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16, 2014

[펌]전원생활 어떻게 하면 잘살수 있는가?

* 아래 글은 "퍼온"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에 의해 다른 경로로 퍼나른 글을 옮긴 것이라 원본 출처를 알수 없군요.

[스크랩] 출처: http://blog.daum.net/isadako/1009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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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어떻게 하면 잘살수 있는가?

하나, 시나리오있는 전원생활을 준비한다.

- 전원생활의 올바른 순서는 첫 번째가 일이다.
액수가 크던 작던 농촌에서 할 구체적인 일을 신념있게 결정하는 것이다.  그다음이 부지구입, 집짓기, 텃밭가꾸기 순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순서를 바꾸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전원생활이란 좋은 터에 이쁜 집 짓고, 텃밭가꾸어 자족하는 것에서 절대 끝나지 않는다.
그것을 기본으로 나머지 70%를 채울 자기 시나리오를 만들어두어야 할 것이다.

- 사람에게 가장 편한 사람이란 가장 최근에, 가장 빈번하게 만나던 사람이다.
환경이 바뀌어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은 천차만별이다. 이런 사람들과 코드를 맞추는 일은 어쩌면 불가능할정도로 어려운일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아파하지 말고 길게 길게 접근하고 양보하고 때로는 강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며 소통해가는 것이다.

- 농촌의 삶은 단조롭고 쓸쓸하다. 귀농하여 생존을 걸고 도전의 삶은 사는 이와 취미로
사는 것은 달라도 많이 다른 것이다. 생존을 걸지는 않더라도 돌아온 청춘으로써 자신의 최선을 다할 뭔가 한방은 있어야 한다.

- 수도권에 아파트 한채 기본으로 두고, 세컨드 개념에서 전원살림터를 마련한다.
제 2의 인생이 농산물 재배 등이라면 월동기와 필요시 왕래할 도시의 아파트는 필요한 것이다.

둘, 가장 고급스러운 취미를 갖는다.

- 한번의 땅사본 경험은 안목을 넓히게 되고, 제 2, 제 3의 적지를 찾는 일에 좀더 전문적인
식견을 갖게 되므로 아예 이 종목을 깊이있게 공부해나가는 것도 매력적인 취미가 될수도 있다. 실제로 세 번째 사는 땅에서부터 서서히 적지않은 이득을 얻는 성취를 느낄 수 있을것이다. 땅에 대한 공부는 취미와 효용성측면에서 앞으로 점점 더 그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 취미중에서 돈되는 취미가 가장 싫증나지 않는다. 대부분 취미가 돈이 들어간다.
낚시라고 하자. 기본적으로 장비구입경비, 철따라 남부에서 중부까지 이동경비, 때론 숙박경비에 식사경비까지 지속적으로 들어간다. 애완동물 사육, 역시 사육시설 마련에서 기본 동물 구입 및 사료, 관리 비용에서 취미가 점차 고급스러워지면서 고가의 동물 구입으로 경비가 들어간다. 소모성 취미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비소모성 취미도 개발할 필요가 있다.

그 한예로 텃밭가꾸기에서 시작한 전원의 취미를 살려 그 지역의 돈되는 작물로 영역을 확장해간다. 이 취미는 수익이 실현되는 한 절대로 싫증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전원생활을 1, 2년 할때는 모든 것이 신선하고, 4계절이 너무 아름답다. 이것에 취해서 다 지나간다. 그러나 3년차에 들어서면 공허하다. 할 일없어 공허하고, 그러한 공허함에 자신의 존재감이 없음에 더욱 공허해진다. 삶은 끝없는 도전이다.

최소한 연소득 1천을 올릴수있도록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실현하다보면 그때 인생이 정말 아름다워질 것이다.

셋, 건강관리, 특히 겨울철에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한다.

- 봄에 밭갈고, 여름에 밭매고, 가을에 수확하고 바쁘게 지내는 동안에는 활동량이 많아 건강에 오히려 유리한 반면, 크게 할 일 없는 겨울철 실내에서만 생활하고 기름기있는 음식 많이 먹게 되면 불청객이 찾아오기 쉽다.

적은 운동량과 많은 식사량은 혈당수치, 콜레스테롤 및 비만으로 이어져 당뇨, 혈압, 대사증후군으로 이여질수 있으니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다.

- 그래서 전원생활의 가장 큰 문제점중의 하나인 월동기를 어떻게 보내는가? 하는 것인데, 특별한 아이템을 찾지 못하였다면 실내에서 즐길수 있는 운동을 배워둔다.

누구에게나 무리가 없는 수영, 기술적 진보를 느낄수 있는 탁구, 이웃들과 내기게임을 할 수 있는 배드민턴, 부부가 함께 배우는 스포츠댄스 등이다.

- 전원생활의 여가선용, 동반자 역할에서 스포츠를 빼놓고 논할수 없다.
전국적으로, 모든 계층을 불문하고 대중적인 스포츠로 첫 번째는 족구이다. 족구는 4인으로 구성되는데 공격수, 토스 그리고 2명의 수비수로 구성된다. 이는 적은 공간으로 아들, 손자, 두가족만 모여도 실천할 수 있는 각광받을 국민운동이다.

넷, 결혼전에 했던 약속! 늦게나마 지켜보자.

- 남자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외모에 관심이 없다. 뭐! 다시 결혼할 것도 아니고, 나 편하면 최고지. 그러나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예의가 없어도 너무 없는 것이다. 그러려면 산속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배우자에게 맞춰주어야 한다.

- 남자! 전원생활 시작하면 사방팔방 자랑하고 다닌다. 어떨때는 하루에 두팀이 오기도 한다. 그럴수록 여자 속은 팔팔 끓는 된장찌개 보다 더 끓는다. 전원에는 소리없이 드나들어야 한다.

- 전원살림터는 자신과 배우자뿐만 아니라 자녀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난후 그들이 선호하는 곳을 감안하여 선택하면, 삼겹살 생각날때마다 찾아들게 되고 덤으로 그만큼 손주들의 재롱을 볼수있게 될 것이다. 낚시란 물고기가 꼬이는 길목에 던져야 하는 것이다.

- 농촌출신 여자는 그래도 전원생활에 비교적 잘 적응한다. 그러나 도시출신 여자라면 인내심의 한도는 2년을 넘지 않는다. 소외되는 듯 느껴지는 삶에 찾아오는 것이 있다. 우울증이다. 그냥 놔두면 사람잡는다. 때론 정신과 치료도 필요하다. 우울증을 예방하는 것은 수다다.

그녀에게 소통이 잘 되는 친구 둘만 붙여주면 자연치유되기도 한다. 여자는 하루에 2만 5천 단어를 말해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남자는 1만 5천 단어가 넘어가면 스트레스 받는다.

-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친구와 만나 커피마시고 담소하고 그러는 것이 엄청 중요하다. 그래서 전화로 2시간 통화하고 헤어질 때 이런다. ‘얘! 자세한건 나중에 만나서 얘기하자’ 라고......남자는 이해하기 힘들다...그러나 진실이다....

대형마트에서 장보고, 피부관리하고, 영화보고, 스포츠센타에서 운동하고, 이런 재미로 사는데 전원생활 쉽지 않은 선택이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언제고 돌아올수 있는 아파트는 보전되어야 하고 필요시에는 주말부부도 좋은 방법이다.

- 재능기부할 소재를 뭔가 하나 마련해둔다. 이것은 전원생활하면서 농촌사회를 변화시키는 작은 원동력이 될뿐만아니라 삶의 보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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