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주 양평.... 날이 조금은 선선해 졌습니다.
8월 12일경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라고 합니다. 작년 영월에서 봤던 유성우의 기억을 되살려 보며 조금은 기대를 했습니다만 구름이 잔뜩 끼는 통에 영 틀렸어요.
입추, 말복이 지났다고 새벽에는 쌀쌀 했습니다. 전기 장판에 불을 넣고 자게 되더라구요. 일요일 아침 동녁 하늘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 태양고도가 낮아진 탓인지 구름에 비친 붉은 끼가 아주 멋집니다.
농사는 공부 핑계로 거의 작파한 상태입니다. 장마 뒤에 올라온 풀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일단 농사보다는 수능이 먼저입니다.
더운 여름을 대비해 에어콘은 얻어다 놨습니다만 전원생활에 원말이냐며(사실 전기세 걱정도) 설치를 미루고 있었습니다. 실내온도가 거의 40도까지 올라가고 후끈한 방에서 잠자기도 어려웠을 때, 천장 선풍기를 두개 달았더니 얼마나 좋던지.. 문명의 이기를 져버릴 수가 없네요.
공부하는 와중에 전선줄 걸이도 만들어 달았네요. 전에 만들었던 와인잔 걸이와 같은 디자인 입니다. 목수의 소질이 보이죠?
No Tomorrow, Do Today. Born to dream
This blog is about country life of myself; raising kitchen garden, star gazing, studying math., HAM Radio, homebrewing electronics. You can visit my other blog "Teaching with Fun" about Semiconductor Design. Postings on this blog are written in Korean. Foreign visitors can read through Google's translation service. AI translation is sometimes IDIOT. ;-)
월요일, 8월 14, 2017
금요일, 8월 11, 2017
8월 첫째주 양평.. 스카버러 페어....
8월 첫째주 양평.. 스카버러 페어....
7월 말부터 시작된 더위에 완전히 넉다운 됐습니다. 더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지방 복지가 잘되어 있어서 군 마다 공립 도서관이 잘 운영 되고 있더라구요. 한낮 30도를 넘는 폭염을 피해 도서관에서 종일 지내다 오곤 합니다. 미적분, 확률통계, 기하학에 빠져서 지내고 있어요. 이렇게 수학을 공부하면서 많은 걸 깨닫고 있습니다. 수학공부로 인해 다시 태어난 기분마져 듭니다.
주말 농사 2년차. 조바심도 버리고 제법 요령도 생겨서 "태평농법"으로 짓습니다. 풀과 작물의 구분이 안가고 있지만 그 와중에 바질과 카모마일, 메리골드가 자라는 걸 보면서 이래서 허브에 열광 하는구나 새삼 느꼈구요. 바람이 살랑 불때마다 마당 가득히 퍼지는 카모마일의 달콤한 향기를 잊을 수 없습니다. 꽃을 따다 말려놓고 틈틈이 차를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 가끔 샐러드 바에서 맛본 바질 페스토는 진짜가 아니었습니다. 직접길러 듬뿍 넣고 갈아만든 바질 페스토에 비하면 그건 가짜라고 해도 틀리지 않겠더군요. 조언을 얻어 허브의 꿈을 키워 보려고 합니다.
7월 말부터 시작된 더위에 완전히 넉다운 됐습니다. 더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지방 복지가 잘되어 있어서 군 마다 공립 도서관이 잘 운영 되고 있더라구요. 한낮 30도를 넘는 폭염을 피해 도서관에서 종일 지내다 오곤 합니다. 미적분, 확률통계, 기하학에 빠져서 지내고 있어요. 이렇게 수학을 공부하면서 많은 걸 깨닫고 있습니다. 수학공부로 인해 다시 태어난 기분마져 듭니다.
주말 농사 2년차. 조바심도 버리고 제법 요령도 생겨서 "태평농법"으로 짓습니다. 풀과 작물의 구분이 안가고 있지만 그 와중에 바질과 카모마일, 메리골드가 자라는 걸 보면서 이래서 허브에 열광 하는구나 새삼 느꼈구요. 바람이 살랑 불때마다 마당 가득히 퍼지는 카모마일의 달콤한 향기를 잊을 수 없습니다. 꽃을 따다 말려놓고 틈틈이 차를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 가끔 샐러드 바에서 맛본 바질 페스토는 진짜가 아니었습니다. 직접길러 듬뿍 넣고 갈아만든 바질 페스토에 비하면 그건 가짜라고 해도 틀리지 않겠더군요. 조언을 얻어 허브의 꿈을 키워 보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좀더 시간을 많이 내서 인생 2막의 원년으로 삼을까 합니다.
영국의 전통 가요라는 "스카버러 시장(Scarbourough Fair)"을 다시 들어 봅니다. "파슬리, 세이지, 로즈마리, 타임" 이라는 후렴구가 여러번 이어지죠. 허브 이름들입니다. 스카버러 시장에 허브가 많이 나왔던 걸까요? 허브 맛을 경험한 덕에 새삼 더 아름답게 들리더군요.
위키사전의 "스카버러 페어"에 따르면 이런 뜻이 있다고 합니다.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의 후렴구는 현대인에게는 잘 이해하기 어렵지만, 상징적 의미로 가득 차 있다. 파슬리는 오늘날까지 소화에 도움이 되고, 쓴맛을 없앤다고 전해지며, 중세의 의사는 이것을 영적인 의미로도 파악했다. 세이지는 몇천년에 달하는 내구력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로즈마리는 정절, 사랑, 추억을 나타내며, 현재에도 영국이나 다른 유럽의 국가들에게는 신부의 머리에 로즈마리의 작은 가지를 꽂는 관습이 있다. 타임은 용기의 상징이며, 노래가 지어진 시대의 기사들은 싸우러 갈 때마다 방패에 타임 모양을 새겼다. 노래에서의 화자는, 4종의 허브를 언급함으로써, 두 사람 사이의 거리를 없애는 온화함, 서로의 벽이었던 시간을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강함, 고독하게 그를 기다리는 정절, 불가능한 일을 해내는 모순된 용기를 지닌 진정한 연인, 그리고 그녀가 이 모든 것들을 해낼 때 그의 곁에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바라고 있다.
피터 홀랜스가 아카펠라로 부르는 "스카버러 페어" 입니다.
BOTH
Are you going to Scarborough Fair?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Remember me to one who lives there,
For she once was a true love of mine.
MAN
Tell her to make me a cambric shirt,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Without no seam nor fine needlework,
And then she'll be a true love of mine.
Tell her to wash it in yonder dry well,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Which never sprung water nor rain ever fell,
And then she'll be a true love of mine.
Tell her to dry it on yonder thorn,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Which never bore blossom since Adam was born,
And then she'll be a true love of mine.
Ask her to do me this courtesy,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And ask for a like favour from me,
And then she'll be a true love of mine.
BOTH
Have you been to Scarborough Fair?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Remember me from one who lives there,
For he once was a true love of mine.
WOMAN
Ask him to find me an acre of land,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Between the salt water and the sea-sand,
For then he'll be a true love of mine.
Ask him to plough it with a sheep's horn,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And sow it all over with one peppercorn,
For then he'll be a true love of mine.
Ask him to reap it with a sickle of leather,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And gather it up with a rope made of heather,
For then he'll be a true love of mine.
When he has done and finished his work,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Ask him to come for his cambric shirt,
For then he'll be a true love of mine.
BOTH
If you say that you can't, then I shall reply,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Oh, Let me know that at least you will try,
Or you'll never be a true love of mine.
Labels:
양평집,
Life Style
금요일, 8월 04, 2017
토요일, 7월 22, 2017
수학문제를 풀다가 "나는 행운아 였으면.."
수학문제를 풀다가 "나는 행운아 였으면.."
오늘도 기하 문제를 풀며 감탄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3~5분 만에 풀지? 이 한 문제 푸는데 거의 반 시간을 공부하고 반 나절을 감탄하고 있는데 말이다.
아주 멋진 문제였다. 빠른 시간내에 풀려면 여러가지 수학적 직관이 필요하기도 했다. 못 풀 것 같아 보이는 문제도 다 해결책을 담고 있었다. 이런 문제를 내는 사람은 누굴까?
인간이 만든 문제든 조물주가 만든 문제든, 문제를 만들어 낼 때에는 다 해결책을 마련해 놓고 있나보다. 복잡해 보이는 자연 현상도 다 해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다만 아직 못찾았을 뿐이다. 과학사를 보면 천재도 있고 노력파도 있고, 우연히 찾아내는 행운아도 있더라. 물론 천재나 행운아를 시기하다 망치는 바보도 있고. 나는 행운아 였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수능까지 이제 넉달도 남지 않았는데 진도가 너무 느리다. 문제 하나에 이렇게 생각이 많으니 그럴 수 밖에. 은근히 조바심이 난다.
--------------
문제가 궁금하시면 클릭 <- 책임 안짐!
오늘도 기하 문제를 풀며 감탄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3~5분 만에 풀지? 이 한 문제 푸는데 거의 반 시간을 공부하고 반 나절을 감탄하고 있는데 말이다.
아주 멋진 문제였다. 빠른 시간내에 풀려면 여러가지 수학적 직관이 필요하기도 했다. 못 풀 것 같아 보이는 문제도 다 해결책을 담고 있었다. 이런 문제를 내는 사람은 누굴까?
인간이 만든 문제든 조물주가 만든 문제든, 문제를 만들어 낼 때에는 다 해결책을 마련해 놓고 있나보다. 복잡해 보이는 자연 현상도 다 해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다만 아직 못찾았을 뿐이다. 과학사를 보면 천재도 있고 노력파도 있고, 우연히 찾아내는 행운아도 있더라. 물론 천재나 행운아를 시기하다 망치는 바보도 있고. 나는 행운아 였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수능까지 이제 넉달도 남지 않았는데 진도가 너무 느리다. 문제 하나에 이렇게 생각이 많으니 그럴 수 밖에. 은근히 조바심이 난다.
--------------
문제가 궁금하시면 클릭 <- 책임 안짐!
월요일, 7월 17, 2017
7월 세째주 양평/도롱뇽, 여우비...
7월 세째주 양평/도롱뇽, 여우비...
그렇게 가물더니 비가 엄청 내렸습니다. 둘째네가 그 빗속을 뚫고 풀뽑는다고 들렀다가 비가 그치지 않자 우비입고 텃밭으로 나섯습니다. 수박을 애지중지 하는데 수확은 의문입니다. "아쉬워서 어쩌나" 하니 재미라며 웃습니다. 우비 입고 우산 쓰고 풀 뽑는 모양이 농부는 아니죠.
양평군은 전체가 제초제 사용 금지라고 하더군요. 서울 상수원 지역이라서 그렇답니다. 그덕에 지역 수리시설 관리비용도 일부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어쨌든 지평면은 오염이 덜된 곳이 맞는가 봅니다. 여름 밤에 반딧불이를 볼 수 있었는데 도롱뇽도 살고 있군요. 겁이 많다고 하더니 이번에 비가 많이 와서 마실 나온 모양입니다.
한참 폭우가 내리다 반짝 해가 나왔습니다. 모처럼 여우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비가 내린 탓에 그냥 뒹굴 거리다 왔습니다.
그렇게 가물더니 비가 엄청 내렸습니다. 둘째네가 그 빗속을 뚫고 풀뽑는다고 들렀다가 비가 그치지 않자 우비입고 텃밭으로 나섯습니다. 수박을 애지중지 하는데 수확은 의문입니다. "아쉬워서 어쩌나" 하니 재미라며 웃습니다. 우비 입고 우산 쓰고 풀 뽑는 모양이 농부는 아니죠.
양평군은 전체가 제초제 사용 금지라고 하더군요. 서울 상수원 지역이라서 그렇답니다. 그덕에 지역 수리시설 관리비용도 일부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어쨌든 지평면은 오염이 덜된 곳이 맞는가 봅니다. 여름 밤에 반딧불이를 볼 수 있었는데 도롱뇽도 살고 있군요. 겁이 많다고 하더니 이번에 비가 많이 와서 마실 나온 모양입니다.
한참 폭우가 내리다 반짝 해가 나왔습니다. 모처럼 여우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비가 내린 탓에 그냥 뒹굴 거리다 왔습니다.
Labels:
양평집,
Life Style
피드 구독하기:
글 (At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