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25, 2025

[양평집] 2025년 3월, 어김없이 봄

 [양평집] 2025년 3월, 어김없이 봄...

매서운 추위를 견디고 봄이 오나보다 했는데 어림없다는 듯이 폭설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봄은 꿋꿋하게 찾아와 가장 먼저 크로커스가 피었네요. 신기하게도 작년 그리고 재작년 월기에 적힌 그날짜에 맞춰 피었습니다.

 

봄꽃들도 하나둘 어김없이 피기 시작 합니다.

 

키작고 갸냘퍼 보이지만 강인한 모습을 보면 마당 주인도 덩달아 기지개를 켜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겨우내 비닐로 덮어 두었던 마늘과 양파. 봄볓에 알이 굵어지겠지요.

 

겨우내 거실에서 딩굴던 두녀석도 봄볓을 즐깁니다.

 

그냥 지나간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도 덩달아 지나갈뻔 했군요. 귀촌 5년차에 접어드니 매달 월기 쓰기도 꾀가 나지만 게으름을 다잡아 보겠다며 4월 말에야 3월치 월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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