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의 잔디를 걷고 화단을 꾸미기 시작 한지 벌써 석달 째 입니다. 잔디 거둬낸 자리가 움푹 패여서 마사토를 사다가 북돋워 주고 강돌 주워다 경계도 만들어 줬더니 제법 모양이 났더랬죠. 그러데 비가온 후 흙이 내려가고 굵은 모래가 위를 덮네요. 화단의 흙 색이 너무 허연게 뜬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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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엽토가 섞인 분갈이 흙을 사다가 위를 덮고 길따라 나무 껍질을 부순 우드 칩을 깔았습니다. 한결 화단같고 안정감을 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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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볓에 화초 잎이 푸르네요. 좀있음 꼬리조팝, 꿩의비름, 구절초, 국화... 가을 꽃들이 피어나겠지요. 화단 한켠 작은 수조에 수련이 피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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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인지 주말화단 인지 모르겠네요. 먹을건 거의 없어요. 소박한 농부의 아침상. 그래도 밭에서 캔 감자와 아침에 딴 완두콩이 들어 간 잡곡밥, 밭에서 뜯은 부추와 역시 밭에서 막 딴 토마토를 넣어 볶은 중국식 정통 에그 스크램블, 허브 가루를 넣어 구운 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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