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쯤 21세기의 도약을 준비한다며 만든 어느 사립대학의 "원대한" 계획을 봤었다. 여러가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기억 나는 것은 두가지,
세계 일류 대학 출신 박사학위자를 교수진으로 모셔오겠다.
세계일류 대학은 전부 소위 선진국 소재 대학이었다. 그 선진국들은 장사를 참 잘해서 부자가 되어 오늘에 이르럿다. 그 선진국에 소재한 대학 역시 장사를 잘 했다. 자기나라에 기여할 사람 아니면 학위 장사쯤이야. 그 "인재"들을 알아보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후 이십년이 지났다. "학풍" 이란 것, 연구의 "계보"라는 것이 있을 만도 하다만....
기억은 잘 안나지만 "실용 학문"으로 포장 된 계획이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실용음악". 그럴듯하게 포장은 되었지만 결국 연예인 모셔다 학교 인지도 높이는데 악용될 것이라는 것을 그 계획을 만들면서 몰랐을까. 이십년이 지나고 이제는 박사 학위도 적극적으로 파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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