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certain Future of Ham Radio (아마추어 무선의 불안한 미래)
IEEE 에서 발행하는 잡지 Spectrum은 말그대로 학술, 기술은 물론 취미 까지 모든 전기전자 영역을 통섭하고 있다. 그 중 아마추어 무선도 포함됩니다. IEEE Spectrum, 2020년 7월 10일에 이 제목으로 기사가 실렸고 24년 1월 4일에 그 후기 가 올라와 있습니다. 출처는 https://spectrum.ieee.org/ham-radio. 기사의 부제를 보면 지금 아마추어 무선의 현재 모습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와 값싼 장비 덕에 오랫동안 기술자들과 함께해온 취미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Software-defined radio and cheap hardware are shaking up a hobby long associated with engineering.
2020년의 원문 기사에서 이 취미의 미래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아마추어 무선 취미가들의 평균 연령이 60세로써 젊은 층의 유입이 없는 점을 꼽고 있다. 인터넷을 앞세운 질 좋은 소통 수단의 등장으로 무선 통신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탓이다.
최근 들어 아마추어 무선 장비(무전기)에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라는 최신 기술이 적용되고 고성능 반도체 부품의 대량 생산과 중국의 생산력은 무전기의 가격이 십분의 일로 내려놨다. 입문자에 적합한 휴대형 무전기가 몇년전에는 100불 수준으로 내려가더니 급기야 25불이면 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아마추어 무선의 취미는 우주로 확대되고 있다. 국제 우주정거장에 탑승한 아마추어 무선사에 의해 무선국이 운영되고 수많은 소형 아마추어 통신 위성이 지구 궤도를 돌고있다. 아마추어 무선의 취미는 이제 단순히 무선을 통한 교신을 넘어 과학 탐구의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먼 우주의 라디오 별로부터 들려오는 전파신호를 수신하여 천문학의 기본 관측 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각종 재난시 통신 단절을 대비한 훈련과 기여에 자격을 소지한 아마추어 무선사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YOTA(Youngsters On The Air) 활동으로 젊은 아마추어 무선사들의 유입이 늘어나는 만큼 이 취미의 미래는 불확실 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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