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안경으로 밤하늘 관측 즐기기 위한 장비 구성이 어떻게 되냐는 문의가 있어서 현재 제가 애용하는 구성을 소개해 봅니다. 먼저 왜 이런 구성을 했는지 이해를 위해 제 경험담을 한번 보세요.
https://goodkook.blogspot.com/search?q=%EC%8C%8D%EC%95%88%EA%B2%BD
쌍안경,
비노홀더,
쌍안경을 삼각대에 고정하기 위한 보조구 입니다. 프라스틱 제품 보다는 철제를 선택하세요. 가격은 2만원 가량.
삼각대,
삼각대 역시 가격 편차가 심한데 튼튼한 것이 좋습니다. SLIK PRO 330DX 제품이 괜찮습니다. 역시가격이 9만원 쯤 하는 제품을 고르세요. 삼각대에 볼 헤드 보다는 팬-틸트가 달린 것이 편합니다.
센터칼럼,
쌍안경을 삼각대 헤드에 직접 부착하면 높은 고도의 별을 볼때 자세가 안나옵니다. 그래서 선터컬럼을 사용하는데 일종의 연장봉 이죠. 제품이 그리 다양하지 않습니다. UC-EX1이란 제품이 6만원 쯤 합니다.
볼헤드,
제품도 다양하고 가격도 편차가 많죠. 소형은 곤란하고 그렇다고 정밀할 필요는 없습니다. 3만원짜리면 충분합니다.
쌍안경으로 천체 관측을 즐기기 위한 총 비용을 보죠.
1. 10x50 쌍안경(CELESTRON 10x50) - 90,000원
2. 비노 홀더 - 30,000원
3. 중형 볼-헤드 - 30,000 원
4. 센터 칼럼(UC-EX1) - 65,000원
5. 삼각대(SLIK PRO 330DX) - 95,000원
정작 쌍안경보다 주변장치가 더 비용이 많이 드는 것 같죠? 천체 관측 장비라고 하면 망원경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보조장비 값이 비싸고 실제로 더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사실 망원경을 올려놓는 가대를 보조장비라고 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대를 단순화 한 돕 소니언 망원경이 제안 되었을 때 존 돕슨(John Dobson)씨는 엄청난 칭송을 받았습니다.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장비를 구비 했으니 아깝지 않으려면 잘 활용해야 겠지요. 먼저 천구의 운행을 이해하고 별 지도 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천문 관측 취미는 공부한 만큼 즐길 수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오늘 하늘이 무척 맑네요.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이 기대됩니다. 아! 반짝인다고 하면 않되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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