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27, 2015

2015 전자공작 카페 하계모꼬지에서 얻어온 것들...

2015 전자공작 카페 하계모꼬지에서 얻어온 것들...

2015년 7월 24~26일 2박3일간 전자공작 카페 2015년 하계 모꼬지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신났던 모꼬지 였습니다. 방장 신준호(DS5TUK)님, VNA와 Smith Chart 그리고 SDR을 설명해주신 김경원(HL5FTC)님 그리고 장소(전라북도 남원시 입석리)를 제공해 주신 신상희(DS5ANY)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번 모꼬지에 참가하여 제가 얻어온 것들 입니다.

1. VNA 강좌

김경원님께서 VNA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첫째날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그리고 둘째날 오후부터 자정까지 VNA(Vector Network Analyzer)와 스미스 차트 강의를 해주셨는데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백하자면 저는 전자공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날로그 회로와 고주파 회로에 대해서 아는게 모자라고 그저 무선 시스템의 계통만 이해하는 주워들은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려 전자공학 박사라니 부끄럽네요. 이번 강의를 통해 VNA와 스미스 차트를 배우고 안테나의 설계와 매칭의 원리및 실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VNA 따로 스미스 차트 따로 알고 있던 것을 이번 강의를 통해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웠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덕분에 뭇지마 와이어 안테나라도 쳐야 할 때, 매칭이 않되 "닥치고 안테나 튜너"라는 까막눈 신세를 면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할 일이 있을 때 잠깨는 이야깃 거리로 자신있게 뽐 낼 수도 있겠어요. 디지털 쟁이들은 이런거 하나도 모르거든요.

이번 모꼬지 강의를 들으면서 실습을 조교들한테 떠맏기고 있는 대학 실험 실습 과정이 참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뭣도 모르는 석사과정 대학원생 조교한테 떠다 맞기고 들여다 보지도 않는 담당 교수는 직무유기 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교수들은 실제에 대해선 몰라도 참 모른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던데 그래서 그랬을까요? 그 교수는 실제로 설계를 해봤을까?

2. 알콜버너

둘째날 아침에는 폭스 헌팅을 했습니다. 상품은 임재열님이 만들어 오신 알콜 버너 입니다. 폭스는 4개로 신상희님이 숨겨 놓으셨습니다. 저는 수신기도 준비하지 않았지만 상품 제공자이신 임재열님의 뒤를 졸졸따라 다니며 폭스 한개를 얻게(?) 되었죠. 물론 알콜 버너가 탐나서 사전에 미리 청탁해 두었었지요. 집에 돌아와서 얼른 커피 한잔 끓였네요. 커피 끓일때마다 임재열님(HL1LFV)께 감사하며 마셔야 겠습니다.



3. 은하수

모꼬지 장소가 지리산 아래 신상희님의 작은 산장 이었습니다. 태풍이 올라온다고 해서 조금 걱정 했는데 다행히 첫날 둘째날 밤 모두 하늘에 맑아서 은하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은하수는 감동이었습니다.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NEX-5/ISO3200/F2.4/16mm 렌즈로 찍었습니다. 자작한 스타 트래커를 사용했습니다. 노출시간이 모두 10~20초 가량인데 좀더 길게 할 것을 그랬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안드로메다 은하를 찾아보세요. 


은하수와 백조자리 입니다. 노출이 짧아서 은하수가 선명하진 않군요.


남서쪽으로 드리운 은하수 입니다. 새벽 3시경 입니다.


4. 약초효소와 담근술

제가 통풍으로 고생을 했다고 했더니 신상희님께서 선물해 주신 충령(개다래)효소를 주셨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께 드리라고 뼈에좋은 담근술(골담초)도 주셨네요. 소중한 것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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