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를 하려거든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요구하고 싶다면 연구하여 원하는 사항을 내놓을 준비를 하자. 언재 기회가 올지 모르니까. 현장에 있으면서 절실한 사항을 제일 잘 알것 아닌가 말이다. 그냥 뭘 해줬으면 하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과 같다.
새정부가 들어서면 대학의 "반도체"가 붙어있는 학과의 교육 과정을 전수조사해서 통계를 내보길 바란다. 지자체마다 설치된 "반도체..." 프로젝트들도 포함해서. 그리고 문제를 간파해 주었으면 좋겠다. 대학의 교육과정을 잠시 들여다본 입장에서 반도체 공정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국내 학술대회에 설계관련 논문의 편수를 봐도 그렇다.
한국에 반도체 설계 방법론 연구자가 있습니까?
https://goodkook.blogspot.com/2025/02/blog-post.html
"시스템 반도체"와 "반도체 시스템"의 교묘한 차이를 알아채 주길 바란다. 첨단 산업이라는 반도체 관련 교육과정에 설계 관련 학점 비중을 보라. 교과과정이 반도체 생산라인 운용자 양성이라는 산업계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것 같다. "반도체..."학과의 교과과정에 심지어 베릴로그 과목 조차 없는 경우를 본다. "미래"니 "고부가 가치"니 하는 말을 들먹일 필요도 없다.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서 설계가 차지하는 비중을 간과하고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래서는 않된다.
정부부처의 반도체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수주하여 매년 10억에 이르는 지원금을 받아놓고 돈이 남아 반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기업 반도체 공장 퇴사자들을 계약직 교원으로 채용하고, 쓸모없는 상용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비용으로 허비하는것 같다. 학교마다 크린룸을 만들자니 턱도 없고 설계를 배우지 않으니 설계한 칩을 MPW로 만들 학생은 없고, 악순환도 이런 악순환이 없다.
반도체 설계 교실을 만들고 싶다. 누가 하자는 이는 없지만 만들어 봤다. 한가하기도 해서....
"내 칩 설계 교실"(안)
https://fun-teaching-goodkook.blogspot.com/2025/05/blog-pos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