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2월 26, 2017

핀홀 카메라 과노출

핀홀 카메라 과노출

핀홀 카메라(Pinhole Camera)는 노출을 길게 한다길래 밝은날 한 20여초 노출을 줬더니만...

까맣게 타서 암거도 안보임


반전 시켜보니 레벨이 전부 밑으로 몰림.





레벨을 조정하니 뭔가 보이긴 함.



약간(?) 과노출



핀홀 카메라 D=0.4/L=50mm 로 찍고 자가현상/필름 스캔(휴대전화로 찍음)/이미지 처리(FastStone:Crop->Inversion->Gray Level)


노출 부족(?)


자작 핀홀 카메라로 찍고 흑백 필름 자가 현상하며 뭐가 나올까 기대하고 적당히(?) 영상처리 하는 과정이 아주 재미남 ^^

목요일, 2월 09, 2017

벌써 54살, 더 늦기전에 어릴적 꿈 하나의 미련을 털러 대학에 들어가기로 마음먹다!

벌써 54살, 더 늦기전에 어릴적 꿈 하나의 미련을 털러 대학에 들어가기로 마음먹다!

54살!

이제 설도 지났으니 정말 54살 됐습니다. 인생은 60부터라고 합니다. 새로 태어나면 뭘 할까 생각해 봅니다. 다시 태어난다고 걸음마부터는 아닐테고 20대부터 시작하는 셈 쳐야겠지요.

나의 그 20대 시절을 떠올려 봅니다. 천문학에 관심이 있었지만 어쩌다보니 물리학을 공부하고 있었군요. 입시 성적에 맞추다 보니 천문학과가 있는 대학에 갈 수 없었습니다. 대신 고른 대학의 물리학과. 그리 재미있진 않았습니다. 물리학이 그나마 천문학과 가깝다고 생각 했는데 큰 오산 이었죠. 사실 밖에서 보는 것과 직접 그 안에 들어가면 많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 하더라도 재미 없었습니다. 그리고 물리학 공부가 너무 어려웠다는 점도 고백합니다. 결국 부전공으로 얻어걸린 전자공학, 반도체 설계로 30대와 40대를 보냈습니다. 반도체 분야는 지금 돌이켜 봐도 참 잘한 선택이었고 원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보냈습니다. 반도체 설계라 하면 어느 누구와 얘기해도 뒤지지 않을 자신도 있으니까요. 그때 공부하고 가르치고 일하며 만들었던 자료들이 인터넷에 떠다니고 있네요.

Google 검색 "HDL GoodKook"

"GoodKook"이 접니다. 예전 온-라인 통신 시절부터 써오던 아이디 이니까 거의 30년은 된 것 같죠? 40대 중반부터는 어릴적 꿈이었던 하늘을 나는 대신 컴퓨터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여기까지 왔군요. 지금은 비행 시뮬레이션 장치를 만드는 회사 VRinsight에 다니고 있습니다. 개발 업무를 맞고 있습니다. 그간 익혀둔 재주 덕분에 작은 회사에서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닥치는 대로 하고 있습니다.

Google 검색 "VRinsight"

오십 중반이된 지금, 또다른 꿈이었던 천문학에 대한 미련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제 5년 후면 새로 태어날 그때를 대비해 천문학을 공부하고 십습니다. 작년에 외국의 인터넷 강좌와  대학의 천문학 수업을 청강해 봤는데 할만하다는 자신감과 함께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대학의 천문학과에 들어가야 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는게 어떠냐는 의견도 들었습니다만 기왕 하는거 밑바닥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졸업장 받아들고 다시 태어나기로 합니다. 졸업 할 때 쯤이면 예순 가까운 나이가 될테지만 뭘할지 계획 같은 것은 안 세우렵니다. 세상 계획대로 되는게 아니라는거 다 알잖아요. 그저 해보지 못했던 어릴적 꿈에 대한 미련을 털어보고 싶습니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니 참 운이 따랐다고 생각되는 군요. 원했던 것은 다 해본 것 같아요. 이제 하나더 남은 꿈을 마져 채워야 겠습니다.

천문학과가 설치된 학교도 몇 안된다던데 몇점이나 맞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 시험을 준비하려면 올해는 그 어느때 보다도 벅찬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2월 첫 목표 "기하와 벡터"의 개념 다지기

2월 첫 목표 "기하와 벡터"의 개념 다지기

올해 모종의 뜻한바가 있어 수능 공부중입니다.

2월의 목표는 수학의 기초를 다지는 것으로 정하고 열공중 입니다. "기하와 벡터"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많이 접해봤던 것이라 기본 개념들은 이해 했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문제 풀이를 하려니 여간 까다롭지 않더군요. 결국 개념부터 다시 잡아나가고 있네요. 안다고 생각 했던것은 나의 자만일 뿐이 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토대로 나름 이해한것을 받아적느라 진행이 더딥니다. 교재는 EBS 수능 강좌인데 공부하는 재미가 여간 짜릿한 것이 아닙니다.

총 30강중 어재로 12강을 마쳤네요. 이번주 내로 완강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만 서두르진 않으렵니다.


"위치 벡터"와 "벡터 내적" 편 입니다.


화요일, 1월 31, 2017

파노라마 바늘구멍 사진기

파노라마 바늘구멍 사진기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가 넘쳐나는 세상니다. 누구나 카메라 한대씩 들고 다니죠. 휴대전화에 기본적으로 달려있는 카메라는 성능도 아주 좋습니다. 쉽게 찍을 수 있다보니 마구 찍고 버려집니다. 필름 카메라 였다면 현상과 인화 비용이 아가워서라도 소흘히 취급하진 않았을 텐데요.

부모님과 찍은 사진을 소중히 남겨둬야 겠다고 생각하고 뒤져보니 거의 없더군요. 찍을 때 바로 인화 해 뒀더라면 좋았을 것을 컴퓨터 하드디스크 어디쯤에 쌓아뒀거니 하다 모두 살아진 모양입니다.

이제 필름 카메라를 써보려고 찾아보니 전에 쓰던 몇가지가 나왔습니다. FM2, LOMO 그리고 자동 카메라들. 아직 필름 카메라 사용자가 있을까 싶어 검색해보니 바늘구멍 사진기(Pinhole Camera) 사용자도 있군요. 대부분 자작해서 쓰지만 게중에는 키트 제품도 있습니다.

VIDERE

바늘구멍 사진기는 워낙 구조가 간단하니 대부분 직접 만들어 사용하더라구요.

Google 검색 "Pinhole Camera DIY"

핀홀 카메라 사진을 올리는 웹페이지도 있네요. 이곳에서는 4월 30일을 핀홀 카메라의 날로 제정해 놨습니다.

Worldwide Pinhole Day

그러다가 아주 재미있는 핀홀 카메라를 발견 했습니다. 파노라마 카메라 입니다. 원형 테두리에 바늘 구멍을 낸 카메라입니다.

360 Pinhole Fun with the Panopticam

약간 복잡한 구조이긴 한데 찍힌 사진을 보니 재미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따라 만들어 봤습니다. 위키 사전의 설명에 따르면 핀홀 카메라도 설계 모형이 있네요. 바늘 구멍이 0.3mm인 경우 촛점 거리는 50mm 가량이면 된다고 합니다.

Wiki - Pinhole Camera

겉 모양은 이렇습니다. 골판지를 오려 만들고 무광 검정 락카로 칠했습니다.


모두 3중의 원통 입니다. 바깥을 둘러싼 원통은 셔터이고 중간은 핀홀 렌즈 그리고 맨 안쪽 원통에 필름이 둘러 있는 구조죠. 바깥 원통을 들었다 놓는 것으로 셔터 역활을 하죠.


핀홀 렌즈 원통에 총 12개의 구멍을 냈습니다.


필름이 둘러질 안쪽 원통에 필름 감개를 달았습니다.



기왕 이렇게 만든것이니 필름 현상도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흑백 필름의 경우 현상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강좌] 흑백필름 자가현상에 도전하다

흑백 필름의 현상과정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적시기(Pre-Wetting)/물/30초~1분 - 앞으로 사용할 현상액들이 잘 뭍도록 필름을 물에 불리는 것

2. 현상(Developing)/현상액 D-76/9~10분 - 필름에 노광된 이미지를 드러나게 해줌. 상의 콘트라스트에 영향을 줌. 현상액의 시간에 따라 대비가 심하거나 엷게 됨

3. 중간정지(Stop-Bath)/정지액 혹은 물/ 1~2분 - 현상액 씻어냄

4. 정착(Fixing)/정착액/5분 - 현상이 진행되는 것을 멈춤. 아울러 필름이 빛에 노출되어도 노광되지 않도록 함.

5. 수세(Cleaning)/물/10분-물로 현상에 사용된 약품을 닦아냄

6. 수적방지/Photo Flo/60초 - 건조시 필름에 물방울 얼룩이 남지 않도록 필름 표면 장력을 없애줌.

7. 건조 - 2시간 가량 널어둠

8. 현상된 필름은 인화 하거나 스캔하여 보관 할 수 있음. 필름을 스캔하여 영상처리 소프트웨어로 반전 시키면 일반 사진을 얻을 수 있음. PC용 무료 이미지처리 소프트웨어는 FastStone 추천

만든 파노라마 핀홀 사진기로 찍어 현상하고 스캔한 첫번째 작품.


거실 식탁위 올려놓고 약 10초간 노출한 사진입니다. 필름 감기를 잘못 계산해서 이중 노출 되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사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