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7월 15, 2018

마당 화단 꾸미기

마당 화단 꾸미기

마당의 잔디를 걷고 화단을 꾸미기 시작 한지 벌써 석달 째 입니다. 잔디 거둬낸 자리가 움푹 패여서 마사토를 사다가 북돋워 주고 강돌 주워다 경계도 만들어 줬더니 제법 모양이 났더랬죠. 그러데 비가온 후 흙이 내려가고 굵은 모래가 위를 덮네요. 화단의 흙 색이 너무 허연게 뜬 느낌입니다.



부엽토가 섞인 분갈이 흙을 사다가 위를 덮고 길따라 나무 껍질을 부순 우드 칩을 깔았습니다. 한결 화단같고 안정감을 주는 군요.



여름 햇볓에 화초 잎이 푸르네요. 좀있음 꼬리조팝, 꿩의비름, 구절초, 국화... 가을 꽃들이 피어나겠지요. 화단 한켠 작은 수조에 수련이 피엇습니다.



주말농장 인지 주말화단 인지 모르겠네요. 먹을건 거의 없어요. 소박한 농부의 아침상. 그래도 밭에서 캔 감자와 아침에 딴 완두콩이 들어 간 잡곡밥, 밭에서 뜯은 부추와 역시 밭에서 막 딴 토마토를 넣어 볶은 중국식 정통 에그 스크램블, 허브 가루를 넣어 구운 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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