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하게 올라오는 잡초가 무섭다는 말은 십분 이해 합니다. 비오면 질퍽해지는 시골집 마당도 이해는 갑니다. 그렇다고 '공구리' 치기가 전원 주택 마당의 끝이라는데 과연 그런가요? 집집마다 사정이 있겠지요. 저희집 마당은 다행히 물빠짐이 좋아서 그런지 빗물에 질거나 하진 않습니다.
[마당에 심은 화초를 꺽어 화병장식]
마당 가운데 화단을 조성하고 집주위에 나무와 다년초 화초를 심어 두었습니다. 시골 살이 4~5년차인데 관리하는데 크게 어렵진 않게 지내고 있습니다. 잔디 키가 높게 크는 종류가 아니라서 그런지 마구 자라진 않습니다. 이웃분이 서양잔디랑 다르다고 하시더군요.
[처음 마당 화단 조성 했을때 초기 모습. 마사토를 채웠는데 물빠짐은 좋지만 어설푸고 볼품이 없어 보임]
[화초 사이사이에 바크(우드칩)으로 메꿈. 빛물도 덜튀고 마사토가 쓸려내려가지 않고 풀씨도 덜 앉는다]
[이년후 여름 모습]
[봄의 카모마일]
[여름 화단]
[가을 꽃으로 장식한 화병; 구절초, 국화, 백일홍, 메리골드, 아스타]
이래도 '공구리'가 전원주택 마당의 끝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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