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18, 2017

마당 입구에 울타리 나무를 심어보니 "조경이 절반"이란 말을 실감

마당 입구에 울타리 나무를 심어보니 "조경이 절반"이란 말을 실감

길가 집이라 지나는 사람들에게 완전히 노출되어 있어서 마당을 가리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외부 시선을 막는 다기 보다 경계가 있다는 느낌이 날 정도면 좋겠다 싶었지요. 마침 신축 공사장에서 쥐똥나무가 버려진다기에 얻어왔습니다. 모양이 좀 성기더군요. 모양이 성한 것으로 몇 그루 골라 수돗가 앞을 살짝 가리도록 심어 봤더니 분위기 있습니다.



작년 막네 동생네가 심었던 황금 편백나무 두 그루를 입구 양쪽으로 옮겼더니 제법 출입문 모습이 되었네요. 내친김에 파쇄석이 짤려 있던 곳을 조금 정리하여 유실수 몇그루 심기로 하고 구덩이도 팠습니다. 마침 누나와 매형이 놀러와서 구덩이 파는 걸 도와 줬습니다.



예전 모습과 비교가 되나요?



주택은 조경이 반은 먹고 간다더니 실감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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