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입구에 울타리 나무를 심어보니 "조경이 절반"이란 말을 실감
길가 집이라 지나는 사람들에게 완전히 노출되어 있어서 마당을 가리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외부 시선을 막는 다기 보다 경계가 있다는 느낌이 날 정도면 좋겠다 싶었지요. 마침 신축 공사장에서 쥐똥나무가 버려진다기에 얻어왔습니다. 모양이 좀 성기더군요. 모양이 성한 것으로 몇 그루 골라 수돗가 앞을 살짝 가리도록 심어 봤더니 분위기 있습니다.
작년 막네 동생네가 심었던 황금 편백나무 두 그루를 입구 양쪽으로 옮겼더니 제법 출입문 모습이 되었네요. 내친김에 파쇄석이 짤려 있던 곳을 조금 정리하여 유실수 몇그루 심기로 하고 구덩이도 팠습니다. 마침 누나와 매형이 놀러와서 구덩이 파는 걸 도와 줬습니다.
예전 모습과 비교가 되나요?
주택은 조경이 반은 먹고 간다더니 실감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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