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7월 15, 2022

파인만 기법: 뭔가 배울 때 최선의 방법

[주] 제목을 '학습 능률 올리는 최고의 방법' 이라고 했으면 훨씬 이목을 끌었겠지?

요즘 시간을 활용 한답시고 이런저런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일어서면 까먹고 있다. 나이탓이라고 돌리기엔 속상하다. 어디가서 써먹을 것도 아니니 까먹으면 다시보면 되겠다 하지만 진척이라는게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뭔가 배울 때 최선의 방법으로 '파인만 기법' 이란게 있다니 눈여겨 봤다가 공부할때 실천해 봐야겠어서 옮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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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eynman Technique: The Best Way to Learn Anything
파인만 기법: 뭔가 배울 때 최선의 방법

[출처: https://fs.blog/feynman-technique/ ]

The Feynman Technique is a method of learning that unleashes your potential and forces you to develop a deep understanding.
파인만 기법은 학습 기법중 하나다. 이 기법은 잠재된 학습재능을 한껏 고양시켜주고(~unleash) 이해를 심화 시켜준다(force to).

Richard Feynman was a Nobel prize-winning physicist. His real superpower, however, was his ability to explain complicated subjects to others in simple terms. He realized that jargon, vague words, and complexity reveal a lack of understanding.
리차드 파인만은 노벨상을 수상한 물리학자다. 그런데, 그는 어려운 주제를 타인에게 쉬운 말로 설명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전문용어, 모호한 단어들 그리고 복잡하게 설명한다는 것은 제대로 주제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란 걸 알고 있었다.

There are four key steps to the Feynman Technique:
파인만 기법의 학습과정은 크게 네 단계를 따른다.


1. Choose a concept you want to learn about
    학습 대상이 무엇인지 명확히 정하라 [주] '학습목적'이 아니다.

2. Explain it to a 12 year old
    열두살 아이에게 설명해 보라

3. Reflect, Refine, and Simplify
    복기하고 다듬어서 간략화 하라

4. Organize and Review
    학습철에 보관하고 때때로 되짚어 보라

Let’s explore these in more detail so you can put this to work today.
당장이라도 적용해 볼 수 있게끔 각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Two Types of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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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두 가지 모습

Feynman understood the difference between understanding something and knowing the name of something, and it’s one of the most important reasons for his success. He was never content with just knowing the name of something. He wanted to understand it at a deeper level.
파인만은 뭔가 이해 했다는 것과 들어본 기억이 있다는 것의 차이를 잘 알고 있었고 그로 인해 성공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다. 그는 뭔가 들어본적 있다는 것으로 아는체 하지 않았다. (제목만 가지고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심화 수준의 이해를 추구했다.

"The person who says he knows what he thinks but cannot express it usually does not know what he thinks." - Mortimer Adler
"뭔지 알겠는데 표현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실은 그게 뭔지 모른다는 것과 같다."

The Feynman Tech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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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 기법

Step 1: Choose a concept you want to learn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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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1: 학습하고자 하는 대상의 핵심을 찌르라.

What topic are you curious about? Once you identify a topic, take out a blank sheet of paper. Write out everything you know about the subject you want to understand as if you were teaching it to a child.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인가? 일단 그 대상이 정해지면(identify) 빈 종이를 꺼내(take out) 이해하고자하는 주제에 대해 아는 대로 적어보라. 마치 아이들을 가르치듯이 사소한 것 까지 모두.

As you learn more about the topic, add it to your sheet. Often people find it helpful to use a different color pen so you can see your learning grow.
그 주제에 대해 더 알고 싶은게 있다면 빈자리에 추가해 넣자. 학습 진행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른색 연필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Once you think you understand the topic, move on to step 2.
이제 학습 목표가 정해졌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Step 2: Explain it to a 12-year-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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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2: 열두살 아이에게 설명해 보라.

Now that you think you understand a topic reasonably well, explain it to a 12-year-old.
[공부를 해서] 학습목표를 웬만큼 이해 했다는 생각이 들면 열두살 아이에게 설명해 보자.

Use your sheet as a reference and try to remove any jargon or complexity. Only use simple words. Only use words a child would understand. (If you want an example of how to do this, check out 'Thing Explainer: Complicated Stuff in Simple Words'. The book uses the 1,000 most common words to explain things.)
적어놓은 종이(학습장)를 꺼내서 특수용어나 복잡함들을 덜어내자. 단순한 단어들로 바꾸자. 어린이가 알아들을 정도의 단어들로 설명하자. (만일 필요하다면 '뭔가 설명하기: 복잡함을 쉬운 단어로 설명하기'를 예제로 보자. 이 책은 1천개 단어로 여러 것들을 설명하고 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Eng.laf?mallGb=ENG&ejkGb=ENG&barcode=9780544668256 ]

"Anyone can make a subject complicated but only someone who understands can make it simple."
"일을 복잡하게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정리는 이해한 자만이 할 수 있다."

Jargon hides our lack of understanding. When forced to write out an idea from start to finish in simple language, you discover where you struggle … where it doesn't quite make sense … where you get frustrated … where you don't really understand as well as you thought. Only by identifying gaps in your knowledge can you fill them.
이해가 부족하면 전문용어를 앞세운다.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을 단순한 단어로 쓰라는 제한을 받으면 쟁점(struggle)이 뭔지, 앞뒤가 안맞는(not make sense) 부분이 있는지, 어디에서 혼란에 빠졌는지(get frustrated) 그리고 생각만큼 진정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 알게 된다. 알고 있던 것 사이에 빠진 부분을 찾아내 간격을 채우자.

Step 3: Reflect, Refine, and Simpl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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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3: 복기하고 다 듬어서 간략화하자

Only when you can explain the subject in simple terms do you understand it.
일상 용어로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서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Simple is beautiful.
단순한게 아름답다.

Review your notes to make sure you didn’t mistakenly borrow any jargon or gloss over anything complicated.
다시한번 정리공책을 들여다 봐서 혹시라도 전문용어를 차용하고 있는지 찾아보고 복잡한 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거둬내자(gloss over).

Read it out loud as if to a child. If the explanation isn’t simple enough or sounds confusing, that’s a good indication that you need to reflect and refine. Go back to the source material, reviewing the parts you don’t quite understand yet.
아이들이 그러듯이 큰 소리로 읽어보자. 설명이 충분히 단순하지 않다거나 읽다가 혀가 꼬인다면 정리가 필요하다는 좋은 징조다. 다시 처음 학습장을 펼쳐서 아직 확실히 이해 되지 않은 부분을 찾아보자.

Repeat until you have a simple explanation.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자.

Step 4: Organize and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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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4: 학습철에 보관하고 때때로 되짚어 보라

To test your understanding in the real world, run it by someone else. How effective was your explanation? What questions did they ask? What parts did they get confused about?
이해한 것을 검증해보기 위해 머릿속에서 꺼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보자. 제대로 설명할 수 있었나? 사람들은 어떤 질문을 하던가? 사람들을 혼란에 빠트린 부분은 없었나?


When you’re happy with your understanding, take the page you created with a simple explanation and put it into a binder. Following this technique for everything you learn gives you a binder full of learning that you can review a couple of times a year.
이제 이해도에 만족했다면 학습장의 새 쪽에 단순 설명을 작성해 두고 철해 두자. 이 기법의 단계를 거쳐 학습할 때마다 기록을 모두 철해놓고 일년에 몇번씩 꺼내서 다시 읽어보자. [기억력에 의존하지 말자. 다시보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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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st successful people in the world can take complicated subjects and explain them simply (and memorably) to an audience.
세상에 유명짜한 사람들은 복잡한 주제를 쉽게 설명하고 청중의 머릿속에 각인 시킨다.

Understanding this technique can help you avoid getting fooled by others. The next time you’re listening to someone explain something using jargon or complicated terms, ask them to explain it in simple terms. If they get frustrated, it’s a sign they don’t fully understand what they’re talking about. If they did, they’d be able to explain it better.
이 기법을 채득하여 다른 사람들로부터 속임을 당하지 않도록 하자. 다음에 누군가 당신을 현란한 미사여구나 전문용어로 뭔가 설명하려 들거든 단순용어로 설명해 달라고 요구하자. 만일 그가 당황한다면 그는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면서 지껄이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다. 만일 그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다면 단순할 말로 설명해줄 것이다.

The Feynman Technique is the foundation for our ‘blank sheet’ approach to supercharging your reading and retention.
파인만 기법은 우리의 독서와 이해력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키기 위한 '빈 종이' 접근법의 기초다. 

금요일, 7월 08, 2022

카센타에 다녀왔을 뿐인데...

어재 주행중 펑크 났는데 모르고 조금 달렸더니 타이어 교체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 했다(시골백수에겐 사태가 맞다.) 용문에서 카센타를 본 기억이 나서 갔더니 '중고 타이어'를 취급 한단다. 중고? 타이어가 중고라니? 뭐지? 의심이 들었지만 한짝에 5만원 이라는 말에 싼맛에 두짝 다 갈았다. 카센타에 들른 김에 오일도 갈고 이것저것 점검 부탁했다. 타이어 점검하면서 와보란다. 앞바퀴 한쪽이 덜렁 거린다. 무슨 헤드(뭔지 모르지만) 한쪽이 나간것 같단다. 속으로 수리비 많이 나오겠네 했지만 수리하기로 했다. 그동안 핸들이 덜렁 거렸는데 이것 때문이었나 싶다. 그런지 몇년이 지났건만 그냥 타고다니는 나도 참 무던하다. 전에 서비스 센터에 얘기 했더니 그럴 수도 있다며 차가 당장 서는거 아니라길래 그러나보다 했었다.

그런데 여지껏 갔던 서비스 센터에서는 그냥 지나갔는지 모르겠다고 얘길 했더니 지긋하신 사장님께서 그사람들은 진단기로 센서 점검만 하지 기계류는 잘 모를 거란다. 두시간 넘게 걸린다길래 도서관에 가 있었더니 세시간 가량 후에 연락이 왔다. 작업 후 수리 비용이 33만원. 생각보다 싸게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몰고 오는 동안 차가 통통 튀는 느낌이다. 타이어가 중고라 그런가? 아니면 간만에 손을 봐줬더니 차가 신났나보다(?). 그동안 바람빠진 타이어로 어지간히 운행을 했었을 지도 모른다. 핸들에서 덜렁 거림이 없어졌다. 소음도 줄어든 느낌적 느낌이랄까. 싸게 잘 고쳤다는 기분이 들어 흡족해 하고 있는데 저녁에 카센타에서 전화가 왔다. 사장님 왈 "수리비 계산이 잘못 되었어요"

뭐시라? 그럼 그렇지! 하며 얼마나 더 드려야 하는지 물었더니 장부정리하다 보니 10만원을 더 받았다고 돌려 주신단다. 양심적인 가게다 싶어서 다음에 또 들를 테니까 그때 수리비로 충당해 달라고 하고 끊었다. 냉각수가 말라서 물만 보충 했으니 겨울 전에 냉각수 외에 몇가지 필터류를 교체할게 있다고 했었다.

이 차를 처음 뽑은지 이제 십 이삼년은 된거 같다. 운행거리를 보니 23만 킬로미터. 그간 별로 수리비 들어간 게 없었는데 슬슬 돈달라는 소리가 나오려나 보다. 한참 더 타야 하는데 양심적인 카센타를 알아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시골 백수 신세가 되니 생활비가 조심 스럽다.

평생 남은게 집한채 밖에 없다며 누후걱정, 부동산 걱정하는 방송좀 그만 봤으면 좋겠다. 화면에 보여주는 그 출연자는 소유한 아파트를 지금 당장 팔아도 남은 생 동안 다 쓰지도 못하고 살게 생겼더구만.... 해설하러 출연한 어느 대학의 노후생활 어쩌구 연구소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남은 집한채로 뭘 하려다가 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노후자금 관리를 하라는 말은 해도 잘 쓰라는 말은 안한다. 재물 욕심은 채워지지 않나보다.

카센타에 다녀왔을 뿐인데...

월요일, 7월 04, 2022

[Sky Tour] 2022년 7월, 여름 밤하늘의 별들

[Sky Tour] 2022년 7월, 여름 밤하늘의 별들 (Starts of Summer Sky [원문링크])


0:13

I’m Kelly Beatty of Sky & Telescope magazine, and tonight we’re going on a tour of the stars and planets that you’ll see overhead during Ju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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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I’ll offer some stargazing tips, then we’ll check dates for the Moon’s phases, watch Saturn migrate into to the evening sky, and tour of the stars of summer. All that in just about 10 minutes. So grab your curiosity, and come along on this month’s Sky Tour.

0:44

Let’s begin with a pop quiz: At this time of year, is Earth closer or farther from the Sun? You might think it’s closer, because of summer’s heat. But don’t forget that it’s winter right now for everyone living south of the equator. Anyway, early on July 4th is when Earth reaches aphelion, the point in its orbit most distant from the Sun. On that date we’re 1.7% farther away than on average.

잠깐 퀴즈 하나 풀고 가실께요. 연중 이맘 때 지구는 태양에서 가장 가까울까 아니면 가장 멀까? 여름 폭염을 생각 한다면 가깝다고 여길지 모르나 적도 아랫지방의 거주자들에겐 한겨울이라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어쨋거나 7월 4일은 지구가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원일점(aphelion)에 위치합니다. 그래봐야 평균 거리에서 1.7%가량 더 멀리 있죠.

[행성 궤도가 타원이라고는 하지만거의 원에 가깝다.]

1:16

OK, let’s get outside and observe the night sky! Y’know, most people think of stargazing as something you have to do with a telescope. Nope, not the case at all. The night sky is beautiful and often breathtaking when you just gaze upward with your eyes alone. So let me offer a few simple tips for getting the most out of what I call “eyeball astronomy.”

일단 밖으로 나가서 밤하늘을 봅시다! 사람들은 별보기(stargazing)라면 망원경부터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밤하늘의 아름다움은 맨눈으로 올려다 봤을때 숨이 막히게[기가막히게] 아름답습니다. 소위 '맨눈(eyeball) 천문학'을 위해 밖으로 나가 하늘을 볼 때 몇가지 요령을 알려 드리죠.

[breathtaking: 숨이 막히게, 영적인 문화에서는 '기가 막히게'라고 함 / eyeball: 눈알=코로나 때문에 많이 쓰이게 된 시대적 용어 '대면'이라는 의미로 쓰임]

1:38

As always, you’ll see more of the night’s offerings if you can find a wide-open spot that’s far away from bright lights. It doesn’t matter whether you go to a neighborhood soccer field or trek far out of town. Anything you can do to get to a darker location will help. Of course, you’ll also see more stars when the Moon is not bright.

늘 그렇듯이 더 많은 밤하늘을 보려면 빛이 멀리 떨어져 있고[광해가 적고] 하늘이 넓게 열린[탁트인] 장소를 찾야야 합니다. 주변의 축구장이든 마을에서 떨어진 둘레길(=trek)도 좋습니다. 어디든 어두워야 좋습니다[그대신 무섭다.] 물론 달이 밝게 떠있지 않아야 더 많은 별을 볼 수 있죠.

[사진에서 별자리를 찾아보자. 중앙 상단에서 우측 하단으로 은하수가 흐르고, 우측 중간 쯤에 플레이아데스(Pleiades) 성단, 그아래로 황소가 땅을 향해 머리를 박으려는 순간이다. 천문 소프트웨어 Stellarium( https://stellarium-web.org/ )으로 비슷한 하늘을 찾아보자. 중위도 지방의 시월 밤하늘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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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Next, you’ll also see more by giving your eyes time to adjust to the darkness. You probably know that the pupils of your eyes expand in darkness, letting more light reach the retina, and that’s part of it. But the sensors that our eyes use for night vision, called rods, respond to dark surroundings by secreting the protein rhodopsin, sometimes called “visual purple.”

다음으로 눈은 어둠에 익숙해져야 더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두우면 더 많은 빛을 망막(retina)에 모으려고 동공(pupil)이 활짝 열린다는 것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일부에 불과하죠. 간상체(rods)는 밤에 눈이 감지하도록 작용(센서)하는데 "시홍(visual purple)"이라고 불리는 로돕신 단백질을 분비하여(secreting) 어두운 주변환경에 반응한다.

[secret: 분비하다 / purple: 홍(자주색)]

2:21

Rhodopsin gradually builds up as you stand there in the dark, fortifying the ability of your rods to see faint light. It takes your eyes 30 minutes or longer to become fully dark adapted. By the way, any blast of white light — like from a flashlight or car headlights — destroys the rhodopsin, meaning you have to wait for it to build up again.

어두운데서 머물면 로돕신(rhodopsin)이 서서히 증가하여 어두운 빛을 보도록 간상체를 강화해 줍니다. 어두움에 완전히 적응 하려면 적어도 30분 이상이 필요하죠. 갑자기 후래쉬나 머리전등 같은 밝은 백색광을 쏘이면 로돕신은 금방 파괴되어 다시 복구하는데 그 만큼의 시간이 더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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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For us northerners, July is a time of long hot days. When the sky is hazy and stagnant, you’ll see that stars don’t seem to twinkle very much — because we’re seeing them through relatively calm air. Astronomers refer to this as good “seeing,” because what you “see” through a telescope looks steadier than would normally be the case. But when it’s hazy, the sky’s transparency, or clarity, isn’t very good. On the best of nights, the atmosphere is both calm and transparent — that’s the best time to enjoy the night sky.

북반구에 사는 우리에게는 7월의 낮은 무덥고 깁니다. 연무가 끼고 정체되어[습하고 눅눅한 공기] 있다면 별빛이 그리 많이 반짝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겁니다. 대기가 안정되어 있을 때 천문가(astronomer)들은 "씨잉(seeing)"이 좋다고 한다. 망원경을 통해서 보면 대기의 움직임도 보이는데 대기가 지글거리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연무(hazy)는 투명성을 해치기 때문에 아주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별보기 좋은 밤은 대기가 안정되어 있고 투명한 때라고 하겠습니다.

[여름은 습한 공기로 인해 투명도가 떨어지지만 대기 움직임이 순하다, 추운 겨울은 대기에 습기가 얼어붙어 땅에 떨어져 투명도가 높지만 대기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밤이짧은 여름은 별볼 시간도 짧다. 겨울은 밤도 긴데다 하늘도 투명해서 별보기 좋지만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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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Finally, you might wonder how I can say something like, “Go out around 8 p.m. to see such and such.” How can that be true no matter where you are? It’s because time zones were created to closely match the Sun’s location in the sky regardless of your longitude. So what I see in the night sky at 10 pm in Boston is almost exactly what you’ll see at 10 pm in, say, San Francisco.

끝으로, "8시쯤 밖으로 나가 뭘 보라"고 말할 때 잠시 어리둥절 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위치가 다른데 관계 없을까? 경도(longitude)와 무관하게 태양의 위치에 따라 지역 시간대가 정해지기 때문에 보스턴에서 밤 10시라고 하면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밤 10시에 나가면 되는 겁니다.

[별보기는 밤하늘의 연간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다.]

3:41

There can a little difference that depends on your latitude, but for the most part my stargazing tips will work all across the U.S. — or in southern Canada or in Europe or even Asia. But not so much in the Southern Hemisphere, I’m afraid — maybe someday, when Sky Tour gets wildly popular, I’ll do a version for our stargazing friends in Australia, South America, and southern Africa.

위도(latitude)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팟캐스트에서 말하는 밤하늘은 미국의 전지역과 캐나다 남부 그리고 일부 아시아 지역에 해당되죠. 남반구에서 보는 밤하늘은 아주 다릅니다. 이 팟 캐스트가 널리퍼져서 구독자가 늘면 호주나 남미, 남 아프리카 용으로도 언젠가 만들날이 오길 바랍니다.

[Sky and Telescope 채널 좋아요, 구독 부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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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As has been the case often this year, the Moon’s cycle of phases follows the monthly calendar pretty closely. Because new Moon came and went on June 29th, watch for a slender crescent to emerge low in the west during twilight on the first evenings of July. First quarter follows on the night of July 6th and the full Moon on July 13th. Last quarter follows on the 20th and new Moon on the 28th.

연중 이 시기의 달은 달력과 잘 일치한다. 6월 29의 신월 (New Moon)이 7월 첫주에 황혼의 서편에 초승달(crescent)로 걸리고 첫 반월은 7월 6일, 만월은 13일, 지는 반달은 20일 다시 신월은 28일이 되겠습니다.

[달의 공전주기는 27일, 달력은 30, 31일이다.]

4:37

Let me point out three things about that full Moon on the 13th. First, it’s called the full Buck Moon, so called by Native Americans because that’s when they noticed new antlers of buck deer pushing out from their foreheads. And it’s sometimes called the Full Thunder Moon, because thunderstorms are common this time of year.

13일 보름달에 관해 몇가지 짚고 가겠습니다. 이번 보름달을 미국 원주민들은 수사슴(buck) 달이라고도 하는데 수사슴의 이마에 뿔(antler)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연중 번개 태풍이 올라오기 때문에 번개달(Full Thunder Moon) 이라고 하기도.....

4:56

Second, this will appear to be the largest full Moon all year, just a hair bigger than June’s, because it occurs several hours after the Moon passes closest to Earth in its orbit. And no doubt you’ll hear this called a “super Moon,” though honestly the extra-big size isn’t obvious at all.

둘째로, 년중 이 시기의 보름달이 가장 큰데 유월의 보름달이 조금 더 컸죠. 달의 공전궤도의 거리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시기이기 때문 입니다. "슈퍼 문"이라고들 하는데 다 호들갑 이죠.

5:15

Third, for those of us at northern latitudes, you’ll notice that the full Moon doesn’t get very high in the night sky. There’s an explanation for that! A full Moon is almost directly opposite the Sun in the sky, give or take a few degrees. So right now, as you’re listening, stretch out your arms to the side so they form a straight line.

세번째로, 북반구 거주자들은 만월의 고도가 낮게 뜬다는 것을 눈치 챘을 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만월은 태양과 정 반대에서 약간의 차이가 나게 놓였을 때죠[정반대면 월식.] 자, 이제 두 팔을 양옆으로 곧게 벌려보세요.

5:36

Go ahead, no one is watching. Now if you raise one arm, you have to drop the other to keep that straight line, right? So in July, when the Sun rides high up during daylight, the full Moon is positioned low down. Just the opposite is true in winter — the Sun is drearily low in the sky, even at noon, but at night the full Moon soars high above us. And that, by the way, is true whether you live in Alaska or Argentina.

누가 보는 이가 없으면 한팔을 올리고 다른 팔은 내려서 곧게 했죠? 지금이 7월이라 하면 한낮의 태양은 아주 높게 오르는 반면 만월은 낮게 뜹니다. 겨울은 그와 반대다. 한낮에도 태양은 아주 낮고 밤의 만월은 고공으로 솟습니다. 알래스카에 살든 아르헨티나에 살든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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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If you checked in for last month’s Sky Tour, you heard me say that during June, before dawn, the five planets visible just by eye — Mercury, Venus, Mars, Jupiter, and Saturn — could be seen in that sequence, which is their order outward from the Sun. You can still catch this unusual planet parade during the first days of July, but Mercury is sinking fast in the dawn twilight.

지난달 스카이 투어 6월편에서 새벽에 다섯개의 행성들(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태양에서 놓인 순서대로 보일 거라는 이야길 했었죠. 이 범상치 않은 행성들의 행진은 7월 초에도 계속될 테지만 수성(Mercury)은 여명(dawn twilight) 속으로 빠르게 지겠습니다.

6:37

Meanwhile, Saturn, at the far end of the planet lineup, is gradually moving westward with each passing day. In fact, as July opens, you can spot Saturn either about an hour before sunrise, which means getting up very early — or watch it rise over the eastern horizon about 11 pm. By month’s end, Saturn rises in the evening two hours sooner, around 9 pm, and Jupiter pops into view around 11.

한편 행성 행렬의 맨 끝에 있던 토성(Saturn)은 매일 서서히 서쪽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사실 동트기 한 시간 전에 일찌감치 토성을 볼 수 있는데 밤 11시에 이미 동쪽 지평선에서 오르기 시작했었습니다. 월말에는 토성이 두시간 빠른 9시경에 뜨고 11시 경에는 목성이 튀어나올 겁니다.

[밤새 서쪽으로 이동하여 새벽녘에는 남쪽하늘에 있다.]


7:05

This is your first taste of grand march of these two planets across the evening sky during the last few months of 2022. Definitely something I’ll look forward to seeing! To make sure you know which planet is which, use the Moon to guide you! July features some nice “lunar linkups,” as my Sky & Telescope colleague Gary Seronik calls them.

올해 들어 지난 몇달간 저녁 밤하늘에서 벌어진 이 두 행성의 대행진(grand march)을 즐겼으리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나도 기대했던 모습이었죠. 행성을 구분하는데 달이 길잡이가 됩니다. 나의 직장동료인 게리 세로닉이 그것을 "달과 연계(lunar linkups)"라고 불렀죠.

7:28

For example, very late on the evening of July 15th, the waning gibbous Moon rises after Saturn and sits several degrees below it in the east. Then, before dawn on the 19th, the not-quite last-quarter Moon is to Jupiter’s lower left.

예를 들어 7월 1일의 아주 늦은 저녁에 지는(wanning) 볼록한 달(gibbous moon: 철월)이 토성에 이어 떳다가 토성아래 동쪽으로 위치합니다. 19일에 동이 트기전 만만찮은(not-guite) 하현 반달이 목성의 아랫 왼편에 놓입니다.

7:45

Two mornings later, it’s not far from Mars, and on July 26th a razor-thin lunar crescent floats in the predawn twilight, low in the east, a few degrees above easy-to-spot Venus.

이틀 뒤 멀지 않은 곳에 화성이 있을 터고 26일에는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그믐달(crescent)이 동쪽 낮은 곳에 눈에 띄는 금성의 몇도 위에서 여명에 빛날 겁니다.

7:58

So, to recap, throughout July, right after the Sun sets and it gets dark, you’ll have no bright planets in view — they’re all in the predawn sky. But there are lots of pretty stars and constellations to check out, and we’ll do that next. After the Sun sinks from view, scan the western sky for bright stars.

자,  돌아보니 7월 내내 해가 진 직후 어두워져도 밝은 행성을 볼 수 없었죠. 행성들이 전부 새벽으로 갔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아름다운 별들과 찾아볼 별지리가 있으니 알아보죠. 해가 진 후 밝은 별을 찾아 서쪽하늘을 훑어봅시다.

8:20

Easiest to spot is Arcturus, very bright and most of the way up from the southwestern horizon to overhead. Over to its right is the Big Dipper, seemingly hanging by its handle in the evening sky. Almost directly below Arcturus, by about three times the width of your clenched fist held at arm’s length, is the icy-white star SPEE-kuh. It’s the alpha star in the constellation Virgo, the Maiden. But there’s nothing particularly lady-like about this stellar beacon.

약터러스(Arcturus)는 가장 찾기 쉬운 별입니다. 아주 밝은데다 남서쪽 지평선에서 머리위로 곧게 올려보면 거기에 있습니다. 그 오른쪽으로 손잡이를 저녁 하늘에 걸어놓은 듣한 커다란 국자가 있습니다. 악터러스에서 쭉뻗은 팔의 한주먹 아래에  창백한 하얀별 스피카(Spica)가 있습니다. 처녀 자리(Virgo)의 알파 성(별자리내 가장 밝은 별)인데 이 처녀자리의 등대별(stellar beacon)에 관해서 딱히 여성스러운 면이 있는 건 아닙니다.

8:51

It’s actually two stars whirling around each other so fast and so close that they’ve distorted each other into egg shapes. And it’s a good thing Spica is 850 light-years away — it outshines the Sun by more than 12,000 times with intense, lethally high-energy light. Not the kind of star you’d want to have right next door to our solar system.

사실은 두 개의 별이 가깝게 붙어 서로 빠르게 회오리 치는데 서로 엉겨붙어 겉으로 보기에 계란 모양으로 보이죠. 850광년 멀리 있고 태양보다 1만 2천배 밝습니다. 아주 강하고 치명적인 고에너지 빛을 내 뿜고 있어서 태양계 옆에 두고 싶지 않은 별이죠.

[스피카는 쌍성계다. 참고]

9:15

And here’s a little factoid: Spica is represented, along with 26 other stars, on the flag of Brazil. Which one is Spica? It’s the only star positioned above the flag’s white band.

조금 여담(factoid)인데 스피카는 브라질 국기에 표현된 26개 별중 하나 입니다. 스피카는  어디에 있을까? 국기 그림의 흰띄 위에 유일하게 별하나가 있는데 바로 스피카 입니다.

9:31

To the left of Spica, by about 5 fists, is the bright star Antares, the heart of Scorpius. Can you tell that Antares has a reddish tinge compared to icy-white Spica? Antares has its own claim to fame. It’s a red supergiant, about 550 light-years away, that’s one of the largest stars known, almost 700 times bigger than our Sun. In fact, if you swapped in Antares for our Sun, it would take up all the inner solar system out to the orbit of Mars and then some.

스피카에서 다섯 주먹 왼편으로 전갈(Scorpius)의 심장, 밝은 안타레스(Antares)가 있습니다. 청백의 스피카에 비해 붉은 끼(=tinge)가 느껴지나요? 안타레스는 그 자체로도 특별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색 초거성으로 550 광년 멀리있고 태양에 비해 무려 700배나 커서 알려진 거성중의 하나 입니다. 안타레스를 태양의 자리에 옮겨 놓으면 화성의 궤도 까지 뻗쳐서 내행성들을 모두 집어 삼킬 크기죠.

10:03

To the left of Antares by 2 or 3 fists is a group of stars in the constellation Sagittarius that are shaped like a teapot. In fact, that’s what astronomers call it — the Teapot. Look for four medium-bright stars in the shape of a trapezoid that form the pot. Highest up is the pointy top. The handle is off the left and the spout to the right. The whole thing is a bit bigger than your clenched fist. This is a fairly obvious star pattern, or asterism. None of the stars in the Teapot is particularly distinctive, but they all closely matched in brightness — and that helps the pattern stand out.

안타레스에서 두세 주먹 왼쪽에 별들의 눈에 띄는 형상(asterism)이 보이는데 궁수자리(Sagittarius)의 일부로써 찻주전자(Teapot) 같이 생겼죠. 실제 천문가들이 '찻 주전자'라고 부릅니다. 네 개의 중간 밝기 별들이 사다리 꼴로 주전자의  몸통인 셈입니다. 꼭데기에 뚜껑처럼 솟아 난 별이 있고 손잡이는 왼쪽이고 주둥이(spout)는 오른쪽 입니다. 찻주전자에 속한 별들은 밝기도 고만고만하고, 특별한 별은 없으나 모습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10:43

Finally, there’s a meteor shower that peaks on July 30th, when the sky will be Moon-free. It’s called the Southern Delta Aquariids. That’s a mouthful, but the clue here is that these shooting stars appear to radiate across the sky from the constellation Aquarius. For us in the Northern Hemisphere, Aquarius is well above the southern horizon for a couple of hours before and a few hours after midnight. So if you’re out late and watching from a very dark location, you might see 10 or 20 per hour. Good luck!

끝으로 7월 30일, 달이 없을 때 유성우(meteor shower)가 내릴 겁니다. 남 삼각 물병(Southern Delta Aquariids) 유성우라고 합니다. 부르기 번거로운데(mouthful) 그냥 물병자리에서 하늘을 가로질러 퍼져 떨어지는 별똥(shooting star) 이죠. 북반구에서는 물병자리(Aquarius)는 한밤 중 남쪽 지평선 바로 위에서 몇 시간 머뭅니다. 아주 어두운 장소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별똥의 최대치는 시간당 10에서 20 개로 소규모 입니다. 운이 좋길 바랍니다!

[별자리 뒤에 ~id 접미사를 붙여 유성우 이름으로 부른다.]

11:20

Thanks for letting me expand your celestial horizons for another month. If you want more tips for viewing the night sky, including a free, interactive star chart for any time or date, check out our website, SkyandTelescope.org. If you haven’t already subscribed, you can find Sky Tour on Apple Podcasts, Spotify, Stitcher, or wherever you listen. And if you’ve enjoyed listening, please let me know by leave a rating or review!

11:48

I really welcome your feedback. And if you want to explore the solar system and universe more deeply, check out the full line of binoculars and telescopes available at Celestron.com. Sky Tour is a production of Sky & Telescope, a division of the American Astronomical Society, and is produced by me, Kelly Beatty.

Sky & Telescope는 1941년 하버드 대학 천문대에서 발행되기 시작한 전통의 아마추어 천문 잡지다. 2019년 재정난으로 폐간의  위기를 맞았다가 미국 천문학회(American Astronomical Society)의 산하기관이 되었다. [링크]

12:09

Next month we’ll look for steam coming from a celestial teapot and what that has to do with the Milky Way.

Until then, I wish you Clear Skies.


토요일, 7월 02, 2022

EHB-1, 3와트 소출력으로 일본 전지역 교신을 목표 (완료)

EHB-1, 3와트 소출력으로 일본 전지역 교신을 목표 (완료)

사람들이 QRP에 관심이 많은듯. 페이스북 'I Love QRP'와 'A1 Club' 그룹에 EHB-1이야기를 올렸더니 이틀새 9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림. QSO 통달 거리를 넓히고 싶다고 했더니 자기는 40미터밴드 야기 안테나 있다면서 집에가면 시간 맞춰서 알려 주겠다는 독일의 햄, 교신하고 싶다는 호주의 햄... EHB-1 신호는 약해도 명료했다는 1300km 떨어진 삿포로 일본의 햄.... 조만간 일본 전지역 QRP 교신 완성 할듯. 3개지역 남음. / 7월 2일 현재 10개 일본 지역 교신 완료!

2022-JUN-17
1905k JH0IGG/QRP 359/429 5W ANT DP

2022-JUN-20
1635k JF6DMT 599/599
1650k JA3HYV 599/429
1730k JR6EPX 599/559 QSB NAKANO FT847 10mH DP
1750k JA1CTV 599/559

2022-JUN-22
1645k JO1DGE 599/579 SAKI ODAWARA CITY PWR 50W ANT DP 10mH

2022-JUN-23
1930k JI3KHN/1 599/559
1945k JH2LSF 599/559QSB SUGI OWASE 100W INV-V
2120k JA8WGX 599/559 SAKAI SAPPORO
2125k JA5ZL 599/529

2022-JUN-24 2050k JA6GAO 599/559 2350k JH2UMK 579/539 2022-JUN-25 2055k JR5PDV/5 599/599 2022-JUN-26 2030k JR9RXR/QRP 599/359 2022-JUN-28 1804k JS1DEH 599/539 1955k JH2HTQ 599/239-559QSB GB/10W, INV-V 2022-JUN-30 1630k JN6ILN 599/519 MATSU 1655k JA4EGT 599/569 FUJI, 50W 2022-JUL-2 1735k JA7ODY/QRP 549/459(QRM) HIDE, SENDAI, 5W, 3 Ele Y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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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Made 3Watts QRP via DP(G5RV) ANT








금요일, 7월 01, 2022

[양평집] 2022년 6월, 기우 ......

[양평집] 2022년 6월, 기우 ......

월초만 해도 가뭄이라며 걱정이 태산이더니 월말에 들어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가뭄걱정이 단 보름도 못가 폭우 걱정을 하는 모습이 우습습니다. 딱히 무슨 농사라고 할 것도 없는데 매일 날씨를 살피고 걱정을 합니다. 쓸데없는 걱정을 '기우'라고 한다지요. 이 고사성어의 출처를 보니 [https://namu.wiki/w/%EA%B8%B0%EC%9A%B0],

유래는 《열자(列子)》의 <천서편(天瑞篇)>으로, 고대 중국 기나라에서 살던 사람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던 이야기에서 나왔다. 결국 다른 사람이 하늘은 기운으로 가득 차 있어 해와 달, 별이 떨어지지 않고 땅 역시 기운이 뭉쳐져 있어 꺼지지 않는다는 걸 설명하자 비로소 크게 안심했다.

시골살이에 날씨가 중요하긴 합니다. 시골의 집 주변으로 배수 시설이 도시만 하진 않아서 행여 물이 고일까 염려스러워 비가 많이 내리면 비옷 입고 삽들고 집주변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대개는 우려할 만한 곳은 없지만 뭐라도 해야 할 것만 같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비옷을 입고 비를 맞으면 은근히 기분 좋습니다. 지붕을 때리고 처마로 흐르는 빗소리가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효과가 있지요. 이럴 땐 파전에 막걸리가 아주 제맛이기도 하구요. 하지를 지났으니 텃밭에 감자를 캐서 파전 대신 감자전을 부쳐 먹습니다.


오이와 호박이 달리기 시작 했구요. 방금 딴 오이의 시원한 맛은 글로는 표현할 수 없군요. 작년 늦가을에 심었던 마늘을 뽑고, 씨뿌려 나온 당근 그리고 고추도 달리기 시작 했습니다. 올해 매실은 실하지 않아서 씨를 발라내고 장아찌를 담그기로 합니다.

 

상추, 치커리 등등 씨뿌린 모듬 쌈채소도 잎이 올라와서 샐러드로 아침을 채웁니다. 겨자채 같은 향이 있는 채소를 좋아하는데 텃밭에서는 잘 안돼더군요. 마트에서 일부 모자란 채소를 사다 먹습니다. 마당에서 딴 딸기로 잼을 만들었고, 우유와 요구르트로 만든 치즈를 얹습니다. 마당 한켠에 숨어있던 산딸기와 블루베리가 가난한 전원 생활자의 아침상에 식욕을 더해 줍니다.


마당의 꽃들도 여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봄꽃들의 화려함은 지고 수수함이 머뭅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이면 날도 덥고 습하니 시골생활의 지루함이 더해지죠. 늘어지지 않으려고 일주일에 서너번은 도서관에 갑니다. 지지난 주에 사무실에 갔다가 결단을 했습니다. 사업이 제대로 서질 않는다는 소릴 하길래 눈치가 보이더군요. 안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가는 거지만 그만 두겠다고 했습니다. 조만간 확실한(?) '백수'가 될 듯 합니다. 막상 그렇게 되니 갑자기 맘이 짠 하더군요. 끈 떨어진 기분 이랄까.... 그런다고 지금의 생활이 달라질 것은 없는데 괜한 걱정도 들구요. '기우'에 그치길 바래 봅니다. 얼마전에 이웃분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회사를 그만 뒀다는 이야길 했더니 '젊은데 더 일해야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네 선배님들로부터 물려받은 '놀면 죄악'이라는 생각이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던 탓일 겁니다.

이제부턴 본격적으로(?) 재미를 보자며 도서관 출근길에 이런저런 취미를 함께하는 작은 모임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무슨' 모임?'에 이르러서는 딱히 이거다 싶은게 없군요. 내 생각만 한다면 영어를 비롯해 수학, 물리, 천문 등등 공부하고 토론하기, 아마추어 무선(HAM, 햄), 전자공작, 핀홀 카메라, 목공, 종이공작, 비행 시뮬레이션 같은 만들기와 놀이, 가끔씩 작은 음악회, 수제맥주와 와인을 곁들인 포트럭 파티도 좋구요.

공부모임 장소는 지자체 시설을 주선해 준다 하니(지자체 도서관 마다 독서모임 신청을 하면 장소를 내준다고 합니다) 그것을 이용하고 작은 파티는 전원 생활자들이라 크게 염려스럽진 않을 겁니다. 술은 맥주 한두 캔으로 줄이고 먹을 것은 각자 조금씩 싸오면 되겠구요. 텃밭의 채소로 샐러드만 해도 충분 하니까요.

손님으로 방문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일은 서로 부담이 아닐 수 없죠. 동네에 작은 공터가 있어서 예전에는 모여서 족구도 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했다는데 몇년 만에 명맥이 끊어 졌다 하더군요. 그 공터에 컨테이너라도 갖다 놓으면 무전실 설치나 비행 시뮬레이션 장비 설치도 가능 하겠다 싶습니다. 시설 설치나 비용, 그리고 강사(?) 조달하기는 어렵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무슨 공약같은 말투?).

그런데 막상 입이 떨어지질 않네요. 가장 큰 걱정은 잘난척 하는게 아닐까? 나대는거 아냐? 라는 자기검열이구요, 그 다음은 과연 관심을 가져줄까 싶고, 이런 모임 만들었다가 끝이 좋지 않으면 어쩌나 싶기도 하구요. 말을 꺼내는 것은 용기를 내면 되겠지만 어떤 모임을 할까? 라는데 망설임이 머뭅니다. 몇년 시골 살이를 해보며 이웃들을 사귀어 보니 서로들 너무나 살아온 이력이 다르고 관심사항들이 동떨어져서 여전히 입도 못떼고 있습니다. 

으쌰으쌰 해서 뭘 해볼게 아니라 그냥 혼자 장소를 마련하고 설치하고 놀다보면 구경삼아 오셨다가 관심 갖고 들러서 같이 놀게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권해서 될 일은 아닌가 봅니다. 결국 장소가 걸리네요. 혼자 마을공터를 아무일 없다는 듯이 시설을 가져다 놓고 사용하기도 곤란합니다. 전기와 수도시설이 필수 일텐데 맘대로 끌어올 수도 없겠구요. 그렇다고 사적 공간인 집을 자유로이 방문하고 모이기는 방문하는 쪽이나 맞이하는 쪽 모두 어렵습니다. 이럴때 임대할 수 있는 마을 공동시설(아파트 단지상가 처럼 커뮤니티 센터 같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쓸데없는 생각에 한해의 반을 넘기고 있군요. 하루하루는 느린데 한달 두달은 너무 빠릅니다.

날씨가 더우니 고양이들도 나무그늘을 찾는군요. 더위에 지치지 말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