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6월 04, 2017

6월을 맞이하는 양평 별장 근황...

6월을 맞이하는 양평 별장 근황...

너무 가물어서 큰일입니다. 가끔 마을 관정 저수용량이 모자라서 물이 끊기기도 하네요. 그래도 마당의 꽃들은 너무나 예쁘게 피어나구요. 그 덕에 수능공부는 두달째 공치고 있습니다. 이제 5달 밖에 남지 않았는데...


길건너 옆집 빈 땅은 꽃밭을 이뤘습니다. 덕분에 마치 내집 마당의 꽃밭 같아요. 앞으로도 주욱 비어 있길 바래봅니다.

얻어다 심은 장미가 꽃을 피웠습니다. 정작 노지에 심어도 된다고 해서 사다 심은 수국은 말라 가고 있습니다.



서향 집이라 기운 햇볕이 따가워서 갈대 발을 쳤더니 시원 하군요. 갈대 발 사이로 비치는 풍경도 제법 인걸요.

그리고... 너 누구냐!
마당일 하다가 잠 시 커피한잔 하는 중.
아침은 12도 오후에는 29도. 일교차가 엄청 납니다.

지난 3일은 아버지 첫 기일 이었습니다. 조촐하게 제사지내고 양평에 왔습니다. 아버지가 계셨더라면 참 좋아 하셨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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