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24, 2025

내 책상위에 꾸미는 반도체 설계 연구실 (MyChip-On-MyDesk)

요즘 반도체... 반도체... 하니까 여기저기 온라인 반도체 설계 학원(?) 이 눈에 띈다. 목표는 오로지 "닥치고 취업!"

인생을 조금 살아오면서 느끼는 점 중에 하나가 공부의 "지속성". 학교 다니면서 배운 것을 그 방면에 취직을 못했다고 깡그리 잊으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반도체 설계가 취미로도 그만한 것이 없다. 즐기며 하는 공부를 좋아서 하는 공부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반도체 설계를 취미로 삼아보자. 취미는 장비병이 들어야 한다. 딱 10만원 만 써보자. 당신의 책상 위에 반도체 설계 연구실을 꾸밀 수 있다.


https://fun-teaching-goodkook.blogspot.com/2025/08/13-arduino-quartus-vitishls.html

반도체 설계를 취미로 권하면 "미쳤다"는 말을 하는 이가 있다. 선배도 있고 후배도 있고.... 동네 문화 센터에 "반도체 설계" 취미반이 생기는 그날까지 달려 볼란다.






내가 유튜브를 검색하는 이유?

K-문화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다. 그래서 그런가 유튜브 동영상이 죄다 영어 제목을 달고 있다. 내용은 전부 우리말이다. 뭔 짓인지.... 그나마 AI 번역 자막으로라도 보고 싶은 내용이라면 그러려니 할텐데...

한글 자막으로라도 보고 싶은 유튜브 채널들을 보자면,
https://www.youtube.com/@Asianometry
https://www.youtube.com/@3blue1brown
https://www.youtube.com/@FesZElectronics
https://www.youtube.com/@w2aew
.... 수도 없이 많다....

내가 공돌이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들 동영상을 보면 웬지 따라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물론 우리말 좋은 동영상도 없는 것은 아니다.

https://www.youtube.com/@dcha
https://www.youtube.com/@youngkyuchoi4260
https://www.youtube.com/@HyunShin
... 셀수 없이 많다....

그런데 문제는 지루하다. 유튜브 동영상을 검색하는 이유가 다양하겠지만 흥미를 끌어 더 찾아볼 동기부여 아닐까? 수업들으려고 유튜브 보는게 아닐건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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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저러나... 이건쫌 그렇다. 반도체 설계 과정을 잘 설명하기 하는데 드는 예가 게이트 열댓개에 LED 켜기가 설계사양이라고 보여준다.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것인가 싶다가도 요즘 학생들 수준이 이정도야? 서울의 어느 대학에서 2학기 강의를 맏기로 하고 자료를 중비중인데 혼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