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9월 11, 2024

[영어공부] 메가밀리언 2016 복권 당첨자 입니다. 아무 질문이나 받아요(믿거나말거나)

[영어공부]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자 입니다. 아무 질문이나 받아요(믿거나말거나)

오랜만에 영어공부. 최근 레딧 게시판에서 뜨거운 화재가된 게시글 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r/AMA · Posted by u/Opposite-Purpose365 20h ago

I won the MegaMillions jackpot in 2016. Ask Me Anything[link]

Just like the title says. In 2016, I won the MegaMillions jackpot and took home, after taxes, mid-eight figures. Ask me anything!!! (Edit: requests for money will result in blocking.) 

제목대로 2016년 메가밀리언 복권에 당첨 되었던 사람입니다. 세금 제하고 공이 여덟개 붙은 금액(수천만 달러)를 쥐게 됐었죠. 아무 질문이나 받겠습니다. (추가: 돈달라는 이야기는 차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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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did your lifestyle change? How many friends / family members know? Do you have security / worry about being in public?

생활이 어떻게 변했죠? 친구나 가족들은 알고 있어요? 보안걱정 안하나요? 사회생활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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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biggest lifestyle change has been moving onto my off-grid, subsistence farm.

가장큰 생활의 변화는 오지(off-grid)로 들어와 자급자족 농장을 하며 살고 있다는 겁니다.

2. After I won, I met with my parents and siblings. I told them what had happened and made the offer to set each of them up with a new house and to establish trusts for each of my nieces and nephews to attend university. They filed a lawsuit to try to place me in conservatorship to take control of my assets. The judge laughed them out of the courtroom. I also approached a group of friends with a proposal to start a logistics consulting firm. I offered my friends six-figure salaries, profit sharing and bonuses. They said no, but asked me for the cash instead.

복권에 당첨되고 부모님과 누이들을 만나서 이야기 했죠. 모두에게 새집을 마련해 주고 조카와 사촌들에게는 대학 학자금 신탁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내가 재산을 관리할 줄 모른다며 내 재산 후견인(conservationship)을 맏겠다고 소송을 제기했어요. 판사님이 택도없는 소리라며 기각했어요. 친구들에게는 물류회사를 만들어 함께 일하면 억대 연봉(6자릿수/십만 달러)에 수익은 나눠 주겠다고 제안 했는데 거절 하더군요. 대신 현금을 달라고 했어요.

After all of that, I changed my name and haven’t spoken to any of them since.

이일을 겪고나서 나는 신분을 완전히 바꿨죠. 아무도 모르게 잠적했습니다.

3. I was able to claim anonymously and have structured my wealth behind anonymous LLCs and trusts. I have no more unreasonable security or safety concerns because no one who knows me by my new name knows I’m a lottery winner.

나는 완전히 신분을 감추고 재산은 모두 무명신탁에 넣어뒀습니다. 안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고 살고 있죠. 내가 복권에 당첨됐었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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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uming money no longer is a concern for you.

돈걱정은 안하시겠네요.

How do you spend your time on your farm? Do you find yourself being happier now that your time and energy is no longer tied to the corrupt fiat dollar but your tied to the farm? Do u have more time working the farm or less time due to the amount of chores that you have.

농장에서 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당신의 일상이 더이상 생계를 위해 할일이 없어진 지금은 행복해 졌나요? 치사한 돈벌이와 농장에 메달릴 필요도 없을텐데 뭘하며 지내죠? 시간이 남아돌텐데 뭐하며 지내나요?

What has been your favorite yield so far or most delicious meal that has been procured by your farm.

당신 농장에서 나는 가장 맛난 식재료와 음식은 뭘까요?

Thanks in advance

미리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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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ork the farm. I get up and do my morning chores: feeding animals, gathering eggs, milking goats. I check the fence line, the greenhouses, and the garden beds. I’m usually done with all of that by 10:00 am. I spend an hour or so on finances; stock research, transfers, paying bills, etc. The rest of my day is my own. Some days I have a project around the property that I want to work on, some days I chill out, smoke weed, drink my home brew, watch Star Trek and play Civilization VI.

농장을 꾸리며 삶니다. 아침마다 농장은 할일이 있어요. 기르는 동물들을 먹이구요, 달걀을 수거해오고, 염소젖을 짜죠. 농장 울타리와 온실을 들여다보고 텃밭을 살핍니다. 농장일은 보통 아침 열시쯤 끝납니다. 한시간 정도 자산을 점검하는데 주가도 보고 송금도 하고 청구서 지불도 합니다. 나머지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입니다. 농장 주변에 뭘 해볼까 궁리도 하고 잡초더미를 태우는 등 정리도 하고 집에서 술도 담그고 스타트랙도 시청합니다. 문명 VI 편 게임도 즐겨요.

I work fewer hours on the farm per week (about 30-35) than I did in the professional world, but I do more work in that time than in a regular office 40 hour work week.

농장일 하는데 주당 30~35시간 정도 쓰는것 같아요. 보통 직장인보다 일하는 시간이 좀 적긴 하죠. 하지만 주당 40시간 일하는 직장인보다 노동량은 훨씬 많다고 생각해요.

[돈 있다고 삶이 설렁설렁 하지  않다. 시골 산다고 심심할것 같지?  꼬박꼬박 출근하는 니들보다 알차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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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질문들이 많으니 링크 읽어보시길....)


월요일, 9월 09, 2024

[양평집] 2024년 8월, 폭염, 폭염, 폭염

 [양평집] 2024년 8월, 폭염, 폭염, 폭염

달력에 연일 폭염경보 기록이 이어진 8월 입니다. 열대야에 잠들기 힘들다는 점 빼고는 별일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고추가 빨갛게 변하는 것을 보니 이 폭염도 지나가겠지요. 마당 화단에는 목수국이 한창입니다.

 

포도와 배가 제법 달렸군요. 작년에는 새들이 다 쪼아먹어서 단내에 입만 다셨는데 올해는 맛좀 보려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집을 나가 궁금해 할때쯤 어김없이 들어오는 고등어가 3살을 맞이했습니다.

고양이들도 더웠는지 여기저기 나름의 시원한 자리를 찾아 뒹굴거리며 잠을 잡니다.

 


  


 

 덥다고 투덜거리던 여름도 가고 벗나무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보니 곧 가을이 오겠군요.

더위에 사건조차 뜸한 8월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