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공작 B-17] 예상보다 긴 동체
스케일이 1:33 이라서 좀 클거라 예상은 했지만 조립해 놓고보니 무려 65cm 가량 됩니다. 날개달고 엔진 달면 제법 웅장 하겠습니다.
동체 한쪽 면 내부를 보이도록 cutaway 로 했더니 후미부는 뭘로 채우나 고민 됩니다.
목요일, 12월 26, 2019
수요일, 12월 18, 2019
자가 제본 요령 (DIY Book Binding)
자가 제본 요령 (DIY Book Binding)
각종 메뉴얼은 물론 인터넷 강좌의 교재, 잡지 보관본, 공개 논문과 도면, 통계와 연감등은 종이 인쇄물보다 전자 문서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분량이 너무 방대하죠. 아마 인쇄와 배포의 부담이 없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전자문서가 보관하기 수월하고 원하는 부분만 찾아보기 편한점이 있지만 휴대전자기기로 읽기는 눈이 너무 괴롭습니다. 메모해 넣기도 어렵구요. 그래서 필요 부분만 골라 인쇄한 후 호치키스로 찝어 두는데, 읽고나면 책상위를 이리저리 굴러 다닙니다. 필요시 또 인쇄하면 된다는 생각에 결국 쓰레기통으로 들어갑니다. 전자문서의 장점이 자연보호라고 했던 것과는 다르게 컬러 프린터가 워낙 흔한 탓에 인쇄물 귀한줄 모르게 되었습니다.
인쇄된 문서를 두고보겠다는 심사로 가끔 뽄드 칠로 자가 제본을 시도하지만 전혀 깔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들은 어떻하나 봤더니 여러 요령들이 있습니다. 이제 인쇄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겠습니다.
각종 메뉴얼은 물론 인터넷 강좌의 교재, 잡지 보관본, 공개 논문과 도면, 통계와 연감등은 종이 인쇄물보다 전자 문서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분량이 너무 방대하죠. 아마 인쇄와 배포의 부담이 없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전자문서가 보관하기 수월하고 원하는 부분만 찾아보기 편한점이 있지만 휴대전자기기로 읽기는 눈이 너무 괴롭습니다. 메모해 넣기도 어렵구요. 그래서 필요 부분만 골라 인쇄한 후 호치키스로 찝어 두는데, 읽고나면 책상위를 이리저리 굴러 다닙니다. 필요시 또 인쇄하면 된다는 생각에 결국 쓰레기통으로 들어갑니다. 전자문서의 장점이 자연보호라고 했던 것과는 다르게 컬러 프린터가 워낙 흔한 탓에 인쇄물 귀한줄 모르게 되었습니다.
인쇄된 문서를 두고보겠다는 심사로 가끔 뽄드 칠로 자가 제본을 시도하지만 전혀 깔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들은 어떻하나 봤더니 여러 요령들이 있습니다. 이제 인쇄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겠습니다.
Labels:
Life Style
월요일, 12월 09, 2019
[종이공작 B-17] 현자타임이 온 성형엔진
[종이공작 B-17] 현자타임이 온 성형엔진
공랭엔진의 냉각핀을 종이로 잘라 켜켜히 쌓아오려 표현한 방식에 감탄 했었습니다. 하지만 9개의 실린더를 가진 엔진 한기 제작하는데 족히 보름은 걸리는군요. B-17의 4발 엔진을 모두 조립하려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결국 '현자타임'에 굴복해 버렸네요. 두가지 조립 옵션중 다른 하나로 실린더를 판금 형태로 조립 했습니다.
냉각핀 방식에 비하면 디테일 차이가 상당 하지만 그래도 조립해 놓으면 그럭저럭 괜찮군요.
냉각핀 방식에 비하면 작긴 합니다만 그래도 부품수가 꽤 됩니다.
크기는 여전히 작아서 퉁퉁한 손으로 잡고 풀칠하기도 만만치 않네요.
한 보름만에 엔진 4기 후딱 조립 했습니다.
굽은 배기관은 종이로 표현한 방법입니다. 종이 관을 먼저 만들고 한쪽을 따낸 후 굽혔습니다. 판금에서 굽은관 만들때 이리 한다지요.
가장 난관으로 생각되었던 엔진 조립은 어찌어찌 끝냈지만 날개, 동체 후미부, 꼬리리날개, 후방 기관총좌 등등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겨우내 조립 할 듯 합니다.
B-17 엔진 시동 절차 동영상. 교육용으로 만들 었던 모양이네요. 조종석을 구석구석 볼 수 있습니다. 종이공작 틈틈이 실기 동영상도 감상해 줍니다. 조립할 때 참고도 되고 나름 '덕질'이죠. 종이로 공작한것 보면서 '아는체' 썰을 풀 수 있으니까요.
공랭엔진의 냉각핀을 종이로 잘라 켜켜히 쌓아오려 표현한 방식에 감탄 했었습니다. 하지만 9개의 실린더를 가진 엔진 한기 제작하는데 족히 보름은 걸리는군요. B-17의 4발 엔진을 모두 조립하려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결국 '현자타임'에 굴복해 버렸네요. 두가지 조립 옵션중 다른 하나로 실린더를 판금 형태로 조립 했습니다.
냉각핀 방식에 비하면 디테일 차이가 상당 하지만 그래도 조립해 놓으면 그럭저럭 괜찮군요.
냉각핀 방식에 비하면 작긴 합니다만 그래도 부품수가 꽤 됩니다.
크기는 여전히 작아서 퉁퉁한 손으로 잡고 풀칠하기도 만만치 않네요.
한 보름만에 엔진 4기 후딱 조립 했습니다.
굽은 배기관은 종이로 표현한 방법입니다. 종이 관을 먼저 만들고 한쪽을 따낸 후 굽혔습니다. 판금에서 굽은관 만들때 이리 한다지요.
가장 난관으로 생각되었던 엔진 조립은 어찌어찌 끝냈지만 날개, 동체 후미부, 꼬리리날개, 후방 기관총좌 등등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겨우내 조립 할 듯 합니다.
B-17 엔진 시동 절차 동영상. 교육용으로 만들 었던 모양이네요. 조종석을 구석구석 볼 수 있습니다. 종이공작 틈틈이 실기 동영상도 감상해 줍니다. 조립할 때 참고도 되고 나름 '덕질'이죠. 종이로 공작한것 보면서 '아는체' 썰을 풀 수 있으니까요.
Labels:
종이공작-비행기
월요일, 12월 02, 2019
[양평집] 2019년 11월, 김장!
[양평집] 2019년 11월, 김장!
11월, 수련을 담아둔 물에 살짝 얼음이 낍니다. 작은 오리 인형을 띄웠더니 같이 얼었네요.
마당에 낙엽이 쌓이고 얼음도 어니 겨울을 맞을 준비합니다.
겨우내 벽난로 땔 참나무 장작을 들여놨습니다. 1톤에 18만원이라는데 20만원어치 채워서 샀습니다. 내년 봄까지 땔 수 있을 겁니다.
시골살이 겨울 준비는 뭐니뭐니 해도 김장 아니겠습니까. 텃밭에서 배추를 40여 포기, 무 20여뿌리 그리고 쑥갓, 아욱, 쪽파 등을 수확 했습니다. 고추는 지난달에 말려놓은 것을 빻았더니 제법 색이 좋았구요. 약간 모자라서 이웃에서 조금 구입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장 담글때 필요한 재료중 마늘, 생강, 젓갈, 소금 빼고는 모두 텃밭에서 기른 재료들 입니다. 작년 김장때 보다 자급율이 조금 올라 갔네요.
무는 캐보면 꼭 기묘한 모습을 한 것도 나옵니다.
무청을 데크 천장에 널었습니다. 잘 마르면 시래기 삶아먹으려구요. 고등어 조림 해먹으면 아주 맛나겠지요.
김장꺼리 뽑은 자리에 마늘을 파종 했습니다. 작년에는 논마늘 인줄 모르고 심었다가 재미 없었는데 이번엔 산마늘로 알아보고 심었습니다. 내년 김장꺼리 자급율을 높여볼 수 있을까 기대해 봅니다. 마늘쫑 새우볶음도....
두해 연속 김장을 담궈 봅니다. 올해는 배추김치 30여 포기, 백김치 대여섯포기, 알타리, 깍뚜기를 담궜네요. 겨우내 밥걱정은 없겠습니다. 작년에는 봄에 일찌감치 김치가 떨어져 이웃에서 얻어먹기도 했는데 올해는 아주 뿌듯합니다. 김장을 담근다는 것은 꿈도 못꿀일 이었는데 이젠 직접 길러 먹다니 기적과도 같네요. 물론 이웃 '경애언니'가 속 간도 봐주고, 속도 넣어준 덕에 가능하긴 했지만요.
직접 절여보겠다고 6시간마다 절인 배추를 뒤집어 줘야 한다기에 자다말고 한밤중에 손 호호 불어가며 소금물 뒤집어쓴 일이며, 새벽에 일어나 얼음 언 마당에나가 뒤집어주고, 그나마 소금물 양이 부족했던지 배추가 살아 있어서 노심초사 했네요. 그게 다 경험이겠지요. 내년에는 좀더 능숙해질 테고 해마다 김장이 일상이 되어 가겠지요.
십여포기는 뒤안에 묻어둔 항아리에 넣었네요. 엄청난 맛을 기대합니다.
마당 화단에 겨울꽃 용담이 11 말까지 꽃을 피우는 군요. 이제 겨울로 들어 갑니다.
국화도 늦가을까지 꽃을 피웁니다.
이제 시들어가는 마당을 보다가 한켠에 수선화며 튤립이며 구근을 심어놓고 내년 봄을 기다려 봅니다. 봄, 여름, 가을, 초겨울까지 이어지며 철마다 꽃을 피울 요량으로 파종 계획을 세워봅니다.
겨우내 뭘할까요? 마당에 '골방'을 꾸며볼까 합니다. 내년에 쓸 가마니며 새끼를 꼬는 대신 뭔가 겨우내 손놀릴 일꺼리를 마련 하려구요.
11월, 수련을 담아둔 물에 살짝 얼음이 낍니다. 작은 오리 인형을 띄웠더니 같이 얼었네요.
마당에 낙엽이 쌓이고 얼음도 어니 겨울을 맞을 준비합니다.
겨우내 벽난로 땔 참나무 장작을 들여놨습니다. 1톤에 18만원이라는데 20만원어치 채워서 샀습니다. 내년 봄까지 땔 수 있을 겁니다.
시골살이 겨울 준비는 뭐니뭐니 해도 김장 아니겠습니까. 텃밭에서 배추를 40여 포기, 무 20여뿌리 그리고 쑥갓, 아욱, 쪽파 등을 수확 했습니다. 고추는 지난달에 말려놓은 것을 빻았더니 제법 색이 좋았구요. 약간 모자라서 이웃에서 조금 구입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장 담글때 필요한 재료중 마늘, 생강, 젓갈, 소금 빼고는 모두 텃밭에서 기른 재료들 입니다. 작년 김장때 보다 자급율이 조금 올라 갔네요.
무는 캐보면 꼭 기묘한 모습을 한 것도 나옵니다.
무청을 데크 천장에 널었습니다. 잘 마르면 시래기 삶아먹으려구요. 고등어 조림 해먹으면 아주 맛나겠지요.
김장꺼리 뽑은 자리에 마늘을 파종 했습니다. 작년에는 논마늘 인줄 모르고 심었다가 재미 없었는데 이번엔 산마늘로 알아보고 심었습니다. 내년 김장꺼리 자급율을 높여볼 수 있을까 기대해 봅니다. 마늘쫑 새우볶음도....
두해 연속 김장을 담궈 봅니다. 올해는 배추김치 30여 포기, 백김치 대여섯포기, 알타리, 깍뚜기를 담궜네요. 겨우내 밥걱정은 없겠습니다. 작년에는 봄에 일찌감치 김치가 떨어져 이웃에서 얻어먹기도 했는데 올해는 아주 뿌듯합니다. 김장을 담근다는 것은 꿈도 못꿀일 이었는데 이젠 직접 길러 먹다니 기적과도 같네요. 물론 이웃 '경애언니'가 속 간도 봐주고, 속도 넣어준 덕에 가능하긴 했지만요.
직접 절여보겠다고 6시간마다 절인 배추를 뒤집어 줘야 한다기에 자다말고 한밤중에 손 호호 불어가며 소금물 뒤집어쓴 일이며, 새벽에 일어나 얼음 언 마당에나가 뒤집어주고, 그나마 소금물 양이 부족했던지 배추가 살아 있어서 노심초사 했네요. 그게 다 경험이겠지요. 내년에는 좀더 능숙해질 테고 해마다 김장이 일상이 되어 가겠지요.
마당 화단에 겨울꽃 용담이 11 말까지 꽃을 피우는 군요. 이제 겨울로 들어 갑니다.
국화도 늦가을까지 꽃을 피웁니다.
이제 시들어가는 마당을 보다가 한켠에 수선화며 튤립이며 구근을 심어놓고 내년 봄을 기다려 봅니다. 봄, 여름, 가을, 초겨울까지 이어지며 철마다 꽃을 피울 요량으로 파종 계획을 세워봅니다.
겨우내 뭘할까요? 마당에 '골방'을 꾸며볼까 합니다. 내년에 쓸 가마니며 새끼를 꼬는 대신 뭔가 겨우내 손놀릴 일꺼리를 마련 하려구요.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