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먹고 잘놀다 파산으로 끝내는 "꿈"
제겐 꿈이 있습니다!
20세기 명연설의 하나로 꼽히는 제목이기도 하고 유명한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죠. 저도 꿈이 있습니다.
잘먹고 잘놀다 파산으로 끝내는 "꿈"
좀 세속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미련 없이 살다 깨끗하게 마무리 하는 거죠. 이 빠지고 다리에 힘 없을 때가 아니라 텃밭이라도 일궈 먹을 기운이라도 남아있고 신기한 것을 보면 달려들 만큼 총명 할 때 은퇴하고 맘 껏 놀며 지내고 싶습니다. 가만히 따져보니 얼마 남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하려고 소위 롤-모델이란 것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EBS에서 하던 "인생 2막..." 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대부분 10년 전부터 준비를 하셨다고 하더군요. 그중 "미술관 자작나무 숲"을 꾸리시던 분이 생각 납니다. 그 자작나무 숲에 가본적도 있었어요. 부럽데요.
http://www.jjsoup.com/
저의 취미가 그렇고 그런 만큼 기운있고 총기 있을 때 까지는 계속 그렇고 그렇게 놀고 싶습니다. 이 그렇고 그런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잘 노나 봤더니...
그러다가 발견한 사이트. "저전력 무선통신과 백-패커"
http://www.wa6otp.com/
사시는 모습을 보니,
http://www.wa6otp.com/homestead.html
이런 집에서
이런 뒷마당을 두고
QRP와 백-패킹 이랍니다.
QRP 자작도 하시고 괸찮은 것은 팔기도 하신데요.
http://www.wa6otp.com/radio.html
또 어떤 분은 은퇴하고 하늘을 보며 천체관측과 천체 사진을 찍고 계신답니다. 대도시의 어느 유명 회사에서 수십년간 프로그래머로서 재직하다 지금은 어느 시골에 정착하셨답니다.
http://bf-astro.com/index.htm
취미가 천체관측과 사진찍기인데 프로그래머로서 경력을 살려 천체사진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답니다.
사는 곳 앞마당에 천문대도 지으셨다는데요.
http://bf-astro.com/outhouse.htm
이런 장비를 사용한다네요.
전문 잡지에 사진을 기고 하면서...
http://bf-astro.com/published.htm
이제 은퇴하고 새출발하려면 뭐가 필요한지 따져 봅니다.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아침마다 운동도하고, 별보기 공부도 하고, 띠띠띠~ 무전 치기도 하고, 땜질도 하고, 글쓰기 연습도 하고, 삽질도 해야지. 그런데 어디로 갈까? 어느 분이 그러더군요. 외롭지 않은 것도 중요하다고. 그래서 같이 놀사람 꼬드기기... 돈만 있으면 다 해결되는 것도 아니군요. 아직 돈도 모자라는데... 뭐 그래도 조만간 "잘먹고 잘놀며 탕진 해가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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