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월 06, 2019

[양평집] 12월, 2018 안녕!

[양평집] 12월, 2018 안녕!



본격 겨울에 접어드니 텃밭일도 없어 일지가 텅 비었습니다. 일단 지난 가을 마련해둔 김장과 동치미 국수를 시원하게 말아먹고 벽난로를 화덕삼아 피자도 구워 먹습니다. 그래도 참 한가 하네요. 빈둥거린 한달 이었습니다. 또 한해가 가는 군요. 좋은 이웃 덕에 2018년은 텃밭 농사를 제대로 맛본 한해였습니다. 말일날에 감사드리며 오붓하게 송년회도 했구요. 새해가 기다려 집니다.





양평은 겨울 기온이 삼사도는 더 내려가서 일월에는 얼마나 지낼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추워도 너무 춥네요. 연말 강추위에 연일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성질 같아선 집을 새로 짖고 싶지만 몇해 더 참아보기로 합니다. 그대신 단열 자가시공 해본다고 벽에 아이소 핑크를 붙이고 천장올리고 창마다 비닐 두겹씩 붙이고 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군요.

시골 살이가 분명 겨우내 쉬기만 하진 않았을 텐데 뭘 해야 할까요? 놀꺼리라도 찾아봐야 할 것 같군요. 종이 공작은 어떨까요? 찾아보니 건담 종이 모형이 있네요.


RX-78-2 Gundam papercraft

템플릿이 무려 40장짜리 입니다. 머리가 십여가지 부품으로 구성되었는데 만드는데 하루 걸렸습니다. 이렇게 느긋하게 만들다보면 겨울이 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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