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7월 06, 2018

[양평집] 7월초 한차례 장맛비가 지난 뒤...

[양평집] 7월초 한차례 장맛비가 지난 뒤...

잔디를 걷어내고 두달간의 화단 만들기 끝에 조성된 마당화단 전경


화단에 심어진 화초들을 소개해 봅니다.

한켠에 고무통을 잘라 묻은 수련 수조


비비추


플록스 다이아


플록스와 잔대


애기사과와 펜스테몬, 민트, 세이지 등등 허브


여름수국, 산수국, 유럽수국


중앙의 로타리... 패랭이와 세덤외


채송화(?)와 비슷한 일년초


그외 20여종이 심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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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의 중심 화단 옆의 작은 화단에는 붓꽃, 황금조팝나무, 두메부추, 아스타, 매발톱과 황매


다알리아


수레국화


수국은 종류도 많습니다.


더덕 밭과


포도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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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두달에 걸쳐 지은 온실의 최근 모습. 6평 규모에 높이 2.5미터. 이번에 하단에 환기를 위한 창을 더 냈습니다.


온실 내부. 농기구도 걸어놓는 창고도 겸하죠.


화분에 바질,


세이지, 로즈마리. 봄에는 이곳에서 싹을 틔워 마당으로 밭으로 내보냅니다.


온실 한켠에 방울 토마토를 파종해서 기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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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뒤안에 나물밭이 있죠.

돌나물


취나물


꽃이 핀 바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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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텃밭을 보실 차례,

쑥갓 꽃도 이쁘네요.


상추 숲도 그럴듯 하구요,


그옆에 당귀와 파드득 나물,


엄청 기대중인 방울 토마토


달리기 시작한 가지,


고추!


예쁘게 핀 쑥갓 꽃, 쑥갓도 나름 허브류...


지난 하지에 수확한 콩만한 감자를 조린 반찬, 대추토마토와 블루베리 디저트가 준비된 농부의 아침밥상


토마토의 열과방지, 배꼽썩음 등 기타등등에 좋다는 칼슘액비 만들기,
달걀 껍질을 식초에 담궈 몇일 둠. 뿌리기 전에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뽀나스!
이제 익기 사작한 토마토, 그리고 홈브로잉 수제 맥주. 통풍을 안고 살지만 하루의 피로를 싹 날리는 맥주 한잔은 끊을 수 없죠. 3만원짜리 액상 맥주 재료로 10리터를 담굽니다. 1리터에 3천원이면 엄청 경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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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다음날, 아침에 마주한 파란 하늘. 가을이 온줄 알았습니다. 오늘밤에는 별도 총총할 듯.



아침햇살 가득한 화단,


기왕 이렇게 된 것, 마당 곳곳에 피어난 꽃들을 살펴봅니다.

여름엔 역시 수국입니다.







플록스,





농작물 꽃도 이쁘죠. 토마토 꽃, 애플수박,



꽃이 올라오려는 바질 그리고 카모마일



그리고 꽃...



느닷 없는 자두..



마당에 화초를 심으니 좋은점 중에 하나는 이야기가 늘어납니다. 농작물은 누구나 다아는 척 해보는데 여러 꽃을 보면 무슨꽃 무슨꽃 이러면서 한마디라도 더하게 되더라구요. 나이들면 여성화 되 간다더니 꽃이 좋고 수다만 늘어가네요. 이상 마당 자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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