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5, 2024

중국 FPGA 벤더 "GOWIN Semiconductor"

중국 FPGA 벤더 "GOWIN Semiconductor"

FPGA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233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란다. 2022년 현재 가치규모는 204억 달러.

https://en.wikipedia.org/wiki/Field-programmable_gate_array
https://www.grandviewresearch.com/pres.../global-fpga-market
https://www.grandviewresearch.com/industry.../fpga-market

"내칩 MPW" 설계 플로우에 FPGA 에뮬레이션 검증과 칩 테스트를 끼워 넣기 위해 값싼 FPGA 보드를 검색하다가 GoWin Semiconductor 를 발견했다. 등장한지 이미 수년째 된 모양이다. GoWin Semiconductor는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FPGA 사업을 시작해서 중소 규모의 제품군들을 내놓고 있다. HDL 합성기를 비롯하여 배치배선과 디바이스 다운로더까지 자사 하드웨어 구조에 맞춘 일련의 설계도구들도 제공하고 있다. 오픈-소스 합성기 Yosys는 GoWin의 FPGA를 지원하고 있다. 성능이 괜찮은지 많은 유튜브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동영상에서 비춰지는 툴 들을 보면 꾀나 그럴싸 하다. 수년전의 알테라나 자일링스를 보는 것 같다.

https://youtu.be/aWm9pJ2KobA?si=Qw-OUSF4hKqlNERZ

GoWin의 FPGA를 사용한 개발 보드를 제작판매 하는 곳도 있다.

https://sipeed.com/

2만 3천개의 LUT, 1Mbit 블록램, PLL 6개에 DSP 블록까지 갖춘 FPGA를 사용 했는데 단돈 5만원이란다. 너무 궁금해서 주문을 넣어 놨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6224593018.html

FPGA 사업을 하려면 칩은 물론, HDL 합성기를 비롯한 설계도구, 응용 및 개발보드 등 환경이 구축되어야 한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에서도 우수한 구조와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프로그래머블 칩(CPLD, FPGA) 벤더가 생겼다 사라지거나 합병되기가 일쑤 였다. 한 CPU가 성장하려면 제아무리 우수해도 개발 체계(컴파일러, 개발 보드)와 응용 개발업체들이 달라 붙어야 한다. 요즘 흔히 말하는 고유의 산업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 "프로그래머블" 하드웨어인 FPGA 역시 그에 만만치 않은 엄청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엄청난 초기 투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엄두를 못내는 사업을 중국 그것을 해내고 있는 중이다. 무모하기조차 한 일처럼 보여도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고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난 인력을 보유한 중국이니까 가능했으리라.

우리는 시스템 반도체를 해야 한다며 난리 법석이더니 이제는 주식전문가들 조차 나서서 인공지능 반도체를 해야 한다며 열을 올리는 중이다. 우리는 반도체 강국이라고 하지만 혹시 반도체 '공장' 강국은 아닐까? 자체적인 FPGA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 중국의 관련 회사들의 홈페이지를 보면서 부러움과 걱정이 교차한다.


월요일, 5월 06, 2024

[양평집] 2024년 4월, 얻어먹은 봄

[양평집] 2024년 4월, 얻어먹은 봄

촌에 내려와 살기 시작하면서 벌써 4번째 봄을 맞습니다. 봄이면 으레 두어가지 자랑꺼리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마당 여기저기 돋아난 봄나물 입니다. 방금 뜯어온 봄나물 부침개와 튀김이란 아마 도시에 살았더라면 평생 모르고 지났을 겁니다. 도시의 백화점 식품 코너의 이쁘장한 나물들이 실은 싱겁기 짝이 없다는 것도 몰랐겠지요. 매년 그렇게 봄나물 자랑이 이어졌더랬습니다.

2021년의 4월

 2022년의 4월

 2023년의 4월

올해도 봄나물 자랑을 늘어놓으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얻어 먹고(?) 말았네요. 이웃에서 나눠준 두릅은 튀겨먹고 역시 이웃에서 나눠준 오가피순은 무쳐먹고,

  

이웃이 본가에서 가져 오셨다는 엄나무순과 마당 한켠에서 키우시는 표고버섯은 무침과 숙회로, 그리고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말라며 슬쩍 나눠주신 쑥개떡은 쪄먹고,

 

모두 얻어 먹었노라며 봄을 넘기기 민망하여 뒤안을 살펴보니 참나무에 표고버섯이 달렸더군요. 머위도 올라 왔길래 학교갈때 머위쌈 도시락도 싸갑니다.

  

이렇게 얻어먹는 봄이 된 탓은 4년차에 접어드니 슬슬 시골살이에 꾀가 나서 마당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신기해 하던 마음이 흐려진 탓일 겁니다. 게다가 개강과 함께 주 이틀을 학교에 나가고 또 하루는 면에서 실시하는 문화강좌 중 연필소묘를 배우러 가게 되어 매우 분주해진 탓도 있구요. 재작년 문화강좌에서 기타를 배우려 했다가 코로나 유행병으로 중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악기는 운과 체질에 안맞나 봅니다. 이번에는 연필 소묘에 도전(?)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에 시작해서 한학기 20주짜리 인데 벌써 8주차가 지났군요. 제법 그림이 되어가는지 지루하지는 않군요.

마당에 봄꽃들이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올해는 튤립의 기세가 좋습니다. 

  

 작년 초겨울 심은 알리움이 화사함을 더하고,

  

자리를 옮긴 수선화는 빈약하지만 무스카리와 돌단풍, 오색조팝나무가 조화를 이뤘고,

  

토종 앵초와 유난히 많은 꽃송이가 달린 등나무에는 왕벌들이 떼로 날아오고,

 

 철쭉과 어우러진 매발톱과 무늬비비추가 눈길을 끌고, 씨앗발아 4년만에 꽃핀 솔정향풀,

  

흰 목단도 우아하게 피고, 큰으아리꽃도 정원에 빛을 더합니다.

  

동네 벚꽃이 한창일 때 예기치 않게 베트남 출장을 다녀 왔군요.

  

KOICA의 해외 공적개발 원조(ODA)사업으로 베트남에 정보기술 대학(vku.udn.vn)을 세워 운영한지 십여년 되었다 합니다. 베트남 정부에서 최근 반도체 관련 산업과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하여 이와 관련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기에 살펴볼겸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세번에 걸쳐 세미나를 실시했는데 열정이 대단하더군요. 반도체에 관한한 변방이라 여겨졌던 동남아와 남미 국가들에서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제조와 공정에 치우쳐 있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는길에 그곳 쇼핑몰에 들러 아침 샐러드 드레싱에 써볼 요량으로 소스들을 골라 왔는데 국내에 모두 들어와 있더군요. 새삼 하나된 지구촌을 실감 합니다.

  

텃밭에 겨울을 지낸 마늘밭은 고양이 방어망을 설치해 줬습니다. 작년에 마늘밭 사이에서 벌레가 움직이면 꼬북이가 들어가서 휘저으니 마늘대가 부러져 절반도 못되게 수확을 했던터라 올해는 미리 망을 쳤습니다. 한쪽이 벌써 망가진게 보이지만 효과가 있길 기대해 봅니다.  봄을 맞아 꼬꼬 오누이는 마당을 뒹굽니다. 흙을 잔뜩 뒤집어 쓰고는 거실로 들어와 간식을 달라고 소리치곤 합니다. 심지어 식탁이며 침대위까지 오르는데 막질 못합니다. 고양이는 이미 '귀여움으로 지구를 점령 했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

  

앵두도 한가로이 봄볕을 즐기고 동물병원과 이웃이 주신 간식에 냥이들이 달려듭니다.

  

봄이라 하기엔 무덥고 벌써 여름을 알리는 소쩍새가 울기 시작했지만,그래도 봄은 역시 좋습니다.


화요일, 4월 30, 2024

[3Blue1Brown] Neural Networks / ANN C++ Class / Neuromorphic Computing

[3Blue1Brown] Neural Networks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ZHQObOWTQDNU6R1_67000Dx_ZCJB-3pi


But what is a neural network? | Chapter 1, Deep learning


Gradient descent, how neural networks learn | Chapter 2, Deep learning


What is backpropagation really doing? | Chapter 3, Deep learning


Backpropagation calculus | Chapter 4, Deep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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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Project] Artificial Neural Network C++ Class

https://www.codeproject.com/Articles/5292985/Artificial-Neural-Network-Cplusplus-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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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모픽 컴퓨팅

Neuromorphic Computing


Neuromorphic Computing Is a Big Deal for A.I., But What Is It?

Architecture All Access: Neuromorphic Computing Part 1


Architecture All Access: Neuromorphic Computing Part 2

[서울대 AI 연구원] 뉴로모픽 컴퓨팅을 활용한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지능정보융합학과 전동석 교수)


뇌를 닮은 반도체? 뉴로모픽 시스템! / 샤연소개


삼성, SK도 만든다는 그 반도체 인간 뇌 모방 '뉴로모픽 칩'


"뉴로모픽 하드웨어 디자인" - 박종길박사, KIST






금요일, 4월 19, 2024

[영어공부] How to die in good health

[영어공부] How to die in good health

베트남 출장 다녀와서 감기가 된통 걸려 일주일 고생 했다. 면역력이 전만 못한 탓일 게다. 매일 늙어가는 느낌이 들어 속상하다. 마침 더뉴요커에 실린 기사가 눈에 띄었다.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24/04/22/how-to-die-in-good-health

건강하게 죽기 / 죽을때까지 건강하기

의학발전, 위생 향상등으로 수명이 늘었다. 젊음이 늘었다면 좋겠지만 쇄약해진 노년의 시간이 늘었다. 65세이후 건강한 생일을 맞는 횟수는 한번에 불과하단다. 장수의 의미를 병들어 오래 살기보다 젊음의 시간을 늘이는 것으로 바꿔보자. 저명한 장수 전도사(의사)이렇게 권고한다. "나가 놀아라. " "섭생을 건강하게하라." "푹 잘 자라." "원할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라."

"work out, eat healthily, sleep well, nurture relationships."

당연한데 당연하게 지키지 못하고 사는 생활 준칙이다. 일찌감치 시골 살이를 선택했던 3년전의 다짐을 다시한번 되짚어 본다. 



화요일, 4월 02, 2024

[양평집] 2024년 3월, 도파민 과다가 의심된다

[양평집] 2024년 3월,도파민 과다가 의심된다

위키사전에 따르면 "도파민은 일반적으로 특정한 행동을 형성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동기를 유발함으로써 즐거움과 재강화의 기분을 제공하는 뇌의 보상 시스템과 관련되어 있다." 지난달에 이어 당분간 두뇌에서 도파민 뿜뿜할 예정. 이러다 미치는거 아니겠지?

이번달 양평집 월기는 달력 스캔으로 마감합니다. 혹시 기다리시는 분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래도 잠깐 소식을 전하면,

- 마당에 크로커스를 앞세워 수선화가 피기 시작 했다.

 

꽃잔디와 돌단풍,

 

작약과 할미꽃,

 

- 하루 두끼 먹기를 시전했더니 몸이 홀쭉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침에는 발사믹, 올리브유, 참깨, 견과류 넣은 드레싱 풀떼기 샐러드, 이른 저녁으로 하루걸러 고기구이, 파스타, 간식으로 봄나물 김밥이 요즘 주 메뉴. 후배가 제주도 여행 갔다며 찐빵을 보내주어서 맛나게 먹다. 현우야 쌩유~

 

- 나무에 꽃봉우리가 달리기 시작.

 

-  벚꽃도 필 기세다. 가는 겨울이 아쉽다며 봄눈이 내려 앞산 머리가 희끗하다.

  

- 겨울을 지낸 마늘, 그리고 봄맞이 밭갈기

 

- 아웅다웅 하다가도 잘때는 이러고 있다. 봄볕 따뜻한 밭에 나간 두녀석은 뭘 잡았는지 노느라 집중

 

- 알리상회 세일 중 이라는데 가격에 놀라고 품질은 의심스러워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를 반복하는 와중에 속는 셈 치고 사본 부품으로 "만원의 행복/초소출력 가변 주파수 전신 송신기 [링크]"

- "재밋게 가르치기[링크]", 아무도 질문을 안하는걸 보면 나만 재미있는 건가보다. 어쨌든 도파민 분출의 동기가 됨. 밤샘이 잦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