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8월 19, 2016

도색 후 제법 근사해진 프라모델, "포르코" 와 "카치스"

도색 후 제법 근사해진 프라모델, "포르코" 와 "카치스"

붉은돼지(Porco Rosso)의 주인공 비행기 모델을 조립 했습니다. 기체는 데칼로 모양을 낼 수 있었지만 인형은 그냥 민자 길래 도색해 봤습니다.


프라모델 조립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어지간하면 그냥 심심풀이 삼아 조립하고 치우는데 이번에는 도저히 도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색한 포르코와 밋밋한 포르코. 대충 물감만 칠해놔도 저리 차이가 납니다.


주인공 포르코


그리고 카치스


도색 실력이 엉망이라 1미터 이상 떨어져야 봐줄만 합니다.



겨우 저 인형 칠한다고 물감을 다섯개나 삿네요. 취미는 참으로 비효율적입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프라모델로 취미범위를 늘려 볼까봐요.



그나저나 '지나'는 저 배불뚝이 돼지가 뭐가 좋다고....

수요일, 8월 17, 2016

휴가 다녀왔더니 8월이 훌쩍 넘어가 버렸습니다.

휴가 다녀왔더니 8월이 훌쩍 넘어가 버렸습니다.

유성우 구경

11일 밤 9시반에서 자정까지 영월의 어느 하늘이 열린 곳에서 유성우 구경 잘 했습니다. 하늘이 다행이라 할만큼 개어서 이십 여개의 유성이 쏟아지는 걸 봤군요. 화구라 할만한 것 5개 봤습니다. 착각이겠지만 마치 꼬리에 연기를 달고 떨어지는 듣했습니다. 유성 3개가 동시에 떨어지는 모습도 봤구요. 이런 장관은 태어나고 처음인데 앞으로 더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그외 대부분의 날들은 너무 더워서 에어콘 아래서 시체놀이 하며 지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만화영화 "붉은 돼지"에 등장하는 비행기의 프라모델을 주문 했더니 일본에서 왔군요. 바로 조립 했습니다. 예전에 1/48 모델을 조립한 적이 있는데 이번 것은 1/72 입니다. 아담한 것이 책상에 올려놓기 좋군요.



지난주에 주문한 나우시카의 MOWE 모형도 도착 했네요. 해외 구매한 물건들이 일주일이면 도착합니다. 글로벌 시대군요.


그리고 새로 집어든 두권의 책 입니다.

"Principles of Cosmology and Gravitation"

"일반인을 위한 일반 상대성이론 강좌"를 심도 있게 공부하려고 구입한 책입니다. 와인버그의 "Gravitation and Cosmology"도 함께 주문 했는데 지금 배송중이라 합니다. 인터넷에서 스캔한 파일을 구해서 먼저 읽어 봤는데 우주론을 아주 실용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문을 잠깐 인용해보면, "사람들이 물리학(우주론)적 지식을 영화나 대중 매체를 통해 접하는데 막상 학교에서 쓸만할 책은 없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는 군요.


첫장에서 우주지리(Cosmography)를 다루는데 천체(행성, 별, 은하)까지 거리, 무게, 우주 팽창속도등을 다루는데 원리만 나열하기보다 실제로 숫자를 대입해서 설명하는데 아주 속이 후련하더군요.

은해계에 별의 갯수, 우주의 밀도, 거리 따위의 숫자들. 이런 숫자들은 어떻게 구했을까?


이어서 시공간의 엉킴을 애써 그림으로 보여주려고 하고있고 상대성 이론을 굳이 어려운 수학의 나열보다 실제로 풀어주며 설명합니다.

1974년에 초판이 나왔고 1986년에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일부 오류를 수정여 재발매 되었습니다. 분량도 170여쪽으로 얇아서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60불이나 하네요.

"월든"

어느 행복한 할아버지께서 "월든"을 읽지 않은 사람과는 대화가 안된다길래 완역본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영문 요약본을 읽다가 실력이 않되서 말았었는데 한글판을 보니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이번에 집어든 책은 잘된 한글 번역이라고 합니다. 미국 작가가 영어로 작성한 글을 제아무리 한글로 잘 옮겼더라도 뭔가 어색하네요. 건조하게 의미전달만 하면 그만인 기술관련 문서의 번역과는 달라도 한참 다릅니다.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Walden"을 원본으로 읽을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해 봅니다. 그전에 한글판으로라도 마져 읽어보기로 합니다.

목요일, 8월 04, 2016

1억들여 조종면허 땃지만 날지 못하는 '비행낭인'...

1억들여 조종면허 땃지만 날지 못하는 '비행낭인'...

직장을 그만 두고 1억 들여 조종사 면허를 땃지만 실제로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다고 한다. 이유를 들어보니 돈이 문제란다. 조종사 이직으로 자리가 비면 외국인 조종사를 채용하는데 이유는 '비정규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비행기 조종이 자동차 운전보다 쉽다는 굴지 항공사 회장의 생각이 이러하니 더 할 말은 없겠다.




비행중 비상 사태가 생기면 이렇게 대처하나보다. 사실 이런 상황은 비행 시뮬레이션 게이머들의 꿈이기도 하다.





수요일, 8월 03, 2016

"대학 안 나왔다고 차별하는 거예요..."

대학 안나왔다고 차별하는 거예요...



"솔직히 말하면 노무현이 대학 안나왔다고 차별하는 거예요....(4:40)"

블로그에 정치적인 내용은 올리지 않으려고 했다. 이 인터뷰는 정치적인 사안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폐해의 하나를 언급 하는 것 같아 기억해 둘겸 링크를 걸어둔다.

어재 사무실에서 한장면,

누가 찾아왔다. 외국(동남아 지역의 조금 사는 어느나라)에 중견 기업의 주재원으로 나가 있는데 교통관련 교육(시뮬레이션) 사업을 펼치려고 한단다. 얘기를 들어보니 자기 개인적인 도모인지 회사의 일인지 애매하다.

시장을 장악할 능력(자본과 기술 혹은 둘다)이 없이 찾아와 협력 운운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내용은 뻔하다. 뭘하려고 하는데 이런 저런거 만들어 달라. 가격은 특별하게 해달라. 그러면서 장황하고 망상적인 사업계획을 펼쳐 놓는다. 심지어 그나라 대통령과 통한다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영향력도 있고 멋진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구멍가게에 와서 읍소를 하는가 말이다.

그러지 마시고 사양을 제시하고 주문 하시면 원하는 대로 만들어 드리마 했더니 저쪽에가서 물어보고 오겠단다. 기가 막힌다. 요즘 처럼 고도화된 사회(공개된 정보와 기술들이 넘쳐나고 있다)에서 단지 아이디어 혹은 인맥으로 뭔가 이룰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사업 협력이란 서로 동등한 조건을 가졌고 시장 장악 능력이 있을 때나 가능하다고 믿는다. 구멍가게들끼리 제아무리 협력해 봐야 종내에는 가격만 낮춰놓은 제살깍기 밖에 더하랴. 물론 이 업계 조무라기들이 모두 합심한다면야 사정이 다르겠지만 어디 그런가?

더욱 웃긴 것은 그러다가 전에 어디 다녔는지 따진다. 아마 학연이 딸렸을 테지. 그래서 S 사 대기업 출신임을 강조하고 싶었나 보다. S 사가 우리나라 전자통신관련 업계로 배출한 인재(?)들이 엄청 많긴 많았다는걸 항상 실감한다.

어재 방문한 그 사람도 S 사다녔단다. 무슨 비디오 관련 네트워크 시스템을 다 설계했다고 한다. 우리 회사 사장도 S 사 출신이다. 그러더니 둘이 족보를 따지기 시작한다. 이젠 학연도 모자라 이젠 전직장 연이라니. 듣자하니 웃겨 죽겠더라. 이래서 내가 S 사 출신들 싫어 한다니까. 입사기수 따지는 떨거지들 같으니라구!

내가 이런 꼴에 발끈하는 것은 일류대도 못나온 데다가 쟁쟁한 S 사 출신도 아닌 자괴심 때문인가? 아이고 아서라...

만화영화에 나오는 비행체 "Mowe"로 하늘을 날다

만화영화에 나오는 비행체 "Mowe"로 하늘을 날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만화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Nausicaa of the Valley of the Wind)"





재밋게 봤던 이 만화영화에 나오는 비행체 "Mowe". 엔진을 장착한 1인승 제트 비행기죠.


이 귀여운 비행체는 모형으로 발매 되기도 했군요.


애호가들은 무선조종 비행기로 날려보기도 하구요. 아쉽게도 비행이 그리 성공적이진 못합니다.



마침내 Mowe를 실제로 만들어 날아다니는 사람이 등장 했습니다.


만화를 만드는 상상력과 그걸 현실화 하는 도전, 그 도전이 받아들여지는 문화 모두 부럽습니다.

우리나라도 300년전 "비차"를 만들어 하늘을 날았다고 합니다. 이걸 왜 국사 교과서에서는 보지 못한 걸까? 요즘 교과서에는 실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비거"라고도 불리며 풀무질로 동력을 얻어 날았다고 합니다. 어느 박물관에 복원되어 전시된 모습입니다.


기록은 그림이 없이 말 뿐이어서 실제 모습은 알 수 없고 대부분 상상력에 의한 복원이라고 합니다. 동력 "비행기"가 아니라 무동력 글라이더 혹은 대형 연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비행체의 형상 기록은 없고 활약상 만 풍부합니다. 사람이 탓는지 알 수 없지만 '풀무질' 동력으로는 어림 없겠습니다. 지금의 헬리콥터 모습으로 상상하는 경우도 있나 봅니다. 아마 다빈치의 비행체 스케치와 비슷할까요? 이걸 보고 또 우리 조상의 우수성 운운 하는 바보가 나타나진 않겠죠. 구전에 의한 상상과 구체적인 스케치가 존재하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그런데, 이 "비차"를 소개하며 "라이트 형제보다 300년이나 앞선..." 최초의 "비행기"라고 소개하는 것은 상식이 없어 보입니다. 더구나 박물관의 설명이나 심지어 신문 기사에도 그리 실렸습니다.

[연합뉴스] "세계최초의 비행기는 조선시대 '비거'다"

'항공기 설계 연구가'가 썼다는 책의 출간을 소개하는 기사 입니다. "동력" 비행기와 글라이더를 구분 못해도 항공기 '연구가'인가봅니다. 아니면 기자가 잘못 이해 했을지도 모르지요. 그대로 받아적은 기사라 그런지 내용이 전부 따옴표 투성이 입니다.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적고 나중에 문제되면 회피할 수 있는 치사한 기사쓰기 방식이라고 하죠. 이걸 취재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도 자기 실명을 걸고 썼군요.

만화영화에 나온 비행기를 실제로 만들어 날았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엄한 방향으로 나갔네요. 상상이 현실화 되는 방향이 참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

* 인터넷 게시판에 관련 글이 있길레 찾아보고 쓴 글임.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bm=hot&document_srl=116750521

월요일, 8월 01, 2016

책상 옆에 꾸민 PCT(PropCockpit Trainer)-1S의 뒷태

책상 옆에 꾸민 PCT(PropCockpit Trainer)-1S의 뒷태

얼마전에 어느 고객으로부터 전자 메일 문의가 있었습니다. 신속한 응답이나 뭔가 바라는게 있을 경우 자신이 좀 실력 있다는 것을 내비치곤 합니다. 자신이 열렬한 비행 시뮬레이션 애호가인데 집에 칵핏 시뮬레이터를 꾸몇고 VRinsight의 제품이 사용되었다고 하더군요. (구글 검색에서 VRinsight Home Cockpit 으로 찾아보면 몇사람 보입니다.) 이에 답변을 주면서 저의 책상 모습을 보내 줬더랬습니다. 나는 온종일 이러고 논다고 했더니 제 일이 부럽다고 하더군요. 사실 취미가 일이되면 역효과가 나기도 합니다. 놀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참고:
VRinsight PCT-1S
PCT Movies

외부 조망은 3개의 화면을 Eyefinity 기능을 이용해 하나로 묶었습니다. AMD 그래픽 카드(AMD Radeon 6900)인데 그리 최신형은 아닙니다.


해상도가 1920x1080인 화면 3개를 가로로 묶어서 5760x1080이 되었습니다. VFR을 즐겨도  될 만큼 시원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좌우 180도를 모두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좌측 창을 하나더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면 워낙 많은 선들로 인해 PC의 뒷면이 혼잡 스럽죠. 어디 뒷면을 볼까요.


4개의 비디오 케이블이 연결 되었습니다(DVIx1, HDMI-to-VGA, DPx2). 시너리를 위해 3개, PCT-Propit gauge화면으로 1개 입니다. PCT-Propit은 아날로그 VGA를 사용하는데 요즘은 이 규격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지요. 저 비디오 어댑터에도 VGA가 없습니다만, HDMI-to-VGA 젠더가 있어서 수월하게 연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개의 USB 장치가 연결 되었군요. PCT-ProPit, RadioStack,Yoke Control로 3개, 추가 장치로 M-Panel로 1개, 러더를 위해 또 1개 입니다. 케이블 타이로 잘 정리해 봤습니다. 전선이 여기저기 엉켜 있으면 보기도 흉하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잘되던 것이 않된다고 하는데 대개는 케이블이 느슨해진 겁니다. 소위 접촉불량이죠.

3개의 모니터는 이렇게 고정 했습니다. 3개짜리 고정 스탠드는 대만의 크리스털실버 메듀사라는 제품입니다. 24인치 모니터를 고정하기 버겁더군요. 좌우측 팔에 메달린 화면이 아래로 2센치쯤 축 쳐집니다. 뒷모습은 아주 깔끔하네요. 그래도 이보다 나은 방법은 없겠기에 그냥 사용중 입니다.


사람이든 기계든 뒷태가 단정해야 일 하는데 탈이 없습니다.


2016년 봄-여름 시즌 텃밭 농사 마무리...

2016년 봄-여름 시즌 텃밭 농사 마무리...

이제 겨우 중복 지났는데 벌써 마무리냐(?) 싶지만 초짜들 하는 일이 다 그렇죠. 자주 고르고 따줘야 하는데 아깝다고 그냥 두고 일주일 겨우 한번 돌볼 때도 있다보니 웃자라 버렸습니다. 치커리 밭입니다. 아주 쑥대밭은 저리 가라네요. 다른 쌈채소도 모두 저모양으로 웃자라 버렸습니다.


이리저리 뒹구는 참외. 저리뵈도 맛은 좋더라구요.


고추 풍년이네요. 이제 고추는 자신 있습니다.


옥수수는 그냥 심어만 놨더니 이렇게 열렸길래 쪄먹었습니다. 따서 바로찐 옥수수는 정말 쫀득쫀득한 식감에 맛도 달고 구수합니다. 찬조 출연한 감자는 마트표.


메리골드 인줄 알고 정성들였더니 알고보니 코스모스. 작은 매실나무 만큼이나 키가 올라왔습니다. 맘 같아선 확 뽑아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꽃은 보기로 하고 그냥 뒀습니다. 코스모스 꽃도 예쁘잖아요.


더덕꽃이 방울 방울 메달렸습니다. 더덕 몇뿌리 뽑아 들기름에 구웠더니 아주 맛나더라구요.


마당에 핀 이런저런 꽃들을 모아 봤네요. 도라지, 더덕, 오이, 참외, 치커리 꽃입니다. 자연 학습장이 따로 없습니다.


참외가 이렇게 달리는 거 더라구요. 처음 봤습니다.


치커리 꽃이 예뻐서 한번더. 이번 농사의 화잿거리는 단연 치커리 '숲' 입니다.


이리저리 거둔 수확물로 한상을 차렸습니다. 부추, 호박, 오이, 당근, 고추, 더덕. 지평 막걸리도 빠질 수 없지요.



자, 이제 먹었으니 텃밭 정리를 시작 합니다. 치커리를 비롯해 웃자란 쌈채소류와 옥수수 대는 모두 뽑았습니다. 그 자리에 가을 걷이용 채소 씨를 뿌렸는데 잘 나올지는 미지수 군요. 텃밭정리는 둘째와 막내 동생네 부부가 땀 흘렸습니다. 저멀리 조카는 일 손 보태라고 했더니 사진만 찍고 있군요.


이날은 특별한 손님도 왔었습니다. 막네네 이웃이 집을 비운다고 부탁하길래 데려 왔답니다. 코커 스페니얼 순종인데 내려 놓자마자 온 마당을 뛰어 다니더군요. 단숨에 서울개가 시골개 됐습니다. 이런 녀석을 아파트에서 어찌 키우는지, 사람은 용하고 개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개를 키우자 말자 의견이 분분 했습니다.


주말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일요일 밤에 살짝 하늘이 열렸길래 조카들과 마당에 누워 별구경 했습니다. 높은 안개와 구름 때문에 시정이 좋지 못했지만 화성, 토성과 여름 대삼각형 북두칠성 정도는 보였군요. 장마가 끝나는 다음주면 은하수도 볼거라며 놀러오라고 꼬드겼는데 날씨가 도와 줄런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20대 청년들은 텃밭 놀이에 별로 관심이 없더라구요. 텃밭 가꾸기도 장년층 이후의 관심사인가 봅니다. 아마도 옛 시골의 추억이 남아 있기 때문 이겠지요. 같이 누워 별을 보던 동생네 부부가 "엄마 아빠 어렸을 때 시골 평상에 누워 밤하늘을 보면 별이 쏟아 졌다"며 한마디 하네요. 조카들도 나중에 별본 이야기 할 때 삼촌도 추억에 껴주길 바래봅니다. 8월 중순에 하늘이 맑았으면 좋겠네요. 별똥별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