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Week Video는 Sky & Telescope 잡지사에서 매주 제작하여 미국 공영방송을 통에 방영하는 천문교육 동영상입니다. 뭘 봐야 할지 어리둥절해 하는 초보자에게 밤하늘을 안내해 줍니다.
최근 M82에서 별하나가 폭발한 초신성이 발견되어 초미의 관심사 입니다만, 이 계절의 밤하늘은 태양계 내행성인 수성과 금성을 관측하기 아주 좋은 때라고 합니다. 이번주 스카이위크 편은 수성과 금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태양과 지구 사이에 행성(달도 포함)이 놓이면 눈썹만큼 가늘게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날이 맑아서 혹시나 나도 M82의 초신성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안고 밤하늘을 찾아 철원까지 갔습니다. 티브이 프로그램에도 나왔던 어느 군부대가 있다는 민통선 근처에 동서가 작은 터를 마련해 주말마다 지낸다 합니다. 주변에 위락시설도 없어 아주 좋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밤하늘이 검지 않더군요. 산 등성을 따라 불빛이 희미하게 비치는데 분명 산너머 골프장이나 스키장은 없을 텐데 뭘까 싶었죠. 아마 접경선을 따라 강한 경비등을 늘어세운 것의 영향일 거라고 짐작해봅니다. 접경지가 위락 시설이 들어서지 않긴해도 아주 좋은 관측지는 아니더군요.
M82는 용 자리 꼬리와 큰곰 자리의 국자 앞끝 을 두고 사이에서 위로 이등변 삼각형의 꼭지점 처럼 올라간 곳에 있습니다. 거리는 무려 1천 2백만 광년 떨어져 있다 하네요. 이번 초신성은 그러니까 1천 2백만년 전에 폭발한 어느 별의 흔적이죠. 꼭 봐줘야만 할 것 같네요. Nexstar 90GT의 90미리 굴절 망원경 경통을 PORTA Mini 경위대에 장착하고 별찾기를 시도해 봤습니다. 맨눈으로도 보이는 오리온 대성운(4등급)이나 플리어데스 성단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만 8등급이라는 M82는 보기 어렵더군요. 더구나 10등급 쯤 된다는 초신성을 안시로 본다는 일이 쉽지 않더군요.
M82는 용 자리 꼬리와 큰곰 자리의 국자 앞끝 을 두고 사이에서 위로 이등변 삼각형의 꼭지점 처럼 올라간 곳에 있습니다. 거리는 무려 1천 2백만 광년 떨어져 있다 하네요. 이번 초신성은 그러니까 1천 2백만년 전에 폭발한 어느 별의 흔적이죠. 꼭 봐줘야만 할 것 같네요. Nexstar 90GT의 90미리 굴절 망원경 경통을 PORTA Mini 경위대에 장착하고 별찾기를 시도해 봤습니다. 맨눈으로도 보이는 오리온 대성운(4등급)이나 플리어데스 성단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만 8등급이라는 M82는 보기 어렵더군요. 더구나 10등급 쯤 된다는 초신성을 안시로 본다는 일이 쉽지 않더군요.
밤새 오리온 대성운 만 뚫어지게 봤습니다. 얼마전에 구입한 겉보기 시야각이 70도라는 William Optics의 9미리 접안경으로도 봤다가 책상에 굴러다니던 Peak Optics의 10배 루페로도 봤는데 싼 경통에 비싼 접안경은 사치더군요. 별상 외곽으로 비치는 무지개는 접안경으로 극복할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시야각이 훨씬 넓은 루페가 별을 찾아보기 편했습니다. 목성을 보니 그래도 비싼 접안경이 제값은 해서 위안되었습니다. 값싼 소구경 망원경으로도 먼우주 관측을 할 수 있다고 하고 멋진 사진들을 보여주곤 합니다. 이에 감동 받아 의욕을 가지고 몇차례 나가 봤습니다. 그 멋진 관측과 사진은 감도좋은 디지털 영상 센서와 영상처리 소프트웨어의 덕분이라는 것을 아는데 그리 오래 걸리진 않는 군요. 더구나 점점 흐려지는 노안이라니...
개인 관측지 차릴만 한 땅을 찾습니다. ㅠㅠ