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수확 ... 김장도 충분할 만큼
아마 마늘을 심기 시작한지 삼년차 일겁니다. 첫해는 아예 마늘쫑도 못봤고 작년은 애기 손가락 만한게 달려서 겨우 장아찌 한병 담근 정도 였습니다. 올해는 마침내 제대로 된 마늘이 영글었습니다.
올해 수확은 이정도 입니다. 한 세접 정도 될겁니다. 잘 말려서 보관 해두면 김장 담그기에 충분 하겠습니다.
이만한 수확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종자 탓이 클 겁니다. 첫해는 시장에서 사다가 심었었고 두번째는 논마늘 이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산마늘 종자를 구해 심었더랬지요. 먹기위해 마트에서 파는 구근류는 파종용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경험은 감자에서도 했었습니다. 이 모두 텃밭 경험력 이겠지요. 이렇게 시골살이 이야깃꺼리가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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