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Week 4월7일부터 13일까지, 월식
지구에서 관측하는 천체들의 수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그 수 만큼 천체들이 보여주는 경이로운 모습도 다양하죠. 태양빛을 반사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달. 이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놓여 어두워 지는 것을 월식이라고 합니다. 월식은 달이 워낙 지구와 가깝게 있다보니 지구 그림자의 영향을 받는 유일한 천체 입니다. 그만큼 월식은 아주 멋진 천문 현상이기도 하지요.
이 월식이 4월 13일 밤에 있는데 아쉽게도 이를 관측할 수 있는 지역은 북미와 태평양 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볼 수 없겠습니다.
http://astro.kasi.re.kr/Main/ContentViewForm.aspx?MenuID=2454
이번주 스카이 위크는 월식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개기 월식 때 달의 색이 붉게 변하는 것은 지구의 대기에 의한 영향이라고 합니다. 태양빛이 지구의 대기를 통과할 때 산란되기 쉬운 파장이 짧은 청색빛은 걸러지고 적색은 투과하여 월면을 붉게 물들인다고 합니다. 만일 지구의 대기가 없었다면 둥근 검은 그림자가 월면에 그대로 투영되었겠지요. 아래 사진은 2011년에 있었던 개기 일식의 모습입니다.
이번 개기 일식 때 달의 주변에 화성이 있습니다. 일년 중 이때가 화성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라 아주 밝습니다. 바로 화성을 관측하기 아주 좋은 때죠. 개기 일식으로 달빛이 사라져 하늘이 어두워지면 화성이 선명하게 빛날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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