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30, 2022

[USA TODAY] 중국의 우주로켓 잔해가 지상에 떨어질 예정

[USA TODAY] 중국의 우주로켓 잔해가 지상에 떨어질 예정

Uncontrolled debris from Chinese space rocket could crash back to Earth as soon as Saturday

[미국이 중국의 우주개발에 대해 곱지 않은 태도를 보이고 있군요. 얼마전에 방해전파를 낸다며 정보를 흘리는 것을 보면 중국도 이에 기분 나빠하는 것 같아요. 양국 모두 직접 나서진 않고 대리자를 내서워 '깐족' 거리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지난번 중국발 기사에서는 홍콩의 언론사를 통해 방해전파 기사[ https://goodkook.blogspot.com/2022/06/blog-post.html ]를 냈었는데 이번 미국발 기사는 우려를 낸 쪽은 연방의 지원을 받는(a federally-funded space research center) 잔해 재진입 감시 센터라는 군요. 'The Aerospace Corporation'은 연방 지원을 받는 비영리 단체라 합니다.]

The Aerospace Corporation, a federally-funded space research center that tracks orbital debris reentry.

[영문 위키에 따르면 직원 3천 6백명에 예산규모는 3억 6천만 달러라니 규모는 꾀 크네요. [ https://en.wikipedia.org/wiki/The_Aerospace_Corporation ] 이 회사는 민간은 물론 정부에 군사적 우주 임무 조언을 한다는 군요. 이정도 규모 회사가 비영리에 4천억원의 연방 예산을 쓴다는데 좀 그렇죠? 상상력을 보태자면 영화에 나오는 무슨 비밀(?)임무 기관일듯 ...]

After days of tense monitoring by scientists and various agencies, including United States Space Command, the rocket reentered the atmosphere over the Indian Ocean.
미국 우주사령부를 포함한 여러 정부기관과 과학자들이 몇일간 집중적인 감시 결과 로켓 잔해가 인도양 상공 대기권에 재진입 한다.

[어마무시한 우주사령부까지 동원해서 정부 공식 성명은 없고 이상한(?) 연구소를 통해 흘리고 있군요.]

Now, a replica situation is at hand.
이제 예상됐던 상황이 닥쳤다.

[2021년 중국이 우주정거장을올리는 로켓을 발사하자 조종되지 않은(uncontrolled) 잔해가 지구에 떨어질 거라며 중국을 비난 했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어진 기사를 읽어보면,]

Where will the rocket debris land? 
로켓 잔해는 어디로 떨어질까?

The rocket, China’s largest, measures roughly 175 feet and weighs 23 metric tons, according to the Aerospace Corporation. It is much too early to tell exactly where it will fall. 
에어로스페이스사에 따르면 중국의 대형 로켓(잔해)의 크기는 175피트 길이에 무게는 23톤. 아직 어디로 떨어질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이르다.

U.S. Space Command said in a statement that last year’s rocket reentry location could not be “pinpointed until within hours of its reentry.” An agency spokesperson told CNN, it is monitoring space debris from this week’s launch. 
미국 우주사령부 대변인은 '재진입이 시작되기 수시간 전에는' 어디라고 특정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계 당국자가 CNN에 말하길 이번주 발사 후 잔해를 감시 하겠다고 했다.

[뭔가 공신력을 가지려는지 우주사령부의 대변인과 통화는 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내용에 '걱정' 따위는 없습니다. 게다가 관계자 동원 하네요.]

But experts emphasize the risk to people generally, and to the United States, is extremely low. 
전문가들은 미국땅에 떨어질 위험은 극히 낮다.

“We estimate that basically only 3% of the ground track is over the U.S.,” said Lael Woods, a director at The Aerospace Corporation. 
"지상 궤도의 약 3%가 미국 상공을 지나갑니다"

Generally, space agencies try to guide the reentry of rockets over a certain size to ensure they land somewhere that poses no threat to people, according Marlon Sorge, director of the Aerospace Corporation's Center for Orbital and Reentry Debris Studies. 
"어느정도 크기의 로켓(잔해)가 재진입 할 때는 사람들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제어'를 하는게 보통입니다.

If an object has a 1 in 10,000 chance of impacting an area where it could hurt somebody, NASA will try to control its reentry, Sorge told USA TODAY. 
우주잔해가 지상에 떨어져 해를 끼칠 1만분의 확율이 있으면 NASA는 재진입 제어를 시도 합니다." 라고 말했다.

A Long March 5B rocket, carrying China's Tianhe space station core module, lifts off from the Wenchang Space Launch Center in southern China's Hainan province on April 29, 2021.
장정(Long March) 5B 로켓은 2021년 4월에 웬창 우주기지에서 발사 되었다(lift off, 비행기 이륙은 take off).

“It’s fundamentally a low-risk thing, but it’s way higher than it ought to be. It’s 10 times higher than our thresholds,” Ted Muelhaupt, a reentry debris expert working with the Aerospace Corporation, told USA TODAY on Wednesday.
"위험을 줄이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보다 높은 확율일 땐 반드시 9궤도수정장치를) 갖춰야 해요. (장정 로켓잔해의 위험)은 기분보다 열배는 높죠." 라고 에어로스페이스사의 전문가가 수요일에 USA TODAY에 말했다.

[재진입시 위험 하지 않도록 궤도 수정을 위한 추가 장치를 달고 있어야 하는데 중국의 로켓은 그러지 않았거나 그럴 기술이 없거나 라며 까는중. 우주사령부 대변인 말이 아니라 비영리 단체의 관계자 입을 통해서.]

“But the fact that we’re having this conversation; the fact that people are out there tracking it ... watching it ... is an unnecessary thing. Even if nothing happens, people being ready in case something happens has costs.” 

"우리가 이런 대화를 가진다는 사실인데, 사람들이 그 잔해를 추적하고 쳐다보고 있다는 겁니다. 안해도 될 일 인데요. 아무일이 없더라도 뭔가 일어날 것을 대비해 비용을 치루는 겁니다."
 
NASA has rebuked China’s space agency in the past for its allowance of uncontrolled reentries.  
과거 NASA는 중국 우주당국이 통제되지 않는 재진입을 허가한 것을 비난 했었습니다(rebuke: 꾸짖다).

“It is clear that China is failing to meet responsible standards regarding their space debris,” said NASA administrator Bill Nelson in a statement following the reentry of last year’s rocket debris.
"중국은 우주 잔해물에 관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 합니다." 라고 NASA 국장이 작년 발사된 중국의 로켓 잔해의 재진입에 대해 말했다.

[결국 별일 없을거다. 다만 중국은 기준미달이다. 라고 말하고 싶었나 봐요.]

Contributing: The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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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중 한 문장...

This isn’t the first time rocket debris from China’s space program has plunged through the atmosphere with an air of suspense.

'중국의 로켓 잔해가 대기권을 뚫고 땅에 떨어져 걱정을 끼친 사례가 한두변이 아니다.'라는 뜻인데 an air of suspense 단어 선택이 절묘하군요. AI 번역을 시켜 봤더니 제법 신통하게도 뭔가 꼬집으려는(혹은 비아냥 대는) 느낌이 납니다.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에서 나온 로켓 파편이 긴장의 공기와 함께 대기를 뚫고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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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된 KBS 뉴스가 있었습니다.


뉴스 내용중에 떨어질 위치에 북위 41도 남위 41도인데 '희박하다'고 하긴 했지만 "우리나라도 포함됐다"고 말합니다. 위도 범위가 저렇게 넓은데다가 도데체 경도 범위는 어디에 두고 우리나라 운운 하는 걸까요? 기사도 그렇지만 댓글이 아주 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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