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대화는 나아질 수 있을까?
Can Teachers and Parents Get Better at Talking to One Another?
Families are more anxious than ever to find out what happens in school. But there may be value in a measure of not-knowing and not-telling.
By Jessica Winter
부모들은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더 알고 싶어 조바심을 낸다. 하지만 '모르는게 약' 일 수도 있다.
[더 뉴요커 9월 5일자 기사입니다.]
팬데믹을 거치며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 문자와 전화 연락이 급증 했다고 한다. 원격 재가학습이 진행되는 동안 있었던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잦은 접촉이 대면 수업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굳어졌기 때문 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 사이에 일어나는 사소한 문제들 조차 까발려 질 때도 있고 학생들은 사생활이 침해 된다고 느끼고 반항적이 될 수도 있단다. 예전에는 자신의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만 연락을 받곤 하던 학부모들에게는 학교로부터 연락이 반갑지 않을 수 있고, 방어적으로 대하며 때로는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단다. 교사와 학부모 사이 대화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이 기사는 서로 격려해 주라며 이렇게 끝맺는다.
Ideally, if the teacher did find a spare moment to call home, the news bulletin would be brief. Kraft was careful and measured throughout our conversation, but, when I asked him what kinds of communication with families worked best in his classroom, he answered instantly. "A quick and unscripted, unexpected, positive message," he said. "These families never got that, ever. Just call them up and say, 'Hey, your kid worked really hard this week. Keep up the great work.' That's it."
원칙적으로 교사가 학부모에게 전화할 여유시간이 있었다면 이런 문제가 대두되지 않아야 한다.
[집에 전화를 했다는 것은 교사가 아이를 관찰하고 있었을 터이므로 게시판이 뜨거워지기 전에 교육이 이뤄졌여야 하는게 맞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교사는 학생을 부모에게 일러바치는 꼴이 되버렸다. 이에 반감을 가지는 부모도 있고, 그 사이에 아이들은 속이지 않더라도 감추게 된다.]
Kraft(브라운 대학교 교육학 교수)는 우리의 대화(인터뷰) 내내 [교사, 학부모, 학생 그 누구도 일방적으로 탓할 수 없기에] 신중했지만, 교사가 교실에서 일어난 일을 학생의 가족과 어떤 식으로 해야 의사소통이 가장 효과적인지 물었을 때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즉각적이고 에두르지 말고(unscripted) [우리애가 사고를 쳤을까봐 수세적인 부모가]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메시지"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껏 학부모들(these families)은 그런 전화를 학교로부터 받아본 적이 없어요. 그런 그들에게 전화해서 '당신의 아이가 이번 주에 정말 열심히 했어요'라고 말하세요. '앞으로도 그렇게 최선을 다해 주세요.'라고 말해 주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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