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8월 01, 2016

책상 옆에 꾸민 PCT(PropCockpit Trainer)-1S의 뒷태

책상 옆에 꾸민 PCT(PropCockpit Trainer)-1S의 뒷태

얼마전에 어느 고객으로부터 전자 메일 문의가 있었습니다. 신속한 응답이나 뭔가 바라는게 있을 경우 자신이 좀 실력 있다는 것을 내비치곤 합니다. 자신이 열렬한 비행 시뮬레이션 애호가인데 집에 칵핏 시뮬레이터를 꾸몇고 VRinsight의 제품이 사용되었다고 하더군요. (구글 검색에서 VRinsight Home Cockpit 으로 찾아보면 몇사람 보입니다.) 이에 답변을 주면서 저의 책상 모습을 보내 줬더랬습니다. 나는 온종일 이러고 논다고 했더니 제 일이 부럽다고 하더군요. 사실 취미가 일이되면 역효과가 나기도 합니다. 놀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참고:
VRinsight PCT-1S
PCT Movies

외부 조망은 3개의 화면을 Eyefinity 기능을 이용해 하나로 묶었습니다. AMD 그래픽 카드(AMD Radeon 6900)인데 그리 최신형은 아닙니다.


해상도가 1920x1080인 화면 3개를 가로로 묶어서 5760x1080이 되었습니다. VFR을 즐겨도  될 만큼 시원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좌우 180도를 모두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좌측 창을 하나더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면 워낙 많은 선들로 인해 PC의 뒷면이 혼잡 스럽죠. 어디 뒷면을 볼까요.


4개의 비디오 케이블이 연결 되었습니다(DVIx1, HDMI-to-VGA, DPx2). 시너리를 위해 3개, PCT-Propit gauge화면으로 1개 입니다. PCT-Propit은 아날로그 VGA를 사용하는데 요즘은 이 규격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지요. 저 비디오 어댑터에도 VGA가 없습니다만, HDMI-to-VGA 젠더가 있어서 수월하게 연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개의 USB 장치가 연결 되었군요. PCT-ProPit, RadioStack,Yoke Control로 3개, 추가 장치로 M-Panel로 1개, 러더를 위해 또 1개 입니다. 케이블 타이로 잘 정리해 봤습니다. 전선이 여기저기 엉켜 있으면 보기도 흉하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잘되던 것이 않된다고 하는데 대개는 케이블이 느슨해진 겁니다. 소위 접촉불량이죠.

3개의 모니터는 이렇게 고정 했습니다. 3개짜리 고정 스탠드는 대만의 크리스털실버 메듀사라는 제품입니다. 24인치 모니터를 고정하기 버겁더군요. 좌우측 팔에 메달린 화면이 아래로 2센치쯤 축 쳐집니다. 뒷모습은 아주 깔끔하네요. 그래도 이보다 나은 방법은 없겠기에 그냥 사용중 입니다.


사람이든 기계든 뒷태가 단정해야 일 하는데 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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