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04, 2019

[종이공작 B-17] 공랭엔진 실린더 냉각핀

[종이공작 B-17] 공랭엔진 실린더 냉각핀

종이 공작이 작은 부품의 입체형을 만들기에 한계가 있죠. 그러다가도 이런 디테일은 종이공작이라서 가능합니다.



동그라미가 많길래 뭔가 싶었습니다. 직경이 10밀리미터도 않되는 동그라미가 엄청 많습니다. 일일이 오려냅니다.



목공풀을 이쑤시게로 찍어 발라 한개씩 쌓아올려 실린더와 헤드의 냉각핀을 조립하죠. 순간 접착제로 붙여봤는데 너무 빨리 굳어 버리면 쌓아놓고 모양 잡기가 어렵더군요. 목공풀이 굳는데 적당한 시간이 걸려 오히려 유리합니다. 쌓다보면 실린더 헤드가 만들어집니다. 하루에 한두개 조립하게 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가도 만들어 놓으면 뿌듣합니다. 엔진 한기당 9개의 실린더가 있습니다. 총 4개의 엔진이 있으니 36번의 '현자타임'을 경험하게 되겠지요.



조종석과 폭격수 자리에 외피를 붙였습니다. 이어붙인 사이마다 구멍이 숭숭.. ㅠㅠ 외피 일부를 잘라내어 내부 구성이 보이도록 했습니다(이것을 cutaway 라고 하는군요). 노즈아트만 살렸습니다.





프라모델 장인들의 작품에 비교도 않되지만 그래도 봐줄만 하죠?



참조:
B-17 Interior:
Monogram B-17
B-17 Cutaway diagram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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