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02, 2022

'중국의 우주발사장 근처에서 전파교란 장치(jamming device)가 발견 되었다'는데 어이없음

'중국의 우주발사장 근처에서 전파교란 장치(jamming device)가 발견 되었다'는데 어이없음

A Chinese space center found a mysterious jamming device outside its base just weeks before a crewed rocket launch

https://www.businessinsider.com/chinese-space-center-jammer-base-weeks-before-launch-2022-5

다소 어이없는 기사군요.

온-라인에서 살 수 있는 32 피트(10미터) [통달]범위의 송신기가 거대한 유인 로켓의 통제에 영향을 미칠리도 없고, 기사의 보도 대로 1만 2천 피트(약 4킬로미터)상공의 중국의 우주 정거장 신호에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 된다면 중국의 우주 통신 기술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추측건데 발사장 주변을 촬영하려던 불법 사제 드론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 되는군요. 이걸 마치 중국의 우주개발을 방해 혹은 탐지하려는 시도 인양 보도하는 중국의 관제 신문을 소위 기술 보도 전문지라는 인사이더 비지니스(2009년 설립 뉴욕소재)에서 받아쓰네요. 이 언론사의 신뢰도가 어느정도일진 모르겠습니다만 후집니다.

According to Yangtze Evening News, scientists at the Jiuquan space center started detecting "abnormal" interference signals earlier this month and spent several days tracking them down.

'양제 이브닝 뉴스(신화통신의 자회사)'에 따르면 Jiuquan 우주센터의 과학자들이 비정상적인 간섭 신호를 감지하고 몇일간의 추척끝에 찾아냈다.

The discovered device was a small frequency transmitter with a typical maximum range of 32 feet, per The South China Morning Post.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발견된 송신기는 최대 범위범위는 32피트짜리 송신기 였다고 한다.

The outlet reported that such devices could be bought on e-commerce websites like "Taobao" — China's robust version of Amazon. 

그런 장치는 온-라인 시장에서 살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일관성이 없이 이회사 저회사 그리고 보도자료를 조립한 받아쓴 조잡한 기사라고 여겨집니다.]

Despite its size, the device could be used to disrupt a satellite's signal, which is already weak because it's beamed from altitudes of more than 12,000 feet above the Earth, a scientist from the center told SCMP.

크기는 작지만 1만 2천 피트 상공의 위성 신호를 교란 시킬 수 있다고 과학자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게 전했다고 한다.

[상업 위성을 수신하는 커다란 접시 안테나[접시 반경만 해도 십여미터는 될텐데]는 하늘을 향하고 있다는 걸 모르나봐요? 장난감에 준하는 무선장치가 상업위성의 신호를 교란 시킨다니 좀 어이 없습니다. 이정도 전파신호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방속국 신호도 이보단 셀 겁니다. 멀리 수억 킬로미터 떨어진 우주 탐사선의 신호도 아니고.... 위성 신호에 영향을 주려면 주파수도 정확해야 하고 전송 방식도 정확히 알아야 될텐데 그런 정보들은 비밀(특히 전송방식은 최고 수준의 기술)입니다. 더구나 중국 아닙니까.]

If successful, the crewed mission will kick off the final construction phase of the Tiangong space station — China's answer to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 Chinese astronauts have been barred from the ISS since 2011 over US security concerns.

이번 중국의 유인 로켓은 중국의 우주정거장 건설의 최종 단계를 마무리 하게 된다. 중국의 Tiangong  우주 정거장은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대한 대응으로 건설되었다. 중국의 우주인들은 2011년 이래 보안의 이유로 미국 보안당국으로부터 출입금지처분을 받아왔다.

[미국의 규제에 반발한 중국이 언론 플레이를 한 모양인데 이걸 받아 쓰다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어디든 기레기는 있다!]


화요일, 5월 31, 2022

사형집행이 범죄로부터 사회를 지킬 수 있을까?

사형집행이 범죄로부터 사회를 지킬 수 있을까?

싱가포르의 이야기 입니다. 싱가포르는 무도한 형집행으로 사회를 유지한다는 비난을 받는 작은 도시 국가 입니다. 최근 '젊은이' 들 사이에서 사형 집행 반대 운동이 활발하답니다. 싱가포르는 작은 나라이지만 해상물류와 금융으로 최상위 부국이기도 합니다. 부패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오랜 기간동안 '무도한 형집행'을 이어온 끝에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이 되었다는 평가 이기도 합니다. '사형집행'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몇 안되는 '문명국가' 이기도 합니다. '공포' 위에 세워진 '욕망의 탑'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심 스럽습니다. 과연 잘살기만 하면 다 용서되는 걸까요?

싱가포르의 [사형]집행이 반대의 물결을 촉발하다.
How a Singapore execution set off a wave of protest
https://www.bbc.com/news/world-asia-61403692



[영국] 디지털 신분증이 통용된다는데..

이제 극장에서는 디지털 신분증이 통용된다.
Cinemas now accepting digital ID cards
https://www.bbc.com/news/technology-61606477

영국의 BBC 기사 입니다. 역시 기사 첫줄에 모든걸 담고 있군요.

---인용---
Being turned away from a 15 or 18 rated film for not having the right identification with you might be a thing of the past.

극장에서 신분증이 없다고 15세 또는 18세 영화 관람이 거부되는(turn away) 일은 이제 과거일이 되었다.

It is hoped the move will tackle abuse against cinema staff too.

이 움직임(점점 많은 사람들이 이 앱 사용)은 극장 직원을 상대로 속이기(abuse=신분증 오용)에 제동이 걸리길(tackle) 기대한다.
---끝---

tackle 도 저에게는 어려운 단어중 하나입니다. 사전에는 씨름하다/맞서다/해결하다 등의 의미가 있답니다. 그런데 일상에서 외래어로 축구에서 수비수가 가로막는 행동을 '태클' 이라고 머리속에 각인 되어서 그런지 '딴지걸다'가 떠오릅니다. 전혀 그런 뜻은 없다네요. 단지 '맞서다'에서 유래했나 본데, '맞서서 해결하다(=deal with)'로 외워야 겠습니다.

---인용---
Yoti harnesses the same technology you see at the airport, where you scan your passport and capture an image of your face.

'요티'(앱 이름)은 공항에서 봤던 여권이나 얼굴을 찍어서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과 동일한 기술을 활용 한다(harness: 마구를 뜻하는 하네스의 동사형).

In order to use the Yoti ID, children will need to have a smartphone where they can download the free app, adding details from their passport and a current photograph.

요티 아이디를 사용하려면 스마트 폰이 있어야 하고 '무료 앱'을 다운 받아 신분증(여권) 기재 사항을 입력하고 현재 자기 얼굴을 찍어 입력해야 한다.
---끝---

우리는 핸드폰으로 신원 확인이 아주 당연한데 영국은 이제 시행 되나 봅니다. 그것도 '무료 앱' 이라니....이 앱을 안써봐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 앱이 정부의 공식적인 인증을 받은 것인지 모르겠네요. 생각해 보니 우리는 신분 확인이 통신사나 금융기관으로 넘어가 있던데 이미 '민영화'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3자 정보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뭘 할 수가 없는 지금의 환경이 얼른 개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선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기관(공공이든 사설이든)의 통제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인용---
Abuse against cinema staff

극장 직원을 상대로 오용

It is hoped that having the digital ID will help reduce pressure on staff when carrying out age checks.

극장 직원들이 일일이 나이를 확인해야 하는 수고(pressure)를 덜 수 있길 기대한다.

Shaun Jones, vice-president of operations at Cineworld, told the BBC: "Sadly, abuse against our staff happens more often than you'd imagine - from young people, but frequently from parents too.

관계자가 말하길 "아쉽게도 극장직원에게 나이를 속이는 일은 생각보다 너무나 빈번하게 일어 납니다. 젊은이 들도 그렇지만 부모들도 (동행한 아이들의 나이를) 속여요.

"When challenged for young people's ID, ......

"(부모가) 도전을 받으면(be challenged)/동행한 젊은 사람의 신분증을" ---> "동행한 젊은 사람의 신분증을 보자고 부모에게 요구하면" [be challenge 의 수동태 활용 유의]

...... parents express frustration and anger at being asked for their children's passports, and they refuse to let them bring it out of the home.

"부모는 좌절하고 화를 냅니다/자기 아이들의 여권을 보자고 했다는 것에 대해/그리고는 직원더러 집에 가서 가지고 오라며 거부 합니다." [극장직원의 도발에 불같이 화를 내며 응전한 셈인데 순 억지를 부린다. '니가 우리집에 가서 가지고와(let them bring it out of the home)' 라며......]

"We're expecting the digital ID technology from Yoti to really help negate some of the abuse to staff."

"우리는 요티 같은 디지털 신분증 앱 기술이 직원들에 대한 오용에 개선되길 희망한다."

['오용에 어느정도 부정적' ---> abuse에 negate로 일종의 이중 부정 ---> '오용이 어느정도 반전되길' ---> "오용이 어느정도 개선되길"]
---끝---

금요일, 5월 27, 2022

작다는데 의미를 둔 "세계 최소형 원격조종 보행 로봇 발명"

작다는데 의미를 둔 "세계 최소형 원격조종 보행 로봇 발명"



Northwestern engineers invent the world's smallest remote-controlled walking robots
https://edition.cnn.com/2022/05/25/world/worlds-smallest-remote-controlled-walking-robots-scn/index.html

오늘도 흥미있는 기사가 있어 읽어 봤습니다.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러서 내용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기사는 첫줄에 모든것 담죠.

For these tiny robotic crabs, being small is a virtue.

내게는 'virtue'는 본뜻을 이해하기 가장 어려운 단어 중 하나 입니다. 이 문장도 그런데요, 구글 번역기에서는 "이 작은 로봇 게에게 작은 것은 미덕 입니다." 랍니다. 사전에 따르면 'virtue'는 '미덕' 말고 '장점', '가치' 라는 뜻도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해봤습니다.

"이 작은 로봇 게에게는 작다는 것으로도 최고다."

느낌이 조금 다르죠. 나머지 기사의 내용을 보니 이 로봇의 응용이 모호해서 어디에 딱히 쓸모가 있을지 고민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일단 작다는데 의미를 두고 옮겨 봤습니다. 기사에서는 로봇이 움직일 수 있는 원리를 설명 하는데,

--- 인용 시작---
A metallic object made of shape-memory alloy can be deformed but returns to its original shape once heat is applied to it.

형상기억 합금으로 만든 금속성 물체는 모양을 바뀐채 있다가 열을 가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The "original" shape of the crab is when it's flat while the "deformed" state is when the arms and legs are bent.

(이 로봇 게의) "원래(original)" 모습은 납작(flat) 하다/"변형된(deformed)" 상태에서는 발과 팔이 굽어있지만.
---인용 끝---


로봇 게를 움직이게 하려면 팔다리에 붙은 형상기억 합금에 열을 가해야 하는데 아주 가는 열전달 방식으로 레이져를 활용 한답니다. 레이저 빛이 닫는 부위에 열이 발생하고 그 위치의 형상기억 합금으로 만든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겁니다.

--- 인용 시작 ---
"A laser is a convenient way to do it because we can focus the light to a very tiny spot, and we can scan that spot around to illuminate different parts of the robot's body in a time sequence," he said.

"레이져는 유용한 방법이다. 빛을 아주 작은 지점에 쪼일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라면 걷는 순서에 맞춰 로봇의 몸체의 다른 부위에 빛을 비추는 지점을 훑을 수 있다."
---인용 끝---

이 로봇을 움직이게(bring the robotto life) 하려면 눈에 보이는 곳에 그것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정확히 조준해야 원하는 동작을 시킬 수 있을 겁니다. 원격 조종(remote-control) 이긴 한데 효용성이 떨어지죠. 이 로봇의 창안은 학생들의 창의성 훈련 과제에서 시작되었다는군요.

---인용 시작---
His team was comprised of students across varying academic levels who combined critical- and creative-thinking skills to design robots that looked like crabs as well as other animals like inchworms and crickets, he said.

그의 팀은 다양한 학업(문과, 이과, 예체능 등등) 수준의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로봇 설계의 혁신적이고 창의적 사고를 모으기 위해서 학생들이 모였다. 게 외에 다른 동물들, 자벌레, 귀뚜라미 등등을 닮은...
--- 인용 끝 ---

개발자들도 이런 식의 로봇 발상이 "세계 최소" 이긴 한데 어디에 응용하지는 앞으로 더 창의적으로 생각해 보자고 하네요.

--- 인용 시작 ---
"As an aspirational goal, I asked the students to see if they could come up with a way to make these robots take flight -- maybe impossible, but fun to think about," he said.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걷고 뛰는 것을 넘어) 날게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어렵긴 하겠지만 생각 만으로도 재미있잖아요." 라고 그 팀의 지도교수가 말했다.
--- 인용 끝 ---

그래서 제목을 아직은 작다는데 의미를 두는 것으로 해석 했습니다. 기사를 쓴 기자가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저 지도교수란 사람도 성과를 부풀리지 않고 솔직하시네요. 여러모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기사 입니다. [아니면 내가 과몰입 한건가?]



https://edition.cnn.com/2022/05/23/world/hubble-universe-expansion-rate-scn/index.html
https://edition.cnn.com/2022/05/24/health/what-is-monkeypox-virus-explainer-update-wellness/index.html




목요일, 5월 26, 2022

콘택트 렌즈가 긍극의 콤퓨터 스크린이 될 수 있을까?

콘택트 렌즈가 긍극의 콤퓨터 스크린이 될 수 있을까?

Could contact lenses be the ultimate computer screen?


이 기사를 읽으면서 문득 지난주 '뉴공' 금요 음악회에서 공장장이 한 말이 생각 났습니다. 출연한 락 그룹의 목표를 말할 때 '세계제패'라고 하자 실현 가능한 단계별 구체적 목표를 물으면서 '달나라에 가서 살고 싶어요' 같은 허무해서는 않된다고 했더랬습니다.

이 기사에 나오듯이 넘어야할 난제(hurdle)가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렌즈 표면에 마이크로 LED를 깔아 놓고 빛을 내서 화상을 구현한다는데 배터리도 문제지만 통신을 어떻게 할지도 문제죠. 스마트 워치 처럼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 해야 할텐데요. 아마 마이크로LED는 일단 가능할지 몰라도 통신과 발열, 착용감, 청결유지(hygien) 등은 글쎄요..... 고효율 축전용 새로운 화학물질(지금도 충분히 위험물질)이 필요 할 텐데 뭐가 나올진 모르지만 위험한 화학 물질 일 겁니다. 게다가 충전은 어떻게 하나요. 무선충전을 위해 유도선을 렌즈에 깔 수도 있겠고(그럴려면 렌즈가 너무 복잡해 질텐데) 행여 인체 전류를 끌어 쓴다거나 태양광 발전판을 몸에 이식하진 않겠지요. 꼭 그러고 싶을까요? 탐 크루즈의 영화에 나오듯 홍체 이식 같은 시대는 거부하렵니다.



기술 발전을 이야기 할 때 지금의 스마트 폰을 감히 상상이나 했겠냐며 예를 드는데 사실 '디지털 무선통신'은 이미 백년이 넘는 학술적 기반(수학과 물리학, 화학)이 이미 닦여 있었고 최대 난점은 배터리 였습니다. 배터리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상상력이 실현 된거죠. 생체에 넣는 방식은 단순하지 않다는게 문제죠. 입는 컴퓨터를 이야기 한지 수십년이 흘럿지만 겨우 스마트 워치 정도가 일반화 됐을 뿐입니다.



유발 하라리의 '호모 사피엔스'의 맨 마지막 부분이 생각 나네요. 원자력, 우주여행 등이 곳 실현 될 줄 알았지만 세상은 휴대전화로 갔다고. 스마트 폰이 이렇게 발전할 줄은 몰랐겠죠. 이 결과만 보면 기술 발전이 어디로 갈지, 미래엔 못할게 없을듯도 하지만 잘 따져보면 '인체'의 물리적 변경을 필요로 하는 기술은 한계가 있을 겁니다. 저는 영화 'AI'의 휴머노이드는 '기술적'으로도 불가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