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22, 2018

배추밭을 보니 김장이 기대 됩니다. 그리고 가을 화단...

배추밭을 보니 김장이 기대 됩니다. 그리고 가을 화단...

한달 전, 배추 모종을 심어 놓고는 김장을 담글 수 있을 거라며 김칫국을 한사발 들이 켰었더랬지요. 그 기대에 맞춰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생애 처음, 텃밭 농사 삼년만에 직접 기른 바추로 김장을 담글 꿈에 부풀어 있네요.



가까이 보니 속이 들고 있습니다. 배추벌레가 보여서 젓가락 들고 몇마리 잡았습니다.



어린 싹이 났을 때 고라니의 침공을 받았지만 잘 견뎌내고 무우도 무럭무럭,



상추와 당근,



쪽파는 예상보다 늦구요.



비실비실 하더니 비온뒤 무섭게 자라는 호박,



화단이 가을 꽃들로 채워지고 있어요.



구절초,



핫립 세이지,



집 뒤안 나물 밭의 취나물 꽃,



마당 곳곳에 메리골드,



아스타,



국화,



이웃에서 나눠 주신 아로니아 다섯주를 온실 앞에 심었습니다. 온통 풀밭 이었는데 풍경이 살아나네요.



이것은 뭘까요?



반딧불이가 데크에 누어 쳐다보고 있어요.



컴퓨터 '질'도 분위기 있게 또는 풍성(?)하게...



가을 입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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