날아 다닙니다. 어미젖을 아직 떼지는 못했지만 사료도 먹기 시작 했구요. 쬐끄만 녀석들이 사료를 아드득 아드득 씹는 소리가 귀엽습니다.
잠든 모습이 평화롭군요. 아기냥이 이름은 숫컷은 장갑낀 '가비'와 양말신은 '마리' 암컷은 삼선 무늬의 '써니'라고 지었습니다. 오른쪽 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리, 써니, 가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