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해보리라는 부푼 꿈에 보답하는 듯이 배추 속이 단단하게 들고 있습니다. 가을 비가 내린 이른 아침. 배추밭 위에 새벽 달이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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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세워둔 차창 위의 살얼음은 예삿일이 되었습니다. 새벽 밤하늘에 겨울 별자리가 선명 하네요. 휴대전화의 내장 카메라로 찍은 겨울 별자리 입니다. 오리온과 토끼, 그 뒤를 쫒는 큰개자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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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에 마차부(Auriga)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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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별자리 사진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텃밭 농사 짓느라 땅만 보다가 가끔은 밤하늘을 봅니다. 이 또한 텃밭 농사꾼에게 주어진 특혜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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