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나가놀기 좋은때죠. 기왕 나가는 것 고기 굽다가 심심하면 밤하늘을 보죠.
이번주 스카이 위크는 봄의 별자리 "사자(Leo)자리"와 그에 속한 밝은 별 "레귤러스(Regulus)"를 소개합니다.
지구로부터 79광년 가량 떨어져 있는 레귤러스는 파란 빛을 내는 젊은 별입니다. 별은 우주먼지가 뭉쳐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중심부가 압력을 받아 수소 원자의 핵반응을 일으켜 탄생합니다. 오리온 자리의 M42 대성운은 엄청난 우주먼지가 모여 있는 곳으로 별들의 탄생지이죠.
SkyWeek Feb.,24-Mar.,2,2014 오리온 대성운과 별의 탄생
http://goodkook.blogspot.kr/2014/02/skyweek-feb24-mar22014.html
허블 우주망원경 덕에 별이 탄생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지상의 망원경으로 관측하긴 어렵습니다.
별이라고 불리려면 자체적으로 빛을 발해야 하는데 그 에너지 원은 수소 핵융합입니다. 엄청난 규모의 우주 먼지들이 뭉쳐 중심부의 온도가 1만도 까지 오르면 서서히 별이될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하죠. 그렇게 서서히 뭉치는데 말이 "서서히"지 약 수천만년에 걸쳐 진행됩니다. 대략 별의 일생은 백억년에 이르니 이정도는 눈깜짝할 새입니다. 마침내 수소 핵반응이 시작되면 별 내부는 1천만도까지 오르며 압력이 거세지지는데 워낙 크고 무겁기 때문에 안으로 뭉치는 중력과 균형을 이루며 1백억년을 살죠. 현재 태양은 45억년 가량 살았습니다. 우주는 138억년 전에 생겼구요.
이런 우주와 별의 시간 규모를 밝힌다고 인간은 부단한 노력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우주 망원경이죠. 허블 우주 망원경의 활약을 보여주는 "허블캐스트/HubbleCast"
http://www.spacetelescope.org/videos/archive/category/hubblecast/
망원경의 지름은 무조건 크면 좋습니다. 많은 별빛을 모아야 하니까요. 아지만 지상에 커다란 망원경을 설치하려니 중력의 방해로 큰 광학장치를 설치하기 어렵죠. 그래서 여러개의 소형 망원경을 설치해 빛을 한곳에 모아 큰 망원경으로 관측한 효과를 내는데 그 중 윌슨산 천문대의 "차라 CHARA" 관측소가 있습니다. 여러개의 망원경을 배열한 것인데 지름 300미터급에 맞먹는 해상도라고 합니다.
윌슨산 천문대
사실은 태양의 자전속도가 이상하게(?) 느린 것입니다. 별 일생의 반을 살아오는 동안 태양의 자전 속도가 느려 졌는데 그 이유를 모른다고 합니다. 태양풍(Solar Wind)의 영향이라는 가설이 있습니다. 태양풍은 태양에서 방출되는 하전 입자인데 태양의 자기장을 수십억 마일 밖까지 확장 시킵니다. 이 태양의 자기장 영향권과 우주의 자기장이 마찰을 잃으켜 태양의 자전을 느리게 했다고 합니다.
1977년 9월에 탐사선 보이져 1호가 발사되었는데 그 임무중 하나가 태양풍으로 방출된 하전입자를 검출하는 것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Voyager_1
http://voyager.jpl.nasa.gov/mission/interstellar.html
그후 35년간 비행한 보이저 1호는 태양계 넘어 110억 마일 밖까지 나가 태양의 입자를 검출하는데 이것이 과연 태양계의 수수께기를 풀수 있을지 논란은 여전 하다네요.
http://www.usatoday.com/story/tech/sciencefair/2013/03/20/voyager-one-heliosheath/2002679/
HELIOPAUSE
The area in which the outgoing solar wind and the incoming plasma from interstellar space meet. It is the boundary of our solar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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